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야, 우리 헤어지자
에피소드 81



서강준
(두리번 두리번) 전정국 어딨어 시발


서강준
전정국씨!!!!


서강준
저랑 얘기좀 하시죠!!!!!

직원
제가 정국씨 비서인데

직원
무슨일이시죠?


서강준
꼴에 비서까지 있네 ㅋ


서강준
전정국좀 불러줘요


서강준
할얘기가 있으니까

직원
죄송하지만 무슨일ㄹ..


서강준
그냥 빨리 불러달라고


서강준
나랑 걔랑 아는사이니까


서강준
내 이름 대면 나올거에요

직원
이름이 어떻게 되시는데요?


서강준
서강준이요

직원
제가 물어보고 올게요

똑똑똑

직원
(벌컥) 정국씨 밖에 손님이 찾아오셨는데요

직원
이름이 서강준 이라고...


정국
뭐?! 서강준?

직원
네


정국
(일어나며) 어딨는데 그새ㄲ...


정국
아니, 그사람 어딨어

직원
여기 문 앞ㅇ...


정국
(벌컥) 서강준 너...


정국
(주먹을 쥐며) 따라와


서강준
그냥 여기서 얘기하지


서강준
좀있다가 여주랑 같이 갈데가 있어서


서강준
시간이 별로 없거든


정국
(강준을 끌고가며) 그냥 따라와.


서강준
뭐야ㅋ 겨우 온다는게 차 안이야?


정국
(블랙박스 선을 빼며) 내가 요즘 이미지관리를 해야돼서 말이야


서강준
아~ 맞다


서강준
너 이제 총무님이라서


서강준
입 조 심 해야되는구나?


서강준
물론 주먹도 조심해야되고 ㅎ


정국
닥치고, 여주는 그동안 어디에다 꽁꽁 숨긴거야?


서강준
별로 꽁꽁 숨길필요도 없었어


서강준
여주 부모님은 외국으로 이사가서


서강준
몇번 연락만 하면 끝이고


서강준
그나마 끈질기게 찾을줄 알았던 너도


서강준
너무 쉽게 포기해버리더라고


서강준
그것때문에 여주가 얼마나 실망했는지


서강준
그냥 나한테 있겠다고 했다니까?


정국
여주는 그럴애가 아니야


서강준
니가 어떻게알아


서강준
넌 겨우 여주랑 1년 붙어있었고


서강준
나는 3년동안 붙어있었잖아


정국
그건 니가 그냥 납치해간거잖아!!!


정국
3년동안 그딴짓을 해가면서


정국
자책감도 안들었어?


정국
그동안 여주는 고등학교도 못다니고


정국
대학도 못갔잖ㅇ...


서강준
무슨소리야 ㅋ


서강준
내가 미국 유학에, 명문대 입학까지 해주고


서강준
거기에있는 건물도 몇개 사줬구만ㅋ


정국
ㅁ...뭐?


서강준
내가 너보다 훨씬 잘해주고, 투자도 많이 해줬다고


정국
그래도 여주ㄴ...!


서강준
니가 생각하는것보다 훨씬 여주는 행복하게 지냈어


서강준
니가 여주 안찾고 승진만 주구장창 하고있을때


서강준
난 가수로써 성공하게 레슨도 받게하고


서강준
데뷔도 성공적으로 시켜줬다고!!!


정국
그게 여주한테 행복하다고 ?ㅋ


정국
지랄마


정국
그건 니 착각이겠지


정국
어떻게 3년동안 납치, 감금당한 사람이 행복할수있을까


정국
그것도 쌩판 모르고있던 남자애한테말이야


서강준
아주 자신만만해 하네


정국
당연하지


정국
넌, 자신 없나봐?


서강준
뭔 개소리야 ㅋ


정국
꼬우면 물어보러 가던가


서강준
내가 뭘믿고?


서강준
니가 얘기한다고 가놓고


서강준
여주 빼돌리면?


정국
그건 내알바 아니잖아


서강준
뭐?


정국
여주가 원하면 가도 되는거 아닌가?


서강준
아 ㅋ 그래?


서강준
그러면 내가 여기서 니가 말한거 퍼트려도


서강준
내맘이니까 상관 없겠네?


정국
뭐?


