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날 없는 "사랑 이야기"
161화




한여주
그냥 잠도 별로 못자고, 밥도 잘 안챙겨 먹은데다가, 계속 어린이집에서 애들 돌보느라


한여주
그래서... 힘들어서 쓰러졌대...


전정국
목 아프겠다, 나중에 얘기해 줘도 되니까...


한여주
아니야아... 애들이 자기한테 계속 전화해 봤다 했는데, 안 받는다 하더라고... 콜록-


한여주
근데 다행이 또 지민오빠가 봐서 집까지 데려다 주고, 애들 밥도 챙겨주고 갔대...


한여주
자기도 다 말해주는데... 나는 말 안하면 안될 것 같아서...


한여주
바로 말 못해준거 미안해... 그냥 힘든데 걱정할까봐... 그래서 말 못했어... 콜록-


전정국
쪽) 미안해 우리 여주, 힘든데 옆에 같이 안있어줘서


한여주
아니야,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고...


한여주
자기도 나 땜에 엄청 열심히 했다며, 빨리 끝내고 오려고...



전정국
힘든데, 왜 일어나..


전정국
어디 가게...?


한여주
아니, 자기 여기 침대 위로 앉아봐..


정국이 침대위로 앉자, 정국을 꼭 안는 여주



한여주
감기 옮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자기 안고있고 싶어서...


한여주
괜찮아...?


전정국
그럼, 당연히 괜찮지...ㅎ


그런 여주를 안으며 머리를 쓰다듬는 정국



전정국
사랑해...ㅎ


한여주
나도 많이 많이 사랑해, 내 남편ㅎ


그렇게 몇분동안 그러고 껴안고 있던 둘



한여주
이제 이것 좀 놓아주시죠...?


전정국
조금... 조금만 더...


한여주
자기 울어...? 콜록-


전정국
아니야... 울긴 왜 울어...


한여주
얼굴 좀 보자, 우리 남편ㅎ


전정국
잠깐만... 지금은 아니야...


한여주
나 아픈데... 몸도 계속 떨리고...


한여주
자기가 안아주고 있어서 괜찮기는 한데... 그래도 좀 춥기도 하고... 콜록-


전정국
아아... 알았어... 얼른 다시 눕자...


그렇게 여주를 뒤로 눕혀준 정국은 빠르게 고개를 돌려 여주가 볼 수 없게 하는데...



한여주
자기야... 얼굴 안 보여 줄거야?


한여주
자기 얼굴을 봐야 좀 괜찮아 질 것 같은데...


한여주
울어도 좋으니까, 한번만 보자, 콜록- 응?


전정국
잠깐만... 화장실 한번만 갔다올게...


한여주
빨리 와, 알았지...?


전정국
당연하지...ㅎ



그렇게 화장실에 다녀온 정국



전정국
아직도 많이 아파...?


한여주
아니, 자기 얼굴 보니까 괜찮네ㅎ


전정국
괜찮기는 아직도 열 펄펄 나고, 몸도 떨리는데...


한여주
사랑하는 내 남편, 왜 울었어...? 응?


전정국
뭘 또 울어 울긴.. 안 울었거든?!


한여주
어이구, 그랬어요?


한여주
내가 몇년을 같이 살았는데, 그것도 모를까봐?ㅎ


한여주
말하기 싫으면 내가 왜 울었는지도 맞춰볼까?


전정국
됐어...


한여주
숨기지 말고, 나는 앞에서 다 우는데...


한여주
맨날 그렇게 혼자 울고 삼키고 묵혀두고, 그럴거야...?


한여주
얼른, 콜록- 얼른 말해봐... 나 목 아픈데 계속 말하게 할거야...?




작가
시험 공부는 많이 못 했지만...


작가
생일이라 찾아왔습니다!!!!


작가
이제, 아마 시험 끝나구 올 것 같네요ㅠㅠ


작가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