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맹아, 나한테 설레냐?
44화 운명의 짝


이상해진(?) 이 분위기를 바꿀려고 재빨리 장소를 옴기기로 했다.


최여주
"자자, 우리 다음 장소로 가자!"

우리가 도착한곳은 추억 가득한 오락실.

내 눈에 제일 먼저 뛴 한 게임.


최여주
"헐...! 우리 저거 하자"


김태형
"농구공 골대 넣기 게임?"


최여주
"응, 저거 해서 커플끼리 내기 어때?"


최여주
"콜?"


전정은
"그래, 콜!"

그렇게 해서 시작된 갑작스러운 농구시합.

먼저 할 순서를 정하기 위해 한 가위바위보를 지민이가 태형이한테 졌기 때문에 지민이랑 정은이가 먼저 하기로 했다.


전정은
"야, 박지민 제대로 좀 던져봐"


박지민
"나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거야"


전정은
"자꾸 밀지 좀 마!"


박지민
"너도 마찬가지로 밀고 있거든?"

투닥거리면서 호흡이 하나도 안 맞는 이 둘.

결국에는 투닥거리면서 1분 30초에 겨우 5개를 넣은 이 둘.


전정은
"이게 뭐야" ((울상


박지민
"미안해, 정은아"


전정은
"몰라, 우리 지게 생겼어"


최여주
"자, 이제 우리 차례인가?"

((두둑 ((목 푸는 소리


최여주
"태형아, 진짜 호흡이란게 뭔지 보여주자"

우리는 번갈아가면서 농구공을 골대에 넣었다.

던지는 족족 골대에 시원하게 들어갔고, 우리는 마지막까지 열심히 넣었다.

결국에는 5개<50개로 아주 큰 차이로 태형이랑 내가 이겼다.

((짝 ((하이파이브


최여주
"봤어? 이게 진짜 찰떡호흡이라는거야"


김태형
"우리 완전 잘 맞지?"


전정은
"진짜로 너희 둘은 인정한다"


전정은
"내 남자친구는 왜 이렇게 나랑 호흡이 안 맞는건지"


박지민
((찔림


박지민
"미안해"


전정은
"됬어, 네가 미안할게 뭐 있겠어"


전정은
"호흡은 네가 맞추어야 하는게 아니라 둘 다 맞아야 되는거니까"


전정은
"근데 진짜 너희는 운명의 짝 같다"


최여주
"운명의 짝?"


전정은
"어, 뭘해도 쿵짝도 잘 맞지. 소꿉친구라서 서로에 대해서 모르는거 없지. 성격도 잘 맞잖아"

((쓰윽 ((어깨동무


김태형
"우리는 운명 맞지"


김태형
"어디에 있든지, 서로를 몰랐어도 어떡해든 만났을거니까"



김태형
"아마도 내가 먼저 여주를 찾았겠지"

오마야... 얘는 무슨 이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냐...

내 심장 떨어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