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명의 구미호와 산다는건
08-배가 아파요..


11월 11일..

나는 지금..

터졌다..

정여주
'하아 미치겠다..'

여자만 하는 그것이.

정여주
'여기는 생리대 없을텐데.. 어떡하지?'

나는 내 머리를 잡고 절망했다.

정여주
'마음대로 못나가게 할텐데.'

나는 아직 조금밖에 새지 않아 서둘렀다.


김민규
"갑자기.. 마트를 가자고?"

정여주
"네.. 필요한게 생겨서-"


윤정한
"필요한게 뭔데? 우리가 사가지고 올게."

정여주
'이럴줄 알았어.'


권순영
"왜 뜸을 들이는거야?"

정여주
"그게.."


전원우
"말 못할거라도 되나보지."

정여주
"아 네- 그래서 마트에 가면 안될까요?"


문준휘
"뭐 어차피 가려고 했으니까 가자."

정여주
'예스..'

그렇게 나의 작전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홍지수
"안전벨트 매."

정여주
"아 네."



권순영
"혹시 모르니까 한솔이 너가 따라다녀."


최한솔
"에.. 알겠어요"

정여주
"허.. 왜요?"


서명호
"너가 뭐 생각해놓은게 있을까봐."

정여주
'도망칠 생각 없는데..'


이석민
"그나저나 오늘은 왜이렇게 검은색 옷을 입었어?

정여주
"네? 그냥 잡히는대로 입느라.."


최승철
"흠.. 이제 왔다"

덜컹-

03:25 PM

부승관
"그럼 다들 4시까지 모이기로 해요."


김민규
"그래."

나는 이리저리 싸돌아 다니며

생리대를 찾고 있는데 남자는

아무래도 계속 여성용품 쪽만 돌아다녀서 그런지


최한솔
"큼.."

조금 쑥스러운 듯한 눈치였다.

정여주
'이제 곧 있으면 샐 것 같은데..'


최한솔
"근데 사겠다고 하는게 뭐야?"

정여주
"네?.."

나는 잠깐 당황해 눈을 이리저리 굴렸다.

그리고 나는 마침 나쁘지 않은 생각이 떠올라

당당하게 말했다.

정여주
"조금 부끄러워서.."


최한솔
"?..어"

남자는 모르는 눈치였지만

주변을 살펴보더니 약간 눈치를 챘다.

정여주
"잠깐만.."


최한솔
"아 알겠어."

내가 뒤 돌아달라는 행동을 보이자

남자는 쉽게 뒤를 돌았다.

정여주
'근데 이걸 어떻게 몰래 계산하지..'


최한솔
"됐어?"

정여주
"네? 넵.."

나는 내 품속으로 넣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나는 옆에 있는 생리통 약도 챙겼다.


권순영
"너희는 다 골랐냐?"

눈이 날카로운 남자는 빈손으로

살게 없다는 듯이 우리에게 와서

다 샀냐고 물었다.


최한솔
"뭐 대충.."


권순영
"근데 너는 무슨 물건이길래 꽁꽁 숨겼어?"

정여주
"그냥..하하하"

나는 얼머무리며 후다닥 걸어갔다.


권순영
"왜저래?"


최한솔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그거인 것 같아요."


권순영
"아.."

그렇게 남자 둘은 조용히 넘어갔다.


문준휘
"어어 계산을 다 같이 하는ㄱ.."

내가 계산대로 향하자 남자는 나를 붙잡았다.

정여주
"헉.."

내가 놀라 물건을 떨어뜨리자 남자는


문준휘
"어어.. 미안-"

살짝 놀란 눈치 였다.

정여주
"하씨 흐아아.."

나랑 남자가 물건을 주우려고 할 때


전원우
"최한솔은 어디가고 너랑 있냐?"


이지훈
"도망가려는거 잡기라도 했냐."


문준휘
"어..어?"


전원우
"왜 그렇게 놀ㄹ.."

남자 둘이 와 그 둘도 당황했다.


이지훈
"..우리는 가서 초콜렛이나 사자"


전원우
"억..그래"

좀 귀여운 남자는 키 큰 남자를 붙잡고 걸어갔다.

그리고 계산을 하고 나왔을 때에는

다 눈치를 챈 상태였다.


이 찬
"그냥 말을 하지.."


김민규
"어차피 우리도 여자 였으면 다 했을텐데."


홍지수
"으.. 너가 여자인거 상상했더니 징그럽다-"


김민규
"그게 중요한게 아니잖아요."(● ˃̶͈̀ロ˂̶͈́)੭⁾⁾


이석민
"하여간.."


최승철
"그럼 일단 그거는 착용했어?"

정여주
"네에.. 차 시트에 묻으면 안되니까"


최승철
"그래. 그럼 빨리 차 타고 집으로 가자."


-13명의 구미호와 산다는건


부승관
"으아 다 왔다."


전원우
"약.. 먹어야 되지 않아?"

정여주
"네? 아.. 맞다"


문준휘
"빨리 먹고 자."


김민규
"물 준비해 놨어."

정여주
'약 먹기 싫은데 아프다..'

나는 배를 붙잡고 약을 꿀꺽- 삼켰다


윤정한
"오늘은 방 원래 방에서 자지 말고 저기에서 자."

내가 약을 먹자마자 온 남자였다.

정여주
"네?.."


윤정한
"그거 하는데 안좋은 곳에서 자면 안되잖아."

철컥-

나는 문을 열고 방에 들어갔다.

정여주
"우와.. 이렇게 좋은 방이 있었구나?"

방에 들어가니 따뜻하고 좋은 향이 났다.

정여주
'그럼 이제 푹 자야겠다..'

나는 키 작은 남자가 준 핫팩을 배에 대고

이불을 덮어

잠을 청했다.

+걱정이 많이 됐던 원우)

원우 시점

끼익-

배가 아픈지 땀을 뻘뻘 흘리며 배를 잡고 들어간

아이가 신경이 쓰여 나도 모르게

그 아이가 잠든 방에 들어갔다.


전원우
"뭐야.. 불도 안끄고 자네?"

그 아이는 불도 끄지 않은채 자고 있었고

꽤 괜찮아진 듯 곤히 자고 있었다.

나는 내심 걱정했던게 사라지고 조용히

탁

불을 끄고 나왔다.


전원우
"이제는 아프지마."


13명의 구미호와 산다는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