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명의 구미호와 산다는건

13-오늘따라 와장창

우리는 다들 놀라 멍 때릴 때

나는 전원우 손에 피가 나는것을 보았다.

정여주

"엇.. 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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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

"힘만 무식하게 세.."

내가 눈을 크게뜨면서 손을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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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괘..앤찮은데"

얼굴이 붉어지며 고개를 푹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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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휘

"얼씨구 저 녀석 계탔네."

내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말하자

정여주

"진짜 괜찮아요? 약이라도 발라야할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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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나 그런거 못바르니까 너가 발라줘."

분명 괜찮다 한 전원우가 발라달라고 했다.

정여주

"진짜 이쪽에 약이 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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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어 내 기억에는 그래."

정여주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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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저거 약 아닌가"

정여주

"앗 진짜네요?"

내가 약 상자를 발견해

높이 있는 약 상자를 꺼내려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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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ㅇ..야"

귀를 붉히며 전원우가 말했다.

정여주

"에..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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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옷 올라가."

전원우의 말을 듣고

내 옷을 보자 배가 살짝 보이고 있었다.

정여주

"으앗-"

나는 놀라 상의를 확 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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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살짝 보였어. 약 상자는 내가 꺼낼게."

나를 의자에 앉히고는

정여주

"키가 크시긴 하네요."

긴팔로 가뿐히 약 상자를 꺼내는 전원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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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그런가? 너가 키가 작은걸수도"

정여주

"헐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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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푸흣 됐고 상처나 치료 해줘."

나의 반응에 웃으며 말했다.

정여주

"말 안해도 해줄거거든요."

치료가 끝나자 약 상자를 다시 넣는 전원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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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너 다른 애들 앞에서는 그렇게 하지마라."

정여주

"뭐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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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옷 살짝 올리는거."

정여주

"일부러 그런거 아니거든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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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그러시겠죠-"

경고 아닌 경고를 날리며

자연스럽게 나의 손을 잡으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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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너희는 무슨 약을 만들어서 오냐?"

거실에 가자 구미호들이

미간을 찌푸리고 앉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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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원우 형이라면 그럴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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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누구는 안다쳐서 서럽네."

정여주

'왜저렇게 다들 삐지셨지?'

나는 그런 구미호들이 당황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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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오랜만에 운동이나 할까."

이상한(?)말을 물어 버렸다

정여주

"오 되게 멋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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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호

"저게 왜 멋지지."

평소에 운동은 얘기로만 하고

실제로는 안하는 홍지수를 아는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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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휘

"분위기 하나 끝내주네."

그 분위기에서 나를 살려주는건

정여주

'크흡 왠지는 모르겠지만 고마워요ㅠ'

문준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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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나랑 공원 산책이라도 할래?"

그리고 또 홍지수 있었다.

정여주

"네내내낸ᆞㄱ닌ㄱㄴㄱ너너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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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헐 이렇게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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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나랑 같이 가 나나나나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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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나랑 먼저 가기로 했어 승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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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네"

섬뜩한 미소를 짓고

내 손을 잡으며 나가는 홍지수다.

정여주

"세상이 왜이렇게 더러워졌지?"

오랜만에 밖에 나온 나는

환경이 더러워졌다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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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글쎄 사람들이 어지럽혀서 아닐까."

정여주

"안개까지 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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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옛날에는 이렇지 않았는데."

정여주

'옛날이라니 이 분들 몇살이시지?'

나는 지수의 얘기를 듣고

동공지진해하자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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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생각보다 꽤 나이 많거든. 우리."

정여주

"그러면 구석기 시대에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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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그 정도는 아니야."

정여주

"하하 그러겠죠."

나는 머쓱해하며 뒷목을 쓰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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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카페라도 갈래?"

정여주

"완전 대환영이죠."

카페를 좋아하는 나를 보고 웃으며 작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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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말 예쁘게 한다니까."

