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파1등 김여주×뒤에서 1등 김태형
18화 친히 모시러 가주죠


달린다

달리고 또 달려도 아직 얼굴은 활활 타오르는 중이다



김태형
으아아아악!!!!

태형은 멈춰 숨을 헐떡헐떡 쉬면서

아까 일을 떠올렸다



김태형
으아아


김태형
조금만 움직였으면 입술이 닿았을....


이숩우화
?그걸 왜 상상함

(모두들 여주에게 쉿쉿...)

태형이 얼굴을 붙잡고 아둥바둥 하고 있을때


여주는 볼만 밝으래할 뿐 아무렇지 않았다


김여주
뭐야...진짜

여주는 뜨뜻해진 볼을 차가운 손등으로 꾹꾹 눌렀다


김여주
자기가 데이트 신청하자고 해놓고는 자기가 튀어 나가냐.....



김여주
시간 아깝게

갑작스레 벌어진 일이라 여주도 꽤나 당황했지만

이성적인 생각이 더 앞섰다


김여주
하....집에나 가야지



김여주
왠지...바람 맞은 기분....끄응...

-
야,거기 한강치마


김여주
'여기 주변에 이렇게 불릴 얘가 나밖에 없는데....'

-
귀 먹었냐?거기 머리 길고 치마도 긴얘


김여주
'역시 나네...'

여주는 고개만 살짝 돌렸다


김여주
?

뒤를 돌아보니 껌을 짝짝 씹으며 여주를 꼬라보는 한나가 있었다


정한나
야,너 어디 갔다 오냐?


김여주
도서관에요


정한나
'흐음...도서관이면....태형이가 갈리가 없겠네'

은근 태형이 무시중...?


정한나
알았어,잘가~


김여주
네


정한나
아 맞다


정한나
너 태형이랑 같은 반이지?


김여주
그런데요?


정한나
태형이 한테 내 이야기 좀 잘해줘~

한나는 눈웃음을 살살 치며 말했다


김여주
'아는게 없는데 어떡해 이야기를 잘 해주지...?'


김여주
네,알겠어요


정한나
그럼 나 갈게


정한나
'흐음...태형이랑 뭐 있는 줄 알았는데....'


정한나
'착각...이었나?'


정한나
'하긴 김태형 같은 애랑 저런 애는 하나도 안어울리지'


김여주
'뭐야,반말 찍찍 하네'

여주는 속으로 한나 욕을 들입다 퍼부었다

한나의 집


정한나
하...괜히 의심했네....


정한나
태형이 한테 전화해야지!

뚜루루


김태형
-여보세요


정한나
-태형아!나야!


김태형
-아,네 왜 전화 하셨어요?


정한나
'이상한...느낌'


정한나
'갑자기 말투가 차가워졌다'


정한나
-태형아,오늘 너 뭐했어?


김태형
-그건,왜요?


정한나
-오늘 연락을 안하길래.....


정한나
-어디...갔었어?


김태형
-어...도서관에 갔었어요,다른 이유는 없고....그냥 어떤 책이 있나 궁금해서 아,박지민이랑 같이 갔어요


정한나
'횡설수설,어색해'


정한나
'그냥 도서관이라 하면...좀 믿겠는데...굳이 지민이랑 간건 왜 이야기 해'



정한나
'맞네,둘이 같이 있던거'


정한나
-아~그랬어?알았어,내일 봐


김태형
-네

뚜뚜뚜

전화가 꺼진후 한나는 머리를 움켜주고 말했다


정한나
하.... 그딴 년한테.... 지금 내가 밀린거야?



정한나
내가 친히 내일 모시러 가야겠네

[내일 한나가 여주 머리채 잡고 뺨때린다]:댓글 30이하

[내일 때리지는 않는다]:댓글 30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