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어하우스 한 달 살기
Ep.49 - 쉐어하우스 한 달 살기



전정국
뭐야, 왜 왔어? 양심도 없나?


임여주
…

정국이 친형: 야 너 내려.


전정국
내가 왜.

정국이 친형: 아~ 쫄리냐? 그래서 지금 창문만 열고 이러는거야?


임여주
…저ㄱ…

정국이 친형: 야 여주야, 너라도 내려봐.

정국이의 친형은 창문 너머로 여주의 어깨를 잡고 말했다.


전정국
어딜 잡아!!

정국이 친형: 그러니까 니가 내리라고!!!


전정국
하.. 형이랑 할 말 없어.

정국이 친형: 하ㅋㅋㅋ

정국이 친형: 여주야, 어떻게 생각해?

정국이 친형: 니가 나한테 진짜 이러면 안되잖아


임여주
내가 왜 그러면 안되는데요?

정국이 친형: 와~ 너 설마 아직도 그때 그 일 갖고 이러는거냐?


전정국
..? 그 때 그 일이 뭔데


임여주
..별거 아니야. 정국아 그냥 출발하ㅈ..

정국이 친형: 우리 키스한거. 아직 정국이한테 말 안 했나보구나?


전정국
..뭐?


임여주
오빠!!!

정국이 친형: 그래~ 아직 모르니까 전정국이 저러겠지.


전정국
무,무슨 말이야 그게.


전정국
둘이 키스를 왜 해.

정국이 친형: 그때 왜 니가 여주한테 헤어지자고 하고 집에 왔던 날인데.


전정국
뭐?


임여주
…그만해.

정국이 친형: 그때 우리 집 앞에 왔었는데 니기 안 나와서 여주 밖에서 한참 기다리드라고.

정국이 친형: 내가 너무 불쌍해서 너 대신 나갔는데 나 보더니 갑자기 키스를 막 하더ㄹ…


임여주
거짓말 치지 마!!!


전정국
깜짝 )

정국이 친형: 깜짝 ) 뭐? 너 뭐라그랬냐.


임여주
왜 거짓말 쳐요?


임여주
내가 언제 오빠한테 키스했어요?


전정국
누나


임여주
오빠가..!! 오빠가 억지로 한거잖아요!!


임여주
갑자기 나 끌고가서!!


임여주
울컥 ) 그래놓고 조용히 입 닫고 있으면 정국이한테 잘 말해서 나 다시 만날 수 있게 해준다고 해놓고..


전정국
….

정국이 친형: 하ㅋㅋㅋ 소설을 쓰네?


임여주
그렇게 집에 들어가고 안 나왔잖아요!


임여주
나 거기서 저녁 늦게까지 기다렸다고요.


전정국
…


임여주
정국이랑 헤어진 이후에도 나 계속 찾아오고..!! 계속 그거 물고 늘어졌으면서!

정국이 친형: 와하ㅋㅋㅋ 웃기는 년이네? 어디서 구라를 까고 있ㅇ..


전정국
형, 그냥 꺼져. 지금 내가 형을 까고 싶으니까.

정국이 친형: 야 전정국!! 너 말버릇이 그게 뭐야?!! 저번에 엄마한테도 그러더니!!


전정국
난 계속 참았어. 나한테 그러는 것들 다 참았다고.


전정국
내가 둘한테 바란 건 딱 하나였어!!! 누나만 건들이지 말라는거!!


전정국
그게 그렇게 어려워?!!!


전정국
내가 좋아하는 사람 만큼은 건들지 말라는거였는데.


임여주
…


전정국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은 다 건들여서 다 날 떠나게 해야 속이 풀려?!!!


전정국
대체 언제까지 내가 이러고 살아야하는데!!!

정국이 친형: 허..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 나오네?


전정국
그럼 아무말도 하지마.


전정국
아무말도 하지말고 그대로 꺼져.

정국이 친형: 야 전정국!!!!


전정국
누나도!!!


전정국
누나도 누나 부모님께 사랑받고 소중한 딸이야.

정국이 친형: 야.


전정국
형이랑 엄마가 뭔데 누나를 그런 취급해?


전정국
둘이 뭐라도 돼? 뭐라도 되면 사랑받고 소중한 딸한테 그따구로 해도 되냐고!!


임여주
….

정국이 친형: 야 너 진짜 말 그딴식으로 밖에 못 ㅎ..


전정국
좀!!! 꺼지라고 그냥!!


전정국
난 형도 엄마도 보기 싫으니까!!


임여주
깜짝 )


전정국
당장 누나한테서 손 떼.

정국이 친형: 하ㅋ

정국이는 말도 없이 바로 차를 출발해버렸다.

정국이 친형: 깜짝 ) 저 미친..!!


임여주
화들짝 ) ….


전정국
…..

•

••

•••


전정국
…


임여주
…정국아


전정국
어..


임여주
..우리 어디 들렸다가 갈까?


전정국
..어디..?


임여주
우리 병원 좀 갔다가자.


전정국
뭐? 왜, 어디 다쳤어? 어디 다쳤는데..! 다쳤으면 말을 해야지!


전정국
누나네 병원 간다고 되겠어? 다른데 가ㅈ..


임여주
일단 가


전정국
..그래, 알았어.

벌컥 )


임여주
앉아.


전정국
어..? 아, 어.

벌컥 )

??? / 필요한 역할
임 쌤..? 임 쌤이 여기 왜 있어요??

??? / 필요한 역할
오늘 쉬는 날 아니였어요?


임여주
아..ㅎ 아는 사람이 좀 다쳐서~


임여주
바로 다시 나갈거에요.

??? / 필요한 역할
아~ 그러시구나, 알겠어요!

끼익.. )


전정국
누가 다쳐..?


임여주
너요.


전정국
..? 나 뭐?


임여주
너 손톱 좀 잘라.


전정국
응..?


임여주
주먹을 얼마나 세게 쥐면 손바닥이 그 모양이 돼?


전정국
..아..


전정국
그.. 이건…


임여주
화 잘 참더라, 난 너가 바로 난리칠 줄 알았는데.


전정국
…


전정국
누나


임여주
어, 왜


전정국
정말 너무 미ㅇ..


임여주
사과는 하지 마.


전정국
…


임여주
니 잘못 아니야, 니 형이 그 짓 한것도 니 엄마가 나한테 그런것도.


임여주
너가 잘못한 거 하나도 앖으니까 너가 사과하지 마.


임여주
사과는 너 형이랑 너 엄마한테 내가 받고 싶을 때 받을게.


전정국
…

여주는 정국이의 상처만 보고 치료해주면서 말하다 고개를 들고 정국이 눈을 한참을 쳐다보다 말했다.


임여주
…오, 지금 나한테 다시 반한 눈빛인데?


전정국
..? (피식) 지금 농담이라고 하는 말이야?


임여주
진담이라고 한 말인데.. 아님 말고


전정국
누나한테 반한지는 한참 됐지ㅎ


전정국
방금 누나가 내 심장을 또 가져갔네.


임여주
..참나, 하여튼 말은 잘해요.


전정국
이 누나를 어떡하지?ㅎ


임여주
뭘 어떻게, 미안하면 조용히 안아주던가.


전정국
(피식) 그래ㅎ 안아줄게 이리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