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가 널 사랑하게 해줘

「𝓫𝓮𝓱𝓲𝓷𝓭 𝓼𝓽𝓸𝓻𝔂」 + 인사

Q. 여주가 처음으로 나왔던 공항에서의 장면. 여주는 어디에서 살다 온 건가요?

A. 여주는 미국에서 7년간 어학연수와 여행을 동반해서, 미국에서 지내다 한국으로 7년 만에 돌아왔죠.

Q. 여주가 한국에 돌아왔던 이유는 친구 지수의 결혼이었는데, 지수의 남편은 누구인가요?

A. 이야기 상에서, 후반부로 가면 지수의 남편이 굉장한 쓰레, 읍. 아무튼 사기꾼으로 나오는데요-

A. 지수도 분량이 긴 편은 아니었지만, 후반부의 사건을 제외하면 별로 필요없을(?) 인물으로 여겨져서 따로 정해두질 않았습니다:-)

Q. 결혼식장은 차여주와 김태형의 재회가 이루어지는 장소이기도 했는데, 둘의 재회 장면을 굳이 「결혼식장」으로 결정한 이유가 있다면?

A. 결혼식장은 모두가 아시다시피, 한 인연이 좋은 결과를 맺게 되어 앞으로의 나날을 약속하게 되는 곳이죠.

A. 말 그대로,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두 사람이, 앞날은 행복할 것이라는 복선을 나타낼 만한 장소를 설정하다- 결혼식장으로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A. 이미 둘의 해피 엔딩은 정해져있었던 운명인 것과 다름 없죠-.

Q. 태형이가 7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여주를 잊지 못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A. 아마, 자신이 어렸을 때_ 여주가 곁에 있음으로써 생겼던 작고 뜻깊었던 추억의 선물들을 차마 잊기 어려웠기에 그랬을 것이라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A. 그것도 그렇지만, 학창 시절에 자신의 감정을 유일하게 표할 수 있던 사람이 여주뿐이었을 거예요:-)

+ 그런 둘의 과거를 자세히 중점적으로 다루지 못했다-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가득 묻어나는 작품이기도 해요😶

Q. 태형이의 직업을 호텔 총지배인으로 설정한 이유가 있다면요?

A. 그렇게 큰 이유는 없다만, 여주의 상황에서 자연스레 만나게 될 수 있는 직업을 고심한 끝에 나온(?) 직업입니다!

Q. 여주는 돈이 많나요?! 스위트룸을 단번에 결제했었는데!? 그것도 현금으로 결제했었죠!!

A. 아 이거 사실 독자분들께는 처음으로 알려드리는 사실인데, 여주는 돈이 꽤 있습니다😶

A. 현금으로 결제한 이유는, 갓 한국으로 들어온 여주에게는 한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나_ 체크카드가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A. 공항에서 돈을 환전했다는 가정 하에, 만들어진 상황이었죠😌

Q. 여주가 입실하기로 한 스위트룸은 1229호였는데, 그에 따른 이유가 있다면요?

A. 이유···는 없습니다. 정말 조금의 이유도 존재하지 않습니다ㅎ

Q. 여주는 이러한 이유로 태형에게 이별을 통보한 것 같다며 스스로 기억을 되새겼는데,

Q. 정말 이별을 고한 이유가 이것뿐이었나요?

A. 사실, 저것보다 더 큰 이유가 있긴 했죠. 그때 당시에는, 여주도 자신을 버릴 수 없었기에-

A. 조금이나마 자신의 욕심이 더 가는 쪽을 선택했을 거예요. 자신의 사랑을 살피기보다는, 자신의 삶의 방향이 달린 현실적인 길을 말이죠.

Q. 가장 좋아하는 에피소드나, 장면이 있다면요?

A. 저-는 많은 분이 예상하고 있으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A. 개인적으로 11화 「부디 눈물이 없기를」 후반부에 나오는 말들을 좋아해요😳

A. 태형이 시점에서 여주를 바라보고 있는 장면인데, 그때 당시에 답답하면서 아려오는_ 절절한 마음이 잘 표현되지 않았나... 싶어요ㅎ

A. 요것도.

Q. 많은 독자분들은 11화 마지막 부분의 입맞춤을 끝으로, 둘의 관계가 회복될 줄 알았다고들 하셨어요.

Q. 하지만··· 망개망개씌는 호락호락하지 않았고, 계속해서 꾸준한 고구마 셰이크(?)를 만들어가셨는데-

Q. 왜 그러셨습니까(?)!

A. 어... 사실,

A. 인스타 디엠을 비롯한 팬픽 친구 채팅, 그리고 댓글에서 어마무시한 협박같은(!) 말들을 들어왔어요🤭

A. 두 사람 언제 이어집니까... 빨리 이어져야해요!... 새드엔딩은 아니겠져?!?!... 작가님 미워요!!!!...

A. 등등등... 많았습니다(웃음) 그래도 스토리 전개 상, 어쩔 수 없었다는 점...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셨을 거라 믿어요:-)

Q. 그리고, 굉장히 많이들 궁금해하셨을 법한 박지민의 등장 장면이 있죠.

큐.

