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어하우스 한 달 살기
Ep.45 - 쉐어하우스 한 달 살기



신지효
둘 다 거기서 좀 나오지?


임여주
얼음 )


전정국
…(피식) 망했다.


신지효
니네 다 티나거든..? 내가 그냥 안 본척하고 넘어가주려고 했는데 침대가 너무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어서 못 본 척 할 수가 있어야지.


임여주
….


전정국
누나ㅋㅋ 이제 일어나.


임여주
어? 아, 어…!

벌떡 )


신지효
ㅋㅋㅋㅋㅋ


임여주
이상한거 안 했어!


신지효
응?ㅋㅋㅋㅋ


임여주
이상한 거 안 했으니까 오해하지 마..!


신지효
ㅋㅋㅋㅋㅋ


임여주
ㄴ,내려가자!

여주는 방문을 나섰다.


신지효
ㅋㅋㅋㅋㅋ


전정국
(피식)


신지효
너 되게 좋아한다?


전정국
좋으니까요, 귀엽잖아요ㅋㅋ


신지효
넌 좀 늦게 나와.


전정국
왜요, 난 뭐 먹지 말라는거야?


신지효
그런거 아니거든? 지금 나가면 여주가 뚝딱이 로봇이 될 거 같으니까 하는 소리지. 너도 진정 좀 하고.


전정국
예? 아…


신지효
나 먼저 나간다.


임여주
ㅁ,뭐 도와줄거 없어?


박지민
여주야


임여주
응?


박지민
너 어디 아파?


임여주
나? 딱히 아픈데 없는거 같은데? 머리 아픈거 말고. 왜?


박지민
아니 너 얼굴이 빨개, 열 나는거 아니야?


임여주
에이~ 머리 좀 아픈걸로?


임여주
(얼굴 빨간건 전정국 때문인것 같은데…)


임여주
술 마시면 괜찮아져~


박지민
에이 무슨…!


박지민
넌 그냥 약 먹고 쉬어.


임여주
안 돼! 술이 이렇게 있는걸 내 눈으로 봤는데도 가만히 있으라고?


임여주
그냥 세수 한번 하고 오면 괜찮아져.

여주는 화장실로 들어가 세수를 두번정도 했다.

여주가 세수를 끝내고 화장실에서 나오자 정국이가 옆에 서서 기다리는게 보였다.


임여주
…? 너 뭐해? 나 다음으로 쓰려고?


임여주
이제 들어가도 돼.


전정국
누나 아퍼?


임여주
응? 아냐~ 그냥 머리 좀 아픈거라니까.


전정국
…..


전정국
이리와봐.


임여주
응?

정국이가 여주의 손을 잡고 당겼다.

여주가 가까이 오자 여주 이마에 손을 갖다댔다.


임여주
뭐해..?


전정국
열이 있는 것 같은데.


전정국
그냥 조용히 약 먹고 자자.


임여주
싫다구~ 빨리 가서 술 마시자!


신지효
와… 술 엄청 많네.


임여주
마시자~ 오늘은 제발 좀 편하게 마시자!!

AI (규칙 봇)
네, 오늘은 편하게 드시고 싶으신 만큼 드셔도 됩니다.


신지효
예스!!


임여주
오예!!

잠

잠시

잠시 후

잠시 후 )

/


임여주
헤롱헤롱 )


전정국
걱정 ) 누나 괜찮아?


신지효
어어 나 괜찮ㅇ…


전정국
누나 말고요.


신지효
아? 퉷.


전정국
누나 일어나 봐, 올라가자.


임여주
으어? 안냐냐냐 아냐 더 마셧.


전정국
뭘 더 마셔, 몸도 안 좋은 사람이


전정국
몸도 안 좋아서 여기서 지금 제일 빨리 취해놓고..


임여주
갠차나..! 더 마실 수 이쒀.

여주가 비틀거리다 정국이 어깨에 기댔다.

여주가 기대자 여주의 몸이 뜨겁다는게 바로 느껴졌다.


