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카페[시리즈]
Ep.5_기억 카페



그렇게 다들 원래의 위치에 있지 않고_

테이블에 앉았다_


누가보면 누구하나 담그러 가는거 같지만_

그냥 세상 무해하게 손님을 기다리는 직원과 사장이다^^_


윤정한
그나저나 오늘은 누가 남기로 했어?


전원우
오늘 아마 권순영이 남는 날 일걸요?


권순영
으어?! 나야 오늘?!...


최승철
오 우리 카페 잘 부탁한다~


야간개업은 손님 한 분을 받는데_

그 손님 한 분 한테 6명이 붙어서 일을한다_

한 명은 여기 카페도 봐야하고 하다보니_

어쩔 수 없이 매일 한 명씩 야간개업에서는 빠진다_


권순영
힝.. 나 오늘 가고 싶었는데...


이석민
어차피 낼 가잖아요~


이석민
내일은 난데...


그 말에 급격하게 우울하게 앉아 있는 석민이였다_


그리고_


"딸랑"


방울소리가 들렸다_


윤정한
손님 오셨네?


정한의 말대로 카페의 문은 열리고_

뿌연 연기를 뿜으며_

검은 연기같은게 카페 안으로 들어왔다_


그리고 정한은 익숙하다는 듯이_

저벅저벅 문 앞으로 나왔다_



윤정한
어서오세요 안내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한사장님의 말과 함께_

그 연기 속에서 커다란 알 수 없는 형체가 카페 안으로 들어왔다_


원령 손님
으어...


그 망령손님은 머리카락이 바닥까지 닿아있었다_

그리고 앞에 덮혀져 있는 머리카락 사이사이로_

노란색 눈이 보였다_

유여주
!...


물론 망령손님을 자주 보지만_

볼때마다 놀랄 수 밖에 없었다_


그리고 그런 여주와 같은 마음인 2명_


이석민
(호덜덜..)


최승철
(무심해 보이지만 손이 떨리고 있다)


그렇게 정한은 큰 의자가 있는 테이블로_

자리를 안내했다_


그리고 그 망령손님은 "털썩" 소리와 함께 자리에 앉았다_


윤정한
지훈아 그거 들고와


이지훈
네


정한의 부름에 지훈은 카운터로 가_

지훈의 상체만한 거울하나를 들고왔다_


이지훈
이 정도면 돼죠?


윤정한
음.. 그 정도면 될 것 같아!


정한은 지훈이 건네준 거울을 받고_

손님이 앉아있는 테이블 위에_

손님의 모습이 비치게 거울을 얹었다_


윤정한
자 손님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정한의 말과 함께_

정한은 손님이 비춰지는 거울을 응시했다_


그리고 그 거울속은 시공간이 일그러졌다_

그리고 점점 거울의 크기는 커져갔고_

거울이 아닌 포탈처럼 변했다_


윤정한
그럼 손님 저기 있는 직원에게 원하시는거 말씀해주세요


윤정한
순영아 손님 불편하시지 않게해드려


권순영
네!...


그렇게 석민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은_

카운터 위에 있는 음료를 들이켜 마셨다_


첫 맛은 달달한 녹차의 맛 이였지만_

끝 맛은 그 무엇보다 쓴 맛이 혀에 멤돌았다_

유여주
으.. 이거는 먹을 때 마다 적응이 안돼네요..


최승철
그러니까.. 조금 달달하게 만들어주면 안돼나..


이석민
그냥 참고 먹어요~


이석민
이거 만들기도 힘들단 말이에요..


석민은 투정하는 둘을 보고는_

입을 툭 내밀고 이야기를 했다_


전원우
자자 다들 조용하시고 들어갈 준비나하죠?


원우는 그런 석민과 승철과 여주를 진정시키고는_

셋을 포탈 앞으로 데려왔다_


윤정한
자.. 다 왔지?


이지훈
네 6명 다 준비됬어요


윤정한
그래그래 순영아 우리 다녀올께~


권순영
빨리와야되요ㅠㅠㅠ


순영은 망령손님의 모습이 적응이 되지 않는지_

살짝 긴장한 상태의 모습으로_

우리에게 인사를 했다_


윤정한
자자 그럼 가보자~


그렇게 정한이 먼저 들어가고_

그 다음으로 지훈 승철 원우 여주 석민 순으로 들어갔다_


권순영
제발 빨리와야되요...ㅠㅠㅠ


그렇게 그 6명은 시공간이 일그러진 거울안으로 들어갔다_


그렇게 거울 안으로 들어와 보이는 곳은_

흑과 백으로만 존재하는 길이 쭉 이어져 있었다_


윤정한
음 오늘은.. 한 10분 걸으면 되겠다!


정한의 말대로 여기는 망령손님의 기억 창고에 가기 전_

무조건 지나가야하는 길 중 하나이다_


이지훈
다들 밑에 보지 말고 앞만 보세요


지훈이 하는 말에는 절대 그럴 수 밖에 없었다_

이 길 밑에는 끝없고 암흑의 세계인 낭떠러지였다_


그래서 항상 여주는 여기를 올 때마다 땅밑은 절대 보지 않을려고 하지만_

항상 마지막 때 쯤에는 한 번씩 보다가 다리가 떨리는 경우가 대반사였다_

그렇게 오늘은 보지 않겠다고 다짐하고는 오직 앞만 보고 걸었다_

근데 너무 앞만 보고 걸었던 탓일까_

밑에 바닥이 어디까지 있는지 알지 못 한체_


그 칠흙같은 어둠의 낭떨어지 쪽으로 발을 내딛었다_

유여주
?...


물론 그 어둠속에 빠지면 어떻게 될 지는_

아무도 모른체_


Ep.5_기억카페[end]


작가
안녕하세요 작가입니다!


작가
원래 이게 화요일 새벽쯤에 올라갔어야 됬는데


작가
오후쯤에 써야겠다하고 미루다 지금 올립니다.. ㅠㅠ


작가
그리고 그 궁금한 점이 있는데


작가
베스트 팬픽(?) 그거 순위 바뀐건가요?..


작가
어제랑 뭔가 같은거 같아서 의문입니다..


작가
아무튼 그럼 다음 연재 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