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어하우스 한 달 살기
Ep.47 - 쉐어하우스 한 달 살기


오후 7:30

전정국
ㅎㅎㅎㅎ


임여주
왜 웃냐.


전정국
그냥~ 누나가 뽀뽀해 줘서 그런가~


임여주
놀리라고 해준 거 아니거든?


전정국
ㅋㅋㅋㅋ 알았어~


전정국
그냥 기분 좋아서 그래


임여주
…참나 기분 좋을 건 또 뭐냐.


전정국
누나는 아직 나한테 마음의 문을 안 연거야?


전정국
애정표현 잘 해주고 애교 부려주던 누나는 아무데도 없네…


임여주
…너라면 너한테 바로 열 수 있겠어?


임여주
게다가 1년동안 한번도 안 했으니 그거 다시 하는게 당연히 어색하지..


전정국
…그건 또 그러네~


임여주
…크흠…야


전정국
응?


임여주
넌 뭐… 나랑 헤어졌을 때 딴 여자가 눈에 들어온 적 없어?


전정국
..(피식) 그건 왜?


임여주
아니 뭐.. 그냥 궁금해서 그렇지..


전정국
음~ 난 없었어.


전정국
내가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난 이렇게 좋아한 사람 누나밖에 없었어.


전정국
이건 변명으로밖에 안 들리겠지만, 난 그때 누나랑 헤어지는게 누나를 위한거라고 생각했어.


전정국
나 때문에 누나가 너무 고생하니까.. 근데 헤어지고 나서 알았지.


전정국
멍청한 생각이라는거를.. 그래서 엄청 후회했어, 그래서 돌아가고 싶었어.


전정국
근데.. 누나한테 그렇게 상처를 주고 떠났는데 내가 어떻게 찾아가겠어..


임여주
….


임여주
양심은 있었네.


전정국
ㅋㅋㅋㅋㅋ


임여주
근데 넌 진짜 이 시간까지 나랑 같이 있어도 괜찮아?


임여주
이거 끝나고 데이트는 어떻게 가려고?


전정국
누나랑 가면 되잖아.


임여주
누가 너랑 가준대?


전정국
아~ 이거 왜 이러실까~


임여주
뭐가ㅡㅡ 난 너랑 가준다고 한 적 없거든?


전정국
ㅋㅋㅋㅋ나랑 가줘어~


임여주
뭐야ㅋㅋ 애교 부리는거야?


전정국
웅ㅎ


임여주
참나ㅋㅋㅋ


임여주
우리 왔어~


신지효
왜 이제 왔어어!!


임여주
차가 막혔어~


신지효
엄청 기다렸넹…


임여주
ㅋㅋㅋㅋㅋㅋ

AI (규칙 봇)
자~ 이제 데이트를 정하셔야 하는데요.


김석진
…..

AI (규칙 봇)
제가 여러분께 말씀드릴게 있습니다.


신지효
뭔데? 왠지 불안한데..?

AI (규칙 봇)
불안할 일은 아닙니다.

AI (규칙 봇)
저희 방송이 아~주 인기가 많습니다.

AI (규칙 봇)
다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임여주
왜 이렇게 갑자기 따듯해져..?

AI (규칙 봇)
그저 감사 인사 입니다.

AI (규칙 봇)
그런데 말씀드려야 할 게 있습니다.

AI (규칙 봇)
곧 있으면 벌써 한 달이 거의 다 되어갑니다.


임여주
아…


신지효
아.. 그렇네?ㅎㅎ


박지민
….


김석진
….


전정국
벌써? 와, 시간 빠르다.

AI (규칙 봇)
다들 꽤 서운한가 보군요, 반응이 유쾌하진 않네요.


임여주
짧은 한 달 이여도 하루종일 붙어 있었으니까~


신지효
그래, 일주일이여도 하루종일 붙어있으면 정 생긴다구.

AI (규칙 봇)
ㅋㅋㅋ그쳐.

AI (규칙 봇)
이젠 일주일도 안 남았습니다.

AI (규칙 봇)
오늘을 포함해서 데이트가 3번 남았습니다.

AI (규칙 봇)
남은 첫번째는 오늘 두번째는 이틀 뒤 마지막 데이트는 최종선택을 하기 전 데이트 입니다.

AI (규칙 봇)
이제 세번의 데이트는 여러분들 원하시는 분들과 할 수 있습니다.


임여주
오..~


전정국
…ㅎㅎ

AI (규칙 봇)
그럼 저는 제 자리로 돌아가겠습니다. 원하시는 사람과 데이트 하러 가세요~


임여주
어.. 그.. 누구랑 할지 정해야 겠지?


임여주
지효부터 정할래?


신지효
어? 나?


전정국
눈빛 ) (석진이 형이랑 해요!)


신지효
도리도리 )


전정국
혼잣말 ) 치, 미련 있는 것 같더만.


임여주
응? 누가??


전정국
아냐아냐.


박지민
난 여주.


임여주
어?


전정국
..(저 형 머야ㅡㅡ)


김석진
난 신지ㅎ..


신지효
얼떨결 ) ㄴ,난 지민이!


박지민
응?


임여주
오..?


김석진
..왜저래 쟤.


