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맹아, 나한테 설레냐?

51화 여러분들이 원하시던 것(?)

그렇게 재빨리 학교에서 태형이를 끌고 도망치듯 나온 나.

그 상태로 태형이네로 전력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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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진짜 미쳤지 김태형!"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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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키스?! 키스으?!"

((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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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그리고 뭐? 공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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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아주 그냥 학교에 다 알리지 그래?"

내가 또 한방을 날릴려는 순간에_

((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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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마음 같으면 공개방송으로 알리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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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가 싫어하는거 아는데 어떻게 그래"

김태형, 나 신경 써서 마음씨 쓰는게 이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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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되,됬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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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암튼 너 나랑 말 하지마"

태형이가 나를 생각해주는 마음을 잘 알지만 그래도 난 일부러 화난척을 했다.

다시는 이런 말 못하게.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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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와... 안 설렌척 하는거 졸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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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미친... 나 이제 김태형 얼굴 어떻게 보냐고"

결국에는 혼자서 말 다하고 현타 온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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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눈치 백단인 김태형이 못 알아챌리가 없는데"

((징징징

((덜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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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왁씨! 완전 놀랐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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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가 미안해. 앞으로는 안 그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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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뭐,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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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다시는 학교에서 키스한다, 공개방송한다고 안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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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진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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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응, 진짜로"

예스! 내 작전 대성공이다~ 후훗!

근데 얘는 왜 이렇게 빨리 항복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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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 대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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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주

"그 대신에 뭐?"

아하! 무슨 꿍꿍이가 있구나?

그렇지 안 그러면 이렇게 쉽게 넘어올 김태형이 아니지.

내가 눈을 똘망하게 뜨고 태형이를 보고 있었을때_

침대에 있는 나한테 성큼성큼 다가와 내 뒷목을 부드럽게 잡고 그대로 입을 맞추었다.

평소에 했던 짧은 입맞춤이 아니라 우리는 서로의 입속을 탐하여 진한 입맞춤을 하였다.

*소리까지 쓰면 너무 야하니 생략

그렇게 진한 입맞춤에 내가 숨 막혀하자 먼저 입은 땐 태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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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 대신에 둘이 있을때만 키스 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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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나도 참을수가 있어야지"

그렇게 말하고는 머리를 쓸어넘기는 너였다.

나 지금 홍당무 된거 아니지...?

아니겠지...?

그래, 아닐거야.

마음속으로 홍당무가 되지 않았길 간절히 바라는 여주를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눈치없는 여주의 볼은 홍당무처럼 새빨게져 있었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피식

물론 여주가 무슨 생각하는지 알아차린 태형이다.

오늘의 포인트: 훅 들어오는 태형씨, 진한 입맞춤, 영혼 가출한 여주씨, 눈치없는 여주의 볼, 여잘알 태형 (여주 잘 알거든 태형), 독자분들이 원하시던 장면, 오글거려서 더이상 못 쓰겠는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