전정국
깜짝 ) 누나 잠깐만.


임여주
으….

정국이가 여주의 얼굴에 손을 갖다 댄 후 열이 심하게 난다는 게 느껴졌다.


전정국
아 진짜… 이래서 술 마시지 말라니까..


전정국
올라가자.

정국이가 여주를 공주님 안기로 들어올렸다.


전정국
저희 먼저 올라가요, 누나 상태가 안 좋은것 같아요. 술 마셔서 열이 더 오른 것 같아요.


신지효
어어 그래, 빨리 올라가, 내가 약 가져다 줄게.


전정국
괜찮아요, 제가 알아서 가지고 갈게요. 누나랑 형들은 더 놀아요.

쿵 )


전정국
누나 나 봐봐, 정신이 좀 들어? 아니면 아직도 어지러워?


임여주
으…아.. 아파…


전정국
그러게 내가 약 먹고 쉬라고 했지.


임여주
아파아.. 하.. 더워.. 술 때문인거 같아…


전정국
일단 여기 누워있어, 내가 수건이랑 물 가져올ㄱ…!!


전정국
누나! 뭐하는거야

여주가 옷을 막 벗기 시작했다.


임여주
더워… 어지럽고.. 아프고… 덥다고…


전정국
/// ㅇ,옷은 벗지 마..!


임여주
하아… 아무나 전정국 좀 데려와봐…


전정국
뭐?


임여주
전정구욱… 데려 와… 나 너무 아퍼.. 힘드러…


전정국
…..

여주가 정국이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임여주
엇?? 정정국이네..? 왜 지금 와써…


전정국
…나 왜 찾았어?


임여주
나 아퍼…


전정국
… 아픈데 날 왜 찾ㅇ..


임여주
더워..


전정국
…미치겠네. 아픈 사람한테 뭘 할 수도 없고.

/

다음 날 )

뒤척 )


임여주
으어음…


임여주
찌풀 ) (뭐야.. 뭐가 만져지냐…)

여주가 느끼기엔 사람인 것 같아 여주는 눈을 천천히 떴다.

여주 앞에 정국이가 같이 누워있었다.


임여주
(전정국이네…)

여주는 가만히 정국이의 얼굴을 바라봤다.


임여주
…짜증나


임여주
왜 잘생겨냐.. 이런 얼굴로 꼬셔서 안 넘어가는 여자가 어딨어.


임여주
지 얼굴만 믿고 사람 막 꼬시고…

여주는 정국이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다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얼굴을 보던 눈을 점점 밑으로 내렸다.

그때서야 알았다, 정국이가 윗 옷을 벗고 있었다는것을.


임여주
…!!


임여주
휙 ) (이 미친놈..! ㅇ,옷을 왜 벗고 있는거야!)


임여주
///…


임여주
후우.. 아 놀래라.. 덥다 더워 진짜…


전정국
내 얼굴보고 그런거야 아님 내 몸 보고 덥다는거야?


임여주
깜짝 )

여주가 고개만 돌려 정국이를 봤다.


임여주
ㅁ,뭐야 언제부터 깨어있었어?


전정국
짜증나 왜 잘생겼냐, 이런 얼굴로 꼬셔서 안 넘어ㄱ…


임여주
그만!!

여주는 정국이 입을 막으려 몸까지 정국이쪽으로 다시 돌렸다.


전정국
ㅋㅋㅋㅋㅋ


임여주
처음부터 듣고 있었네..


전정국
응ㅋㅋㅋ


임여주
변태


전정국
응? 나 왜 갑자기 변태가 됐지?


임여주
그걸 처음부터 듣고 있었으면서 가만히 자는척을 하냐?


임여주
음침한 변태같으니라고..


전정국
ㅋㅋㅋㅋㅋ


전정국
난 누나한테 그런 말 드르려면 변태까지 되야하는거야?ㅋㅋㅋ


임여주
쳇


전정국
그래ㅋㅋ 내가 변태할게, 그러니까 그런 말 자주 해줘.


