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름의 기억
프롤로그


벚꽃이 지고, 여름의 시작이 다가오는 이맘때쯤이 되면 '그 기억'이 서서히 떠오른다.

3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이제는 잊어야 한다고, 잊혀질거라고 생각하지만..

나는 왜인지 아직도 잊을수가 없다.

하지만 이제는 기억이 아니라 좋았던 추억으로만 남겨두고 싶다.

더이상 혼자 기다리는건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그래서 마지막으로 그 기억을 떠올리려 한다.

_3년전 여름


여주하
김태형!!!


김태형
아, 뭐야...왜 아침부터 소리를 지르고 그러냐...


여주하
아니ㅋㅋ 우리 오늘 학교 운동회잖아! 빨리 가서 준비하자고ㅎ


김태형
아..난 할거 없어서 귀찮은데...


여주하
얼른 나와!ㅎ 할거 없어도 같이 가야됨ㅋㅋㅋ

피식, 즐겁게 웃으며 들떠있는 너의 모습을 보면 항상 웃음이 나왔다.

나는 결국 마지못해 따라갔고, 그런 내 주위에는 항상 네가 있었다.


여주하
빨리 오라고ㅎ 어차피 올거잖아ㅋㅋ

그렇게 우리는 언제나 함께였고, 같이 하지 않는 일은 거의 없었다.

_운동회

???
여주하 화이팅!!!

???
형 멋져요!!!ㅋㅋㅋㅋㅋ


여주하
아씨, 하지 말라고!ㅋㅋㅋ

그렇게 곧잘 다른 친구들과 장난을 치다가도, 나를 돌아보고 말했다.


여주하
야, 김태형! 나 계주하는거 보이지? 응원 열심히 해라ㅋㅋㅋ


김태형
어ㅎ 보고 있을게.

물끄러미, 한참을 보고 있었다.

언제부턴가, 너는 나에게 여름 하늘처럼 환하게 빛나보였다.

그런 너는 나에게 햇살처럼, 서서히 스며들어왔다.


김태형
김태형/18/주하와 13년지기 친구. 차분하고 정이 많지만 장난도 곧 잘 치는 편이다. 하지만 친하게 지내는 여.사.친은 주하가 유일하다.


여주하
여주하/18/태형과 13년지기 친구. 성격: 밝고 친화력이 좋으며 장난을 잘 친다. 누구와든 잘 어울리지만 태형을 가장 소중한 친구로 생각한다.

작가밈
이번 작은 따뜻하고 정감있는 분위기로 해봤어요!

작가밈
앞으로 많은 사랑 부탁드리고 잘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가밈
연재는..사실 단편선 LIGHTS도 연재중이기 때문에 작 2개는 조금 부담스러워서 규칙적이지는 않을 것 같아요.

작가밈
그래도 시간 괜찮으면 매일 올리려고 노력해 볼게요!

작가밈
분위기 찰떡인 표지는 wannaonelover님께서 만들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