카페에 갔을 때 쯤 구미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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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그래서 유리컵을 단번에 깨뜨렸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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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휘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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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

"형도 참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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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그리고 방에 가서 치료를 한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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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어 그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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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그럴걸이 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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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그러면 나도 일부러 다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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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헐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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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야 나 일부러 다친거 아니거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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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다들 적당히만 다치는거다."

-13명의 구미호와 산다는건

카페에서 긴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는 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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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너무 오래있다 가서 난리치는건 아닐까ㅋㅋ."

정여주

"에이 그럴리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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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그나저나 오늘 저녁은 뭐야?"

정여주

"어차피 간밖에 안드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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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뭐 그렇긴 하지."

둘이 떠들며 집으로 들어갈 때

쨍그랑- 소리가 들려왔다.

나와 지수는 놀란채 들어가자

와장창 소리를 내며 사고를 치고

있는 구미호들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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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이게 뭔 난장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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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아아 여주야 나 피 난다ㅠ"

정신이 혼미해질 때 이석민은 와

피가 난다며 울상을 지었다.

정여주

"허 다른 곳은 안다쳤어요?"

내가 상처 난 손가락을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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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으응 다른 곳은 괜찮은데 너무 아파."

이석민은 앙탈을 부렸다.

내가 이석민에게 치료를 해주기도 전에

또 와장창 소리를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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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관

"여주야악 나 다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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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

"흐에에 나도ㅠ"

뛰어오는 승관과 찬이였다.

정여주

"두 분은 왜 다 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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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

"방에서 장난 치다가 넘어졌어-"

정여주

"좀 조심히 놀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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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야악 최승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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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아 살짝 삐게 하려고 했는데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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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밀어도 정도껏 해야지 샊야ㅠ"

또 내 말이 끊기기 전에 사고가 일어났다.

정여주

"거긴 또 무슨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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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윤정한 저 바보가 지 혼자 발 삐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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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아까 최승철이 밀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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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조용히해 이 자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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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나도 손목 근육이 놀란거 같은데-"

정여주

"하아 약 발라서 나을 정도가 아닌데"

내가 한숨을 쉴 때

서명호와 김민규가 슬금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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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나 요리하다가 손 베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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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호

"나는 쟤 요리 도와주다가 화상 입었고"

정여주

"화상 입었으면 지금 물 틀어서 손 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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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호

"아?"(실망)

서명호가 실망한 티를 팍팍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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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속셈이 저거 였구나ㅋㅋ."

옆에 있던 홍지수는 작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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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그 다음에 다쳐서 오는 사람은 내가 담당할게."

정여주

"헐 그러면 지금 분들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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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안돼 여주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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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에잇 망했다."

정여주

"거기 네분은 어디 다치셨는데요?"

우물쭈물해 하고 있는 네명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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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휘

"어? 그게 나도 운동을 하다가 발을 삐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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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그러면 나한테 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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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휘

"에라이."

정여주

"그쪽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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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손톱 물어뜯는 버릇때문에 손이 좀 다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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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나도."

정여주

"음 그 정도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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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괜찮다고?"

정여주

"괜찮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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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저희는 성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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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난 어깨가 좀 아파서-"

정여주

"어깨가 아프면 제가 주물러드려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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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몰라."

정여주

"그런게 어딨어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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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여주야 아픈 애들이 너무 많으니까."

정여주

"약 상자를 가져오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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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응 부탁할게."

여주가 방으로 올라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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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연기하기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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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너희들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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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난 너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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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영

"시치미 떼는거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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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너희 왜 일부러 다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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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일부러 다친거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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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그렇다고 쳐도 각자 치유할 수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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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간호 받고 싶었단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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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너희 진짜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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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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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단체로 아프면 간호 제대로 받을 수 있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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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그래도 받는다는거 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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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너는 특별히 내가 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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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윤정 쌤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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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너도 물론 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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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철

"아ㅆ?"

그렇게 여주는 약 상자를 가지고 내려왔고

정한이와 승철은 지수에게 간호 받았답니다.

13명의 구미호와 산다는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