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FIA(마피아)

17화

그러고는 불을 딱 꺼버리는 주현이였다.

그렇게 암흑이 찾아온지 얼마 되지 않았을 것 같았을 때

부스럭- 부스럭-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나는 아직 잠에서 완전히 깨어있지 않은 상태여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몇시간후

나는 꿈을 꾸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목소리...

주현아-

얼른 일어나

얼른!

누군가 나를 깨우는 소리에 나는 몸을 뒤척였다.

주현아-

그 한마디를 끝으로 나는 잠에서 깼으나 너무나 선명했던 목소리에 나는 눈을 끔뻑였다.

그리고 갑자기 타오르는 갈증에 이층침대에서 내려가려 몸을 돌렸다.

그런데

주현이가 고개를 숙이고 계단 앞쪽에 있었다.

그녀는 그녀가 입은 빨간드레스가 무색할 정도로 소름끼쳤다.

나는 주현이가 계단에 서있어 나를 놀래키려고 하는 줄 알고 주현이를 살짝 밀치며 말했다.

이여주 image

이여주

...야 뭐해.... 무섭게...

하지만 그녀는 마치 부메랑처럼 밀친 방향으로 날아갔다가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오는 것이였다.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나는 주현이를 옆으로 살짝 밀고 계단을 내려갔다.

그리고 불을 켜는 순간...

나는 경악할수 밖에 없었다.

이여주 image

이여주

.....아.......

그냥 '아.....' 했다

발은 피가 안통한듯 보라빛이 돌았고 머리는 산발에다 목에는 굵은 와이어 줄이 묶여 천장에 붙어있었다.

그렇게 쳐다만 보고 있던 나는 정신을 차리고 나지막히 오빠를 부르며 방문을 열었다.

그리고 나는 오빠들 방인 파란색 방문을 찾아다녔다.

어두운 새벽에 조용히 이 넓은 집에서 파란색 방문을 찾는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였다.

그러다 나는 파란색과 비슷한 방문을 찾았고 그 즉시 방손잡이를 열어 재꼈다.

하지만 그곳은 침실도 사무실도 서재도 아니였다.

그곳은 바로 사진방이였다.

하지만 그 방은 아주 깨끗했고 방의 한쪽 벽면에는 액자가 주루룩 나열되어 있었다.

나는 방문을 닫고 액자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액자 하나 하나당 이름표같은 것이 붙어있었다.

이상하게도 액자에는 먼지가 수두룩 했다.

그래서 액자 하나하나 먼지를 닦아가며 얼굴을 보았다.

어떤 사진은 할머니... 어떤사진은 어린애.... 어떤사람은 남자.... 그렇게 보다보니 익숙한 얼굴이 나왔다.

.....내얼굴이였다.

아주 어릴때의 내얼굴...

그리고 이름표에는

이름: 배주현 1996~2011

내가 사고가 난 연도와 정확하게 일치했다.

나는 너무 놀라 그 뒤의 액자를 보았다.

나와 아주 닮은 사람이 환하게 웃음을 짓고 있었다.

이름:김영미 1973~2013

그리고 그 다음.. 그 다음... 그러자 마지막 액자만 남았고 이상하게 그 액자는 방금 걸린 것처럼 깨끗했다.

그 액자에 담겨있는 사진은...

주현이였다.

이름:배주희 1999~2018

나도 모르게 헉한 나는 얼른 입을 틀어막았다.

그런데 액자 속 사람들은 모두 빨간옷을 입고 있었다.

그 순간 나는 배진영이 저녁식사 때 한 혼잣말이 떠올랐다.

배진영 image

배진영

액자 하나 정도는 걸어줘야지...

그 순간 나는 이 액자의 뜻을 이해했다.

이 액자는 영정사진이였다.

그런데...

내 눈에 들어온 사진...

이여주 image

이여주

이지은?

이름: 이지은 1996~2017

이 연도는 현장조사 중 지은이가 아파서 병원에 갔을 때의 연도였다.

그렇다

지은이도 죽은것이다.

나는 조금씩 방문 쪽으로 뒷걸음질을 쳤고 방문을 열고 나가버렸다.

그러자 속이 울렁거렸다.

몸에선 식은땀이 났고 손은 덜덜 떨렸다.

하지만 나는 얼른 오빠들의 방을 찾기 위해 다시 돌아다녔다.

그리고 얼마뒤 진짜 방을 찾을 수 있었다.

덜컥-

내가 방문을 거칠게 열고 들어가자 자지 않고 앉아 있던 의건이 오빠가 나를 향해 얼굴을 돌렸다.

강의건 image

강의건

왜....무슨 일 있어?

나의 몸을 살펴보며 걱정하는 눈빛으로 말하는 오빠를 보자 마음이 훨씬 안정되었다.

이여주 image

이여주

.....나 말고... 주현이한테 가 봐...

넘치는 감정을 억누르느라 힘들게 뱉은 말이였다

강의건 image

강의건

...

내 말을 듣고 나를 가만히 쳐다보더니 묻지않고 팀원을 깨워 오빠는 가 버렸다.

그렇게 그 방에 나만 남아있다고 느꼈을 때

크크큭

누군가 웃는 소리가 들렸다.

내가 놀라 소리가 난 쪽을 둘러보자

배진영이 있었다.

그는 가운데 손가락에 낀 반지를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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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

꽤.... 똑똑하네?

마피아 18화에 계속....

스 밍

스 밍 중

스 밍 중 입

스 밍 중 입 니

스 밍 중 입 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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