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맹아, 나한테 설레냐?
4화 진심


어... 이렇게 자면 나중에 목 아플텐데...

나는 내 방으로 달려가서 내가 가장 아끼는 쿠션을 안고와서 태형이의 머리뒤에 살포시 놓아주었다.


최여주
((피식

태형이의 머리카락이 흐트러져 있었지만 잘생긴 미모를 망치지는 못했다.

자식, 잘생기긴 잘생겼네.

그렇게 한 몇분을 감상하고 있었나... 태형이가 눈을 떴다.


김태형
"내 얼굴 뚤어지겠다"


최여주
"내가 내눈으로 보겠다는데 뭔 상관이야"

내가 이렇게 말하자 피식 웃으면서 나한테 얼굴을 들이댔다.


김태형
((피식


김태형
"그럼 나도 네 얼굴 이렇게 봐도 되겠네?"


최여주
"당연하지, 니 눈인데"


김태형
"근데 난 너 안 볼래"


최여주
"왜?"

설마... 그 오글거리는 말은 하지 않겠지...

뭐... 네가 너무 예뻐서 눈이 부시다는지...

잠깐 나 혼자 상상에 빠져있었을때 태형이가 입을 열었다.


김태형
"너무 못생겨서"

내가 이럴줄 알았지!

((퍽


김태형
"아아, 제발 때리는 습관 좀 고쳐"


최여주
"그러니까, 매를 맞을짓을 하지 좀 말라고"


김태형
"사실을 말한것 뿐인데. 그게 왜 맞을 짓인데?"


최여주
((부글부글


최여주
"그래, 나 못생겼다. 됐냐, 됐어?"


김태형
"설마 이런거로 삐진거야?"

여주는 삐졌을때 안 삐졌다고 말하는 습관이 있다.


김태형
"딱 봐도 삐졌네"


최여주
"안 삐졌다니까?"

((쓰담쓰담


최여주
"너 지금 뭐하는거야"


김태형
"삐진 꼬맹이 달래주고 있잖아"


최여주
"안 삐졌다고, 이 키다리 아저씨야!!"


김태형
"이뻐"


최여주
"뭐?"


김태형
"너 이쁘다고"


최여주
"이게 또 장난을!"


김태형
"장난 아니고, 진심이야"


태형이가 진심을 말할때 하는 행동은 낫게 깔리는 목소리와 똑바로 내눈을 보는것이다.

측... 김태형은 진심을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