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의 마지노선
19화] 이미 알고 있어도 멈출수가 없었어



이번화는 방탄소년단의 '' House of cards '' 라는 곡과 함께 감상해주세요!






'' 또 위태로워 ''

'' 또 위험해 ''


So bad, (why?) 우린...




'' 더 버티기도 ''

'' 지탱하기도 ''



So hard, 안 돼...,




전정국
......

왜, 언제부터 잘못됬었던걸까

함께 하는 공기마저 거북하다는 생각은 도데체 어디에서부터 왔을까,


'' 이미 알고 있어도, 멈출 수가 없었어 ''

(No way) (no way) (no way) 쓰러져


'' 시간이 지나갈수록 더 망가져가기만 해 ''


(No way) (no way) 또 무너지는걸,...

.....




_어슴푸레 빛을 내는 가로등만이 차 안을 메우는 도로,

빠르게 지나쳐가는 자동차들 속에 스윽, 고개를 돌려 자신 옆의 정국을 바라보는 시혜.


무언가 할 말이 있는 듯 잠시 눈빛을 내리더니 다시금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본다.



백시혜
......


백시혜
....((작게 입술을 말아문다.



백시혜
...정국아,


전정국
어?...


백시혜
.....



백시혜
집에 들어가서 어떻게 할거야..?


전정국
..어...? ((슬쩍 시혜를 쳐다본다.



전정국
자야지.. 씻고,..


백시혜
...아,


전정국
왜,.. 무슨 일 있어?


백시혜
아니,ㅎ 그냥 궁금해서


백시혜
....


전정국
......



백시혜
아 맞다, 혹시 이번년도 주주총회 일정 받았어?


전정국
주총...? 아직 연말되려면 한달..쯤 남지 않았나?


백시혜
ㅎ.. 아빠가, 관련해서 물어보시길래...


전정국
아..



전정국
핸들을 왼쪽으로 꺾으며)) ..참석해야지, 임원으로 어쨌든.....


전정국
너도 참석해?


백시혜
어, 어어..ㅎ 나야...


전정국
....


전정국
...어차피 못만나겠네..


백시혜
......



백시혜
응,




우리 관계가 위태롭단건 익히 알고 있었어,

...당신이 날 사랑하지 않는것도.....


이 카드로 만든 집이 곧 쓰러진데도, 그 속의 우리가 위험하데도

..바보같을지라도..... 헛된 꿈이래도..




stay


머물러줘,



_다음날,

_조금 이른 점심때에 카페 문을 열고 들어오는 여주,


조금 어두워보이는 그녀의 낯빛을 인지한듯 아닌듯 자연스레 말을 걸어오는 지오였다.



이지오
여주씨, 출근했어요?ㅎ


윤여주
...아, 네ㅎ


윤여주
오늘 뭐 특별한 일은 없었어요?


자연스레 탕비실에 들어가 앞치마를 매며 이것저것 물어보는 그녀에 나름 꼼꼼히 답해주던 지오,

머리를 묶으며 나오는 그녀를 바라보며 퍽 걱정스러운 말투로 묻는다.



이지오
...


이지오
..어제 잠 못잤어요? 안색이 안좋아보여서,


윤여주
아...



윤여주
어제 이삿짐을 좀... 옮기다, 잠을 늦게잤어요.


윤여주
...이것저것 생각할것도 많고 해서...


이지오
아, 이사가시는구나!


이지오
이번주에 손없는날이 있어요?


*손없는날: 악귀를 뜻하는 '손' 이 없는 날로, 예로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이 혼례, 제사, 장례 등을 치루는데에 날짜를 잡는 기준이 되어왔다.




윤여주
아뇨....ㅎ 그냥 급하게 하는거라..


이지오
그러시구나....((끄덕끄덕


윤여주
.....


딱 이사때문은 아니지만 정말 오늘은 잠을 많이 설쳤다.

설령 그 이유를 정확히 안다 하더라도..

...다시금 떠올리기는 힘들것같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갈등을 많이 했으니까,





윤여주
지오씨, 이제 슬슬 가봐요. 오늘은 손님도 없고, 제가 좀 일찍 오기도 했고...ㅎ


이지오
엥? 그래도 제 시간은 다 체우고 가야죠,


윤여주
ㅎㅎ됬어요, 그냥 이게 내가 더 편해서그래


끝까지 자신은 괜찮다며 손사레를 치던 그를 반 강제적으로 짐을 싸서 챙겨줬다.

짐을 다 챙긴 뒤에도 계속 미련이 남는지 계속 내쪽을 돌아보면서 걸어가기도 했고..


카페에 사람이 별 없어서 망정이지.. 붐비는 상황이였으면 뼈도 못 추릴 상황이긴 했다.



