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파1등 김여주×뒤에서 1등 김태형
36화 Ep.우리 이제 사랑하지 않잖아


*매번 쓰던 방 사진이 없어서 방 사진 변경했습니다



김여주
"다녀왔습니다"


여주 엄마
"왔니"


김여주
"저 오늘 독서실 가서 공부 하고 올게요"


여주 엄마
"그래 ,아 참"


여주 엄마
"요즘에 왜 태형이랑 안다니니?"


김여주
"아....걔?"


여주 엄마
"잘생기고 좋더만"


여주 엄마
"그리고..흐흫....."


여주 엄마
"너랑 어울리거든"

여주 엄마는 여주의 어깨를 톡 치고 빙긋 웃었다


김여주
"아니 잠깐 그런거 아니야!!"


여주 엄마
"왜 태형이가 너 좋아하는거 같던데?"


김여주
".....진짜로 아니야"

여주는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부정을 하였다

그에 여주 엄마도 뭔가 눈치 채고는


여주 엄마
"음...그럼 말고 독서실 잘갔다와!"

하며 웃었다



여주는 독서실에 도착하자마자 익숙하게 책을 꺼내였다

이제 공부만 하면 언제나 그렇듯 익숙한 생활이겠지만



김여주
'하...존나 집중 안 돼'

여주는 온통 신경이 김태형한테 가있었다


김여주
'아니지 내가 김태형을 좋아한 것도 아니고....'












김여주
'아니 그 새끼는 꼬시는 것만 잘해...'



김여주
'.....근데...'


김여주
'걘 날 좋아하지 않잖아...'


김여주
'나는.....'


김여주
'그 어항 안에 많은 물고기들 중 한마리 였던 거야'


김여주
'정한나 때부터 그랬었지...어장...'



정한나
(내가 갑자기 왜 나와)


누군가를 좋아할 여유도 없는 내게

사랑이 왔었다

물론 나만 하는 사랑이었겠지

처음으로 이 세상에서 다른 색깔을 보았고

나는 그 색에 눈이 멀었다


내 생각보다 사랑이란

난데없이 불쑥 들어왔고

원래 내 인생에는 없던 페이지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나는 이제 이 페이지를 넘기면


사랑이라는 감정을 없애 볼 것이다


-


-



가을이 오고


-


-


겨울이 오고


-


겨울 방학이 다가왔다


교장 선생님
"이번 년도 장학금을 받는 학생은"

교장 선생님
"김여주"


김태형과 인연을 끊고 1년 내내 공부로만 몰두 한 나는 가뿐히 장학금을 받았고


김태형은 조용히 박수만 쳤다



이신비
"꺄아- 여주 완전 축하! 뭐 받을 줄은 알았다만.."


김여주
"받을 줄 알았다니"


이신비
"오구오구 우리 여주 수고 했어요오 1년 동안 공부하느라"


나랑 안맞을 줄 알았던 신비는 예상 외로 나랑 잘맞았다

공부만 하는 나를 한심하게 보지 않고 기다려줬으며

한 걸음씩 맞추어가려고 했다



김여주
"음...기분이다 오늘은 공부 말고 놀자!"


이신비
"와 여주 언니 멋져용!! 사랑한다 힣"


그리고 나도 신비가 한 걸음씩 맞추어 가는 만큼

나도 한 걸음은 아니여도 반의 반걸음은 맞추어가려고 하고 있다



이신비
"노래방 고!"


김여주
"ㅋㅋ그래"


-


-



박지민
"하아..이제 겨울 방학!!"


박지민
"야 김태 오늘 옆에 고등학교 선배들이 당구장 가자는데 갈거지?"


김태형
"당근. 돈 내기로 하는 거지?"


박지민
"그냥 하면 뭔 재미냐"


우리는 완전히 다른 길을 걸어갔고


우리의 풋풋하고 정겨운


고등학교 1학년의 세월이 끝마쳤다


그리고


우리의 사랑이 담긴 페이지가 넘어갔다



이숩우화
지금 나 좀 슬프걸랑요?


이숩우화
아니ㅠㅠㅠ내가 썼지만 이렇게 이별하는 게 어딨는데ㅠㅠ


이숩우화
개오바야ㅠㅠㅠ


이숩우화
물론 난 엔딩을 안다만





이숩우화
1000명 넘게 보고 댓 60 몇개 달리는 그런 요상한 일이 없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