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날 없는 "사랑 이야기"

145화

다음날 아침

09:1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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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아으...지금 몇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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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힉-! 어린이집...!

그렇게 침대에서 급하게 몸을 일으킨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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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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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아으... 아퍼..

급하게 가다가 침대 끝에 부딪힌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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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자기야...?! 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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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아아... 아니야... 가다가 박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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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이고,, 많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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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아니야.. 얼른 어린이집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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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왜 안깨웠어...!

그대로 여주를 안아 침대로 올리는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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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어제 술을 많이 먹기도 했고, 피곤할 것 같아서 어린이집 선생님한테 얘기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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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근데 한여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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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ㅇ..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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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어제 어린이집에서 밥 먹었어 안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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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ㄱ..그야 당연히 먹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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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근데 왜 눈을 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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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아니...! 또 뭐라할까봐 먹긴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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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근데... 별로 안 먹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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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포옥-)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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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뭐라한다고 느꼈으면... 내가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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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ㅇ..아.. 아니! 그런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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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알았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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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래도 자기 걱정되서 그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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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장모님이랑 장인어른이랑 밥도 잘 못 먹는거 보시면 얼마나 걱정하시겠어...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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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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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너무 처지지는 말고, 나가서 밥 먹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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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나 어린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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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선생님한테 얘기 했더니 너무 힘들어 보인다고 하루 쉬라 하시긴 했는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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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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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으이구ㅎ 그럴 것 같아서 얘기했더니 이따 천천히 오라고 하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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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머리는, 안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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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조금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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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자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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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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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힘들면 힘들다 그때그때 말해줘...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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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어제... 술마시고 울면서 얘기하는거 보고...

얘기하다 속상했는지, 나오려는 눈물을 간신히 참고 얘기를 이어가는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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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내가 미안해서... 그렇게 힘들었는데도 다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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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혼자서만 그렇게 몇달동안 끙끙 앓았던거 생각하면... 너무 미안해서....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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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자기가 뭐가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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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힘들때마다 옆에 있어 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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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자기도 힘들텐데, 내가 힘들다고 투정부려도 다 받아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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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그래서 내가 얼마나 고맙고, 미안한데...

여주의 말을 듣자 참고 있던 눈물이 그대로 떨어지고

그런 정국을 보고서는 안고있던 팔을 풀어 눈물을 닦아주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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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아침부터 울긴 왜 울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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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누가 우리 전정국씨 울렸을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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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잘생긴 자기 얼굴 다 못생겨 지겠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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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내가 앞으로는 자기한테 다 말해줄게, 응? 그러니까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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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얼른 나가자, 자기도 배고프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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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여주도 배고픈데... 안 나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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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나가야지... 얼른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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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쪽) 그만 우세요, 전정국씨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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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다 말해주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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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네에-! 얼른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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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머리 아프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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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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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으이구, 그러니까 조금만 마셨어야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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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이제 웃었네, 자기 웃는거 보니까 머리도 하나도 안아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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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참 나, 내가 무슨 머리아픈거 낫게 해주는 약도 아닌데, 거짓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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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아닌데? 정말인데?! 얼른 가자ㅎ

그렇게 밥을 먹고 각자 출근을 한 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