전정국
전 여주 누나요.


임여주
ㅇ,아 나는..~


신지효
…


신지효
너 정국이랑 해야지~

지효는 엉덩이로 여주의 엉덩이를 밀었다.

통 )


임여주
..! 야 뭐하는거야


신지효
ㅋㅋㅋㅋ


전정국
ㅋㅋㅋㅋ


전정국
나랑 할거야?


임여주
어?


임여주
….


전정국
[내가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난 이렇게 좋아한 사람 누나밖에 없었어.]


전정국
[이건 변명으로 밖에 안 들리겠지만, 난 그때 누나랑 헤어지는 게 누나를 위한 거라고 생각했어.]


전정국
[나 때문에 누나가 너무 고생하니까.. 근데 헤어지고 나서 알았지.]


전정국
[멍청한 생각이라는거를.. 그래서 엄청 후회했어, 그래서 돌아가고 싶었어.]


임여주
….그래


전정국
어?


박지민
…


신지효
너 나랑 하자.


김석진
…


박지민
우린.. 셋이 하자..ㅎ


박지민
형만 여기 두기 그렇잖아.


신지효
..그건 그렇다만..


김석진
넌 왜 자꾸 날 피하냐.


신지효
아니거든..?


전정국
그럼 우린 데이트 하러 갈게요~

정국이는 여주를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


임여주
우와~ 오랜만이다 여기


전정국
기억 나?ㅋㅋㅋ


임여주
기억 나지ㅋㅋ 니가 여기서 나한테 고백 한 곳인데.


전정국
나 여기서 누나한테 고백하는거 친구들한테 부탁해서 시뮬레이션 10번은 해봤다? 여러가지 상황이 일어날지도 모르니까.


임여주
뭐? 진짜로?


전정국
응ㅋㅋㅋ


임여주
헐..ㅋㅋ 진짜 몰랐어


전정국
나 그 때 되게 떨면서 고백했었는데


임여주
그랬나..ㅋㅋ 난 아마 그 때 고백 받는게 좋아서 너가 떨던 건 신경을 못 썼네.


전정국
와~ 너무해ㅋㅋㅋ


임여주
여기서 고백해서 사귀고 우리 여기 완전 단골 느낌이였잖아ㅋㅋㅋ


임여주
봄 여름 가을 겨울엔 다 오곸ㅋㅋ


전정국
그때는 여기를 일주일에 6번을 왔잖아ㅋㅋ


임여주
여기서 사귀고 데이트 하고 싸우고 화해하고 다 했으니까.


전정국
난 누나 그리울 때 여기 왔었는데.


임여주
정국이를 보며 ) 어?


전정국
(싱긋) 꽤 자주 왔었어ㅎ


임여주
…(피식) 나도 왔었어.


전정국
응? 정말?!


임여주
응ㅋㅋ 난 자주 오진 않았어.


임여주
널 지웠어야 했으니까, 근데 진짜 가끔 일이 너무 힘들거나 그래서 너무 우울해서 너가 너무 그리웠던 날에는 왔지..


임여주
나도 모르게 널 찾아가버릴 것 같은 충동이 들만큼 힘들 땐.. 너한테 갈 순 없어서 여기 왔었어.


전정국
…와


임여주
왜 “와” 야?


전정국
가장 힘들 때 생각 난게 나라서 좋은데 그 때 옆에 없었어서 너무 힘들게 한 게 미안해서.


임여주
별걸 다..ㅋㅋ


전정국
이제 알겠어?


임여주
뭐를?


전정국
내가 이렇게 좋아한 사람은 딱 한명 밖에 없다는 거.


임여주
…ㅎ 응 알겠네.

/

4년 전 고백 했던 그 때 ) + 보너스🙈


임여주
뭐야? 여기 되게 이쁘다~


전정국
그치?ㅎㅎ


임여주
웅~ 근데 여긴 왜 왔어?


전정국
후우.. 내가 누나한테 할 말 있어.


임여주
할 말? 뭔데? 해!


전정국
…나 되게 진지하게 하는 말이니까 진지하게 들어 줘.


임여주
어..? 어 뭐 그래;ㅋㅋ


임여주
뭔데? 해~


전정국
나 있잖아.


임여주
응?


전정국
누나 있잖아..


임여주
야 잠깐만


전정국
어..?


임여주
너 뭐 막.. 그런 거 아니지? 여기서 분위기 잡고 이런 거 보니까.. 에이~ 야 이러면 안 돼.


임여주
우리 사이 어색해져.


전정국
..아..ㅎㅎ 그렇게 되려나..


임여주
나 빌려줄 돈 없어…ㅠ


전정국
…? 어?


임여주
나 돈 빌려줄 만큼 돈 많이 없다고오..ㅜㅜ


전정국
…(피식) 그런 거 아니야ㅋㅋ


임여주
머쓱 ) 아 그래..? 미안ㅎㅎ


임여주
할 말이 뭔데? 이제 해!


임여주
난 되게 진지하게 들어줄 수 있어! 아주 마음 딱! 잡고 들어줄ㄱ..


전정국
좋아해.


임여주
…어?


전정국
좋아한다고


전정국
좋아해, 여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