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명의 구미호와 산다는건

09-이쯤 돼서 알아보는 구미호의 마음

(여주 시점이 아닙니다^-^)

달칵-

아까 여주가 걱정 되어 방에 들어갔던 원우는

조용히 문을 닫으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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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지금도 아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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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아니. 괜찮아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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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

"다행이다.."

모두가 조금씩 안심하는 그 순간

서명호가 조심스레 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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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호

"근데 걔가 안아픈게 왜 다행인거야?"

그의 말에 모두 당황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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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어.. 그러게?"

그러더니 김민규는 한숨을 푹- 쉬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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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나 느낀거 있었는데 말 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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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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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우리 중에 몇명이 지금 정신을 놓은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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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그게 무슨 뜻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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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그 여자애. 여자애한테 마음을 갖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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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그럴리가"

왠지 찔린 듯 한 이석민은 고개를 숙이며

침착하게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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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특히 승관이랑 석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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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에.. 아닌데요?"

부승관우 안그래도 동그란 눈을

더 동그랗게 뜨며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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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하긴 좀 그런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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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근데 그게 왜?"

모두가 심각한 분위기인 와중에

이지훈은 그것을 와장창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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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왜라니. 너도 잘알고 있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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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생각해보니까 좀 아닌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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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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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우리는 왜 사랑을 하면 안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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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휘

"어?.."

그의 말에 그 누구도 대답하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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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일단 아이가 들을 수도 있으니까 자리 옮겨요."

부승관은 이 상황을 일단 벗어나기 위해

장소를 옮기자는 핑계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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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그러자."

그리고 모두 그 말에 동의했다.

그렇게 장소를 옮기고 다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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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시간 별로 없으니까 간단하게 말해요."

권순영은 눈을 살짝 찌푸리며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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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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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여기에서 솔직히 그 아이한테 조금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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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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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관심이 있는 사람 말 해요."

먼저 말 하는 사람은 없었고

서로 눈치만 보기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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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아무도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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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원우 그의 말에 모두가 귀를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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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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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저는 진심을 말할게요. 저 걔한테 관심 있어요."

그의 말이 끝나자마자 다들 놀란 눈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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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호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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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저는 그 아이 좋아하니까 표현 할게요."

그는 말이 끝나자마자 방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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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어.. 저희도 이제 각자 방으로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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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응"

그렇게 모두 정신이 어지러운 상태로

각자의 방에 들어갔다.

-13명의 구미호와 산다는건

(여주 시점)

정여주

"끄응.."

나는 이제 괜찮았지만

왠지 모를 기분 나쁜 꿈을 꾸는바람에

앓는 소리를 내며 잠에서 깼다.

정여주

"..몇시지?"

나는 눈을 비비며 시계를 봤다.

07:06 PM

정여주

'벌써 7시네..'

나는 한숨을 땅이 꺼지도록 하고

방 밖으로 나가였다.

밖을 나가보니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소파에서 잠들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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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

"하음.."

찬이 있었다.

정여주

"감기 걸리시면 어떡하려고.."

걱정이 된 나는 방에 가 담요를 가지고

담요를 덮여주려고 했다.

근데 담요가 꽤 긴데도 무턱대고 핀 나는

담요에 걸려 넘어지게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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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

"으읏.."

그의 품에 안겨버렸다.

정여주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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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

"으에.."

정여주

"그게.."

갑자기 안겨버린 나는 놀랐지만

깨자마자 내가 자신의 품에 안겨있으니

그는 더욱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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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

"뭐..야?"

그가 놀라며 묻자

나는 바로 떨어져 급하게 상황을 설명을 했다.

정여주

"담요에 걸려서 넘어져서 이렇게 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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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

"아.."

정여주

"불편하셨을텐데 죄송해요.."

내가 고개를 푹 숙이며 사과를 하자

그는 살짝 웃으며 괜찮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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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

"그나저나 이제 괜찮아?"

정여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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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

"다행이네. 그럼 형들 있는 곳으로 가자."

정여주

"근데.. 그게 궁금한게 있는데-"

내가 조심스럽게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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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

"응..뭔데?"

그는 흔쾌히 답을 해주려고 했다.

정여주

"소파에서 주무신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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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

"아- 그냥 뭐 생각 좀 하다가 잠 들어버렸어."

정여주

"그러시구나.. 저도 그럴 때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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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

"진짜? 우리 공통점 생겼다."

그러고는 활짝 웃으며 큰 방으로 가자고

정여주

"으아.."

내 손을 잡고 보이지 않게 살며시 웃으셨다.

13명의 구미호와 산다는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