임여주
내가 왜 그런 말을 자주 해줘야 ㄷ…


전정국
듣고싶었어.


임여주
그런 말은 딴 여자들도 해줄 수 있거든?


임여주
넌 맘만 먹으면 딴 여자들한테도 들을 수 있잖아.


임여주
그리고 내가 예전에 해줄 땐 듣기 싫다며.


전정국
오글거려서 그랬던거지.


임여주
어쨌든 싫다고 했잖아. 이제 그런말 안 할거야.


전정국
듣고싶었다니까.


임여주
뭐 어쩌라고.


전정국
누나랑 헤어지고 그런 말 듣고 싶었어, 누나한테 다시..


임여주
…뭐?


전정국
누나가 웃으면서 해줬던 말들이 다 너무 그리웠어.


임여주
….


임여주
우리 서로 안 본거 고작 1년이였어.


전정국
그 앞에 3년이라는 시간을 매일 봤잖아.


임여주
…..


전정국
누나는 진짜 나 안 보고 싶었어?


임여주
그건 왜 또 물어봐.


전정국
듣고 싶어.. 대답 해줘.


전정국
나는 누나 엄청 보고싶었어, 그래서 막 술 마시면 누나 목소리가 들릴때도 있었고.. 누나가 보인 적도 있었어…


전정국
물론 내가 꽐라가 되서 그런거지만…


임여주
알아 나도, 너 술 마시며 그런거.


전정국
어떻게 알아?


임여주
너 술 민윤기랑 마셨잖아. 걔 원래 내 친구다.


전정국
아… 입 싼 형…


전정국
누나는 나 없는 1년동안 잘 지냈어? 1년동안 우리 한번도 못 봤는데 안 보고 싶었냐고.


임여주
…진짜 꽐라돼서 기억 나는게 하나도 없구나.


전정국
응..?


임여주
진짜 나라고.


전정국
뭐?


임여주
니가 만취해서 나 불러내라고 술 집에서 난리치고, 민윤기가 말려도 소용없은 없고, 나만 불러대니까 민윤기가 나한테 전화했었어. 와달라고.


임여주
그래서 그때마다 내가 갔다고.


임여주
그래서 난 너 봤어, 비록 전부 다 만취한 모습이였지만.


전정국
…아…그럼 그 모습이 진짜였구나…


임여주
….


전정국
그래서 어땠는데?


임여주
뭐가?


전정국
내가 만취해서 누나 이름 부르고 난리 치는거 보고 어땠냐고, 내가 누나 찼잖아.


전정국
그렇게 차갑게…


임여주
..한편으론 고소했고 한편으론 쌤통이라고 생각했고 또 한편으론 이렇게 힘들어 할거면서 대체 왜 헤어지자고 했는지 이해도 안되서 화도 나고 속상했지.


전정국
…그게 다야?


임여주
그리고 걱정 됐지.


전정국
…


임여주
100중에 걱정만 50 정도 한것 같아, 나머지 50은 저런 감정이였고


임여주
얘가 진짜 진심으로 나한테 헤어지자고 한게 맞나.. 어디 아파서 그런걸까.. 이렇게 힘들어 하는데 내가 다시 잡아야 할까.. 아니면 나랑 만나느라 이렇게 힘들었나..


임여주
이제 정국이 누가 챙겨줄까.. 이제 정국이 어머니 빚은 정국이가 갚아야 할까.. 정국이 모델해야하는데.. 자기 엄마 빚 갚는다고 하고 싶은거 못 하면 어떡하나..


전정국
….


임여주
뭐 그런 생각? 했지, 뭘 했겠니 내가.


전정국
…근데 왜 나 안 잡았어?


임여주
니가 힘들어보여서.


임여주
오히려 나 없는게 너가 하고 싶은것들 더 편하고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임여주
내가 어머니 빚이라도 갚아주면 넌 돈 모으면서 너 하고 싶은 모델일 할 수 있을테니까.


