※무서운거니까 심약자는 주의※
[13화]

윤보라
2021.01.05조회수 58


현민서
잘가~


난 지금 애들이랑 늦게까지 놀다 집에 가는중이다

띵

'1층입니다'


띵

'12층 입니다'

엘레베이터 탔을땐 검은 모자에 검은옷에 검은 신발을 신고 있는 엄청 수상한 사람이 있었다

그사람은 지금 내리고

툭

지이잉


현민서
어?


현민서
뭐야..담배 떨어트리고 갔네


현민서
...돌려줘야 하나


현민서
집에가서 버려야지


띵

'14층입니다'


풀썩


현민서
하...힘들어

쓱

손에 있는 담배를 보는 민서


현민서
...버리자..


현민서
..내일

이러고 씻지도 않고 자는 민서


새벽

띠...띠....띠..띠...

띠리릭...

철컥

터벅...터벅..터벅

발소리에 깬 민서


현민서
....(사색

민서가 사색이 된 이유는

아까

본


수상한 남자가

민서 바로 눈 앞에

서 있거든


"꺄아아ㅇ.."

툭

"..더럽게 시끄럽네"

그러곤 민서가 갔고 있다 떨어트린 담배를 줍고 나간다


사람을..조심해서 나쁠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