Q. 어두운 분위기에 더불어, 의도 파악 불가인 대사들이 지속되면서 독자분들의 궁금증은 커져갔는데-

Q. 박지민 씨는 아군이었나요, 적군이었나요?!

A. 어··· 사실 박지민 씨는 엄연한 조연이었습니다. 아군도, 적군도 아닌_ 뭐라고 정의를 내리기도 애매한, 그런 사람.

(뚜둥)

A. 많은 분들이 여주와 태형 사이의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까, 걱정을 하셨는데_

A. 그럴 생각이 이야기 구성할 초반 당시에는 있었다만, 이야기가 지속되면서 안 하는 게 낫겠다 싶어 그만둔 캐릭터에요.(?)

Q. 14화 제목 「지나간 인연, 찾아올 인연」에 대해 해명하세요!!! 이 화로 인해 많은 독자분들이 쥐민쒸가 남주일까, 굉장히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었다고 합니다!!!!

A. 아, 저도 그때 당시의 댓글들을 전부 읽었었는데😌

A. 일종의 훼이크였습니다, 지민과 여주의 사이를 오해하게 만드는. 네. 우선 인연이라는 게, 기존과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될 수도 있지만, 한 번 겪은 인연에 이어 같은 사람과의 관계도 해당되거든요_

A. 14화 제목의 뜻으로는, 지나간 (과거의) 인연, 찾아올 (현재의) 인연_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두 사람(태형, 여주)은 이미 멀어졌고, 현재에 남은 두 사람(태형, 여주)은 더 가까워진다는 의미에서요!

Q. 태형과 여주는 재회 후에, 존댓말을 써오고 있었죠.

Q. 하지만 지수가 갑작스레 등장하고, 지수를 도와준 태형이와 단둘이 있게된 여주는 말했어요.

Q. 존댓말이 아닌, 반말로요. 여기에서도 어떤 의미가 있다고 들었는데.

A. 태형이에게 먼저 선을 그은 건, 여주였죠. 하지만 이 상황에서는 여주가 먼저 말을 놓았어요. 자신도 모르게 그를 향한 진심이 나왔던 거죠.

A. 이 상황을 시작점으로, 그 후에 나오는 에피소드 속에서 점점 더 여주의 진실된 감정이 자세하게 드러나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Q. 마침내, 20화. 두 사람은 드디어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게 됐죠!!!

Q. 두 사람은 어째 술을 마셔야만- 좋은 일(?)이 일어나더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어···. 할 말이 없습니다.

Q. 원래 재결합의 시점이 여기가 아니었다고···?

A. 아, 원래 조금 더 뒤로 갔어야 했어요.

A. 원래 예정은 24화였습니다🙄

A. 독자님들이 너무 답답해하시는 것 같아, 그 답답한 부분 다 생략하고 네 화 정도 앞으로 땡겼죠!

Q. 지민 씨의 이 발언 해명하십쇼

A. 음··· 네!

A. 지민 씨는 진심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냥 흘러가는 말로 들으셨어도 되는 말이었죠!

A. 왜냐구요?

A. 지민 씨는 애초부터 정해진 조연이었으니까요!

Q. 태형이가 밀린 3일 치의 설거지 양은 많았나요?

A. 여주의 말을 들어보니, 꽤 많았다고 합니다.

Q. 고무 장갑은 왜 창고에 있었나요

A. 태형이가 필요 없다며 넣어둔 게 아닐까 싶습니다

Q. 태형이는 설거지 하는 법을 모르나요

A. 글쎄요,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물어볼까요?

Q. 태형의 요리 솜씨는 어떤가요

A. 여주한테 물어봐야 압니다!

Q. 이 작품에서는 유독 눈을 배경으로 한 장면들이 인상깊었던 것 같아요. 중요한 장면엔 눈이 내리곤 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Q. [두 사람의 이별]

Q. [크리스마스 특별편]

Q. [마지막 화]

A. 어느 날, 우연히 눈에 대한 정의가 적힌 글을 본 적이 있어요. 초록창에 가서도 접할 수 있는 문장이었는데_

A. '눈은 대기 중의 수증기가 찬 기운을 만나 얼어서 땅 위로 떨어지는 얼음의 결정체를 가리킨다. 그러나 눈은 이러한 삭막한 풀이로 정의되는 것과는 달리 낭만적인 존재다. 동심을 들뜨게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A. 백발 노옹(老翁)의 가슴에 다시 청춘을 불러 일으켜 주기도 한다.' 라는 구절을요.

A. 이처럼 여러 사람에게 다양한 추억과 기억을 비롯한, 누군가에게는 '선물'이, 누군가에게는 '일상'이 되어질 수 있다는 말이- 너무 와닿았어요!

A. 그래서 언젠가 꼭, 이런 편안한 분위기의 글을 쓰게 되면 이런 요소를 넣어보고 싶다- 라는 다짐으로 인해, 이 작품에 눈 오는 배경을 넣음으로써 완성된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망개망개씌입니다:)

이렇게 이 자리를 빌려 이 작품에서의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하여, 두 사람의 마지막은 최종 화에서 끝내기로- 어렵사리 결정을 내렸고요

비하인드 스토리로 이렇게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2020년 10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여러분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아 더욱 더 예쁜 작품이 된 것 같아요-.

지금까지 "그냥 내가 널 사랑하게 해줘"_라는 작품을 사랑해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여러분들의 일상 속에도, 가끔은 이렇게 달달하고 몽글몽글한 편안한 일들이 채워지기를 바라봅니다🎆

함께하는 시간동안 잊지 못할 선물과 같은 기억들을 남겨주셔서 감사했어요, 앞으로도 함께 해요!

+ 1월 말 혹은 2월 초에 출판될 새로운 작품입니다:-) 놀러 오실 분들은 빨간 종 누르시고 잠시 기다려주세요🙏🏻

진짜 마지막.

고맙습니다🖤

진짜 진짜 마지막.

고맙습니다, 정말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