이지오
여주씨.. 진짜 괜찮겠어요...?


윤여주
됬다니까요, 나는 그게 더 부담스러워


이지오
그냥.. 너무 미안해서 그래요


윤여주
...됬습니다. 그냥 편하게 가ㅇ..



전정국
카페 문을 열고 들어온다)) ..



이지오
아, 어서오세요


전정국
...? 아, 네..ㅎ


전정국
.....


윤여주
...



이지오
....?


이런....


생각보다 훨씬 어색해보이는 상황에 놓인듯 하다.

....이런 오해를 보이고 싶진 않았는데...


입가에 퍽 어색한 미소를 매달고 아쉬운듯 걸음을 때지 못하는 그를 배웅하는 상황에서 마주친 상대가 하필...


ㅎ... 애초에 오해라는게 쌓일수나 있는 사이일까 모르겠지많은,

그 순간의 내 표정이 너무 노골적이였을까,


굳어버린 시선이 삐끗하며 되돌아갔다.



저벅_

_저벅

저벅_

_저벅


전정국
((여주가 있는 카운터쪽으로 걸어온다.



전정국
..힐끗)) 새로운 직원이네?


윤여주
어..ㅎ 이제부터 오전반 근무하실분, 나는 오후쪽으로 배치됬어.


전정국
아....


윤여주
...


전정국
근데 오늘은 카페에 사람이 없네? ((두리번거린다


그도 어색한듯 입꼬리를 슬쩍 올린 체, 뒷머리를 살짝 긁적거리며 카페를 두리번거렸다.

한 쪽 주머니에 넣어놨던 손을 어색하게 빼놓으며,



전정국
아, 나 샷 추가해서 아메리카노 한잔만...ㅎㅎ



얼음을 가득 넣은 아메리카노를 빨대로 휘저으며 별일없이 탁자에 앉아있던 정국,

퍽 한가한지 커피 한 잔을 들고 카운터에 기대서있는 그녀를 바라보며 피식 웃어보인다.



전정국
너 일 없어?ㅎ


윤여주
음... 딱히?


윤여주
너야말로, 이렇게 죽치고 앉아있어도 돼?


전정국
으쓱)) 팀원들이 다 외근을 나간 터라_


윤여주
.......((피식


피식, 헛웃음을 지으며 카운터에 기대있는 그녀에 슬쩍 이쪽에 와서 앉으라고 눈짓을 보내는 정국.

퍽 능청스러운 표정에 웃어넘기던 그녀가 고개를 저어보이자 안될게 뭐있냐고 싱긋 웃어보인다.



윤여주
갑자기 손님 오시면 어떡하려고.


전정국
그래서 카운터 가까운쪽에 자리잡았잖아,


윤여주
그게 잘한거야?ㅎ


전정국
..지금보니까...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닌듯한데?


윤여주
ㅎㅋ..



자신의 맞은편에 앉아있는 그녀를 바라보며 남은 커피를 모두 마셔버리는 그,

얼음 사이사이의 경계가 점점 투명해지며 곧 바닥까지 보인 커피에 뜨거운 찻잔을 들고있던 그녀의 표정이 별 이해안되는걸 봤다는 표정으로 변했다.



전정국
이사는?


윤여주
...아, 이번주 토요일


윤여주
별로 옮길 짐도 없긴 하고.. 굳이 신경 안써도 ㄷ,


전정국
가서 도와주지 뭐,ㅎ


윤여주
안그래도 돼-ㅎㅎ


전정국
너 후회할껄?


윤여주
뭐가,



전정국
이럴때 친구 써먹는건데 아- 아깝다.. 하고,


윤여주
..내가 그렇게까지 소인배는 아닐텐데,,?


전정국
그건 봐야 아는거지, ((피식


윤여주
.....ㅎ


윤여주
....



'' 내일이란게 없듯이 ''

'' 다음이란건 없듯이 ''


'' 지금 내겐 너를 뺀 모든게 지독히 깜깜한 어둠이지 ''


'' 입버릇처럼 말해, ''

'' 우린 결국엔 안돼 ''



'' 그래도 난 계속 바래 ''


'' 마지막도 너와 함께라면... ''





윤여주
그래, 좋아...ㅎ





또각_

_또각

또각_



백시혜
......


백시혜
...분명히 이 주변이 맞았는데..


백시혜
두리번))



백시혜
그 카페가.....,



전정국
((카페에 앉아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있는 모습.



백시혜
아,.. 저깄네..ㅎ


백시혜
...근데 누구랑 대화중이지..?



백시혜
뭐, 들어가서 확인하면 되니까....,


백시혜
....




'' 시간을_ ''

'' Slow down ''


'' 조금만 더 머물러줘, oh... ''


'' Please bady, calm down.. ''


'' 조금만 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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