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항상 행복하다며,국아
11.잊어가는 중



망개는 사랑
자 먼저 투표 결과부터 알려드릴게요!!


1번:1


2번:1


2번:2


3번:1


2번:3


2번:4 3번:2


3번:3


이건...그냥 2번3번 둘다할게요 2번:5 3번:4


1번:2 3번:5 ><♥


1번:3 3번:6


2번:6 3번:7


1번:4 3번:8


망개는 사랑
자 이렇게 정해졌는데요!! 1번은 4표,2번은 6표 그리고 3번은 8표로 되었습니다


망개는 사랑
3번으로 할건데,2번과 3번을 섞는걸 원하는 분들이 많아서 섞을게요!!


망개는 사랑
그럼 본글로 슝슝-

직원
"여기 소주 2병이요"

이여주
직원이 소주 2병을 내려놓자마자 박지민은 병하나를 따서 들이부었다

이여주
"야, 너 미쳤어?!"

이여주
내가 언성을 높히며 술병을 뺏으려하자 그제서야 박지민은 술병을 내려놓았다

이여주
"너 그러다가 취하면 어쩌려고 그래"


박지민
"이미 취했는데"

이여주
나를 지긋이 쳐다보는 박지민에 괜히 시선을 피했다


박지민
"왜,왜 피하는데"

이여주
내 어깨를 잡고 말하는 박지민을 말리려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여주
"우리 가자.내일 이야기하자,응?"


박지민
"내일 말하면,들어주지도 않을거면서"

이여주
박지민이 나를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파왔다

이여주
아니 잠깐,왜 마음이 아픈데?

이여주
이여주 네가, 정녕 미쳤구나

이여주
"그럼 오늘 말하자. 내가 다 들어줄게. 그러니까 나가서 얘기하자"

이여주
그제서야 박지민은 자리에서 일어났고,나는 그를 잡아 끌어 우리집으로 향했다

이여주
우리집 앞에 거의 다달았을때 박지민이 멈칫했다


박지민
"...너 지금 나 너네집에 데려가려고 하는거야?"

이여주
"응"


박지민
"돌았냐? 나도 남자라고"

이여주
"가끔 돌아도 되"

이여주
나는 다시 박지민을 끌고 우리집 안으로 들어갔다

이여주
"이리와서 앉아. 술 들고올게"

이여주
구석에 박지민과 내 짐을 던져넣고 침대 앞에 박지민을 앉쳤다

이여주
그러고는 술을 가지러 냉장고로 향하는 나를 잡는 손

이여주
"왜"


박지민
"너 누가 이랬어"

이여주
"어?"

이여주
나는 박지민이 잡고있던 손으로 얼른 고개를 돌려 바라보았다

이여주
그곳엔 빨갛게 물든 자국이 새겨져있었다. 아,아까 정국이가 잡은 자국이네

이여주
"별거 아니야"

이여주
박지민에게 싱긋웃고는 다시 뒤를 도려는데 갑자기 박지민이 일어섰다

이여주
"야,너 앉아있으라고 했..!"


박지민
"짜증나"


박지민
"니한테 상처가 난것도, 니 몸에서 다른 남자 냄새가 나는 것도"

이여주
박지민은 나를 자신의 품안에 밀어넣고 조곤조곤 속삭였다


박지민
"시발"

이여주
정신이 든건지 뭔진 모르겠지만 갑자기 욕짓거리를 내뱉더니 뒤로 물러선 박지민에게 조금 다가갔다


박지민
"오지마"

이여주
나는 그의 말을 무시한체 조금 더 다가갔다


박지민
"오지말라고"

이여주
나는 더 다가갔다


박지민
"그만 오라고!!"

이여주
나는 박지민이 언성을 높혔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박지민을 안았다


박지민
"야,너"

이여주
박지민은 당황하며 나를 떼어내려 애썼지만 내 한마디에 행동을 멈췄다

이여주
"잠깐만 이러고 있자. 정말 잠깐만"

이여주
박지민은 아무말고하지 않고 내 등을 토닥여주었다

이여주
"지민아"


박지민
"응"

이여주
"나 너랑 있으면 마음이 되게 편안해져."

이여주
"그래서,정국이도 잊을수 있을것같아"

이여주
"그래서말인데, 나 진짜 나쁜년인건 알겠는데, 나 너로 정국이 잊어도 되?"

이여주
내가 묻고 있던 얼굴을 들어 박지민을 올려다보자 굉장히 심각한 표정이었다

이여주
"그냥, 내가 정국이 잊을때까지만이라도 옆에 있어주라"

이여주
한참에 정적이 지나고, 드디어 지민이가 입을 떼었다


박지민
"난,"


박지민
"평생도 가능한데. 너 옆에 있는거"


박지민
"5년 동안,너 좋아했어"


박지민
"처음 만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박지민
"아니,앞으로도 좋아할거야"

이여주
박지민의 허리에 두르고 있던 손이 스르륵 풀렸다

이여주
박지민은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하고 이리저리 움직이는 내 눈동자를 본건지 피식 웃고는 자신의 양손으로 내 볼을 잡아 눈을 맞추었다


박지민
"그렇다고 사귀는 건 아니잖아 바보야"


박지민
"네가,내가,전정국이 조금 더 자신의 감정이 확실해지면 그때. 그때 너 잡을게.그리고 평생 옆에 있어줄게"

이여주
"응.."

이여주
고개를 살짝 흔드는 나를 희미한 미소를 띄우고 바라보는 박지민에 괜스래 마음이 따뜻해졌다


박지민
"이제 자라"

이여주
"어?"

이여주
박지민의 말에 창문을 보니 어느세 어둑어둑해져있었다


박지민
"자라. 난 간다"

이여주
구석탱이에 놓여져있던 자신의 짐을 챙겨 나가려는 박지민을 급하게 불렀다

이여주
"그,그.. 자..고갈래?"


박지민
"큽,큭 와 이여주 존나 당돌해"

이여주
"이씨...아니면 말고!!"

이여주
나를 놀리는 것 같은 박지민에 입을 대빨 내밀고 뒤를 돌았다

이여주
혼자 화가나 씩씩 거리고 있을때, 순간 뒤에서 온기가 전해져왔다

이여주
"뭐,뭐야.."


박지민
"싫다는건 아니고"

이여주
아, 박지민!!!!

지민이랑 있는 시간에는 정국이도 잊을수 있을것같다

짝사랑은 포기했고,이젠 슬슬 그와의 추억들을 지워나가고있다

한마디로

잊어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