전정국
…내가 술 마시고 힘들어한건 누나랑 헤어져서 인거 알았던거 아니야? 근데 왜?


임여주
알았어, 근데 내가 없는게 너한테 더 좋을 것 같아서 그랬지.


전정국
….


임여주
그리고 언제부턴가.. 민윤기가 나한테 전화해서 니 얘기를 안 하더라..


임여주
원래 매번 나보고 너 좀 어떻게 해달라고 해야하는데 왜 안 할까.. 우린 진짜 끝인거구나, 너도 날 잊었구나.. 나도 널 잊어야지.. 한편으론 기대하고 있었나보더라고..ㅋㅋㅋ


전정국
…그랬구나


임여주
난 너가 어느정도는 기억하는 줄 알았어, 근데 연락 안 하는거 보니 넌 진짜 나랑 헤어지고 싶은게 맞구나 했지.


전정국
..기억 못 했어.. 지금도 기억 못 하는데..


임여주
그래?


임여주
난 너가 나 막 니 집으로 끌고 들어가서 키스하고 침대에 눕히고 그랬어서 다 기억하는 줄 알았지.


전정국
어??


임여주
그냥 만취해서 한 짓이였구나 나한테..


임여주
알고 생각해보니 좀 비참하네..?


전정국
ㅁ,미안…아 미안…


임여주
…..귀 대봐.


전정국
의심 ) 왜.. 뭘 하려고.


임여주
이상한 거 안 해. 이리와봐.

여주는 정국이에게 귓속말로 속닥거리며 말했다.

속닥 속닥 )


전정국
…(피식) 푸흐ㅎ 진짜로?


임여주
///ㄱ,그래 ㄷ,됐지? 이제 그거 그만 물어봐.


전정국
응ㅎㅎ


전정국
근데 누나.


임여주
응?


전정국
몸은 좀 어때, 괜찮아?


임여주
응 뭐..;; 괜찮은 것 같아.


전정국
그럼 어제 누나 술에 취해서 나한테 뭐라고 했는지 기억 나?


임여주
불안 ) ㄴ,내가 뭐라고 했는데?


전정국
정국아 나 너무 더워 옷 벗으…

텁 )


임여주
말 하지마!!


전정국
ㅋㅋㅋㅋ 기억 났어?


임여주
기억 안 나도 왠지 알거 같고 굳이 기억하고 싶지 않으니까 말하지 마.


전정국
ㅋㅋㅋㅋ


임여주
됐고..! 옷이나 입어.


전정국
왜ㅋㅋㅋ 안 보고 싶어?


임여주
안 보고 싶어..!


전정국
아 왜애~ 이거 누나 보라고 만든건데 좀 봐주지.


임여주
아 뭐라는거야 진짜..!

벌떡 )


임여주
얼른 갈아입ㅇ…

벌컥 )


임여주
깜짝 )

여주는 잽싸게 이불을 정국이 위로 덮었다.

확 )


신지효
일어났어?


임여주
ㅇ,어어ㅎㅎ


신지효
정국이는?


전정국
이불에 깔림 ) 여기..


신지효
응? 이불을 왜 거기까지 덮었어?


전정국
이 누나가.


신지효
…?


임여주
ㅇ,얘가 윗 옷을 벗고 있어가지고..ㅎㅎ


신지효
아~ㅋㅋ


신지효
그거 너가 벗겼잖아.


임여주
…어??? 내가???


신지효
응 니가ㅋㅋㅋ 너가 어제 취해서 정국이 옷을 막 벗겼어ㅋㅋ 기억 안 나지?


임여주
..응;;


임여주
(임여주 이 또라이야.. 술을 끊자 술을 끊어..)


신지효
ㅋㅋㅋㅋㅋㅋ


신지효
빨리 내려와~ 점심 먹자.


임여주
으응..ㅎ

지효가 나가고 )


전정국
나 계속 이러고 있어?


임여주
옷 입어 이제..


전정국
음.. 그걸 원한다면~


전정국
입혀줘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