서강준
(핸드폰을 들며) 블랙박스를 끄면 뭐하나


서강준
여기 핸드폰이 있는데 ㅎ


정국
시발...


서강준
어쩌나~ 우리 총무님이 나한테 약점이 잡혔네?


서강준
이 녹음본 내가 잘 가지고 있을테니까


서강준
우리 선은 좀 지키고 살자 정국아, 응?


서강준
오늘처럼 또 여주 찾으러 들면


서강준
우린 또 도망갈거야


서강준
그러니까 여주가 한국에 있는걸 보고싶으면


서강준
그냥 잠자코 있으라고 ㅋ


서강준
(차 밖으로 나가며)난분명히 말했다~


서강준
순진한새끼


서강준
녹음한거 개 뻥인데 믿네 ㅋㅋㅋㅋㅋ


서강준
시발ㅋㅋㅋㅋ 존나 재밌어 ㅋㅋㅋ


서강준
(차에 타며)많이 기다렸어?

김여주
빨리가자

김여주
나 너무 피곤하다


서강준
(아직까지도 웃기네ㅋㅋㅋㅋ)

김여주
뭘 자꾸 쪼개

김여주
나 잘거니까 좀 조용히해라


서강준
ㅋㅋㅋ알겠어

3시간뒤


서강준
하...다 도착했는데


서강준
(여주를 보며) 얘 너무 곤히자서


서강준
깨울수가 없잖아


서강준
(여주에게 다가가며) 깨어있는 모습도 예쁜데


서강준
자는모습도 너무 예쁘다


서강준
어차피 자고있는데...


서강준
뭐 해도 상관없겠지?

쪽


서강준
오~ 안일어나네


서강준
그럼 진짜 한번만 더하고 그만하자

쪽


서강준
(멈칫) 잠깐만


서강준
얘 손등에 이런 얼룩이 있었나?


서강준
(손을 잡아당기며) 010..12..

김여주
(놀라며)지금 뭐하는거야?!


서강준
아 시발 깜짝아


서강준
왜 갑자기 일어나냐

김여주
너는 왜 남의손을 함부로 가져가냐?


서강준
너 손에있는 저 번호 뭐야?

김여주
손?

김여주
(손등을 보며) 아...이거

김여주
나 잘때 화장이 묻었나보지 뭐


서강준
그럼 손 줘봐

김여주
싫은데?


서강준
아니 얼룩 지워주게 줘보라고

김여주
...진짜?


서강준
어 빨리 줘봐


서강준
(물티슈를 꺼내며) 지워줄게

김여주
여기


서강준
(얼룩을 지우며) 너 얼굴은 하나도 안번졌는데


서강준
신기하게 손에는 묻었네 ㅋ


서강준
얼룩이 꼭 전화번호 같이 생겼다, 그치?

김여주
ㅁ..뭐 그렇네


서강준
자, 다 지웠다


서강준
너 핸드폰 줘봐

김여주
핸드폰은 왜?


서강준
원래 이맘때쯤이면 핸드폰 검사 했잖아


서강준
빨리 줘봐

김여주
(하..시발 왜 하필 지금...)

김여주
(가방을 뒤지며) 기다려봐

김여주
어? 왜 없지..

김여주
분명히 내가 촬영 끝난다음에 가방에 넣었는데...


서강준
허튼수작 부리지말고 빨리 줘라

김여주
진짜 없어!

김여주
니가 찾아보던가 그럼


서강준
(가방을 뒤지며) 진짜 없네


서강준
어디다 숨겼어?

김여주
나 안숨겼거든


서강준
일단 집에 들어가


서강준
내가 찾아볼게

김여주
어

여주가 가고


서강준
(주머니에서 여주 핸드폰을 꺼내며) 순진한년ㅎ


서강준
어디 그 얼룩이 번호였는지 아니면 그냥 얼룩이였는지


서강준
확인해볼까~


서강준
비밀번호가 뭐였더라


서강준
1234년?


서강준
아니네


서강준
그럼 1111인가

똑똑똑


정국
(다리를 떨며) 왜 전화가 안오지..


정국
지금쯤이면 올때가 됐는데...


지민
아직 집에 도착을 안했나보지


지민
조금만 기다려

띠링띠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