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병
#05



유리
하... 짜증나...


유리
좀만 자야지...

•

••

•••

(초인종 소리)


유리
우음...


유리
누구지


유리
(문을 연다)


태형
...(우물쭈물)


유리
선배가 저희집은 왜요?


태형
미안해...


유리
네?


태형
진짜 미안... 고3이 되니까 나도 모르게...모르겠어..


태형
내가 왜그랬는지도.. 모르겠고...


태형
내가 정신이 나갔었나봐...


태형
이제 일진같은거 때려칠게...


유리
진짜에요..?


태형
응...


태형
그리고 들었어.. 너 선배들 무서워한다고...


유리
누가그랬어요?


태형
민윤기...


유리
그 설탕새끼가요?


태형
응..


태형
진짜.. 미안...


태형
사실...


태형
너 중학교때...


태형
내가 시킨거야....


유리
네...?


태형
미안해...


태형
중학생들이 날 따르니까... 이성을 놓아버려서...


태형
그걸...시켰어...


유리
하..


유리
그래도


유리
솔직히 말해줘서 고마워요


태형
미안해....


유리
그래도 전 사과라도 받았지 선배는 누가 주도자인지 모르잖아요


태형
응..


유리
선배


유리
사실 저 이제 선배들 좀 덜무서워요


유리
선배가 그러는 와중에 지민선배는 절 도와줬거든요


유리
그래서 선배는 무서운 존재가 아니라는걸 알개됬고요


유리
근데 선배는 무서워요


유리
오늘 2년만에 그때보다 엄청난 공포감을 느꼈거든요


유리
지금 제가 되게 말 잘하는 애처럼 보이죠?


유리
오늘 집에 오는길에 윤기가 당당히 제 의사를 밝히라고 그랬거든요


유리
오늘 하루동안 진짜 엄청난 공포감과 안정감을 왔다갔다 하면서 계속 과거의 일이 생각났어요


유리
적어도 태형선배에 대한 공포감은 쉽게 없어지지 않을것 같네요


태형
내가 어떻게 하면 될까..


유리
그걸 저한테 물어보면 안되죠


유리
선배가 생각하고 그걸 실행으로 옮겨야죠


태형
알았어..


유리
그럼 이만 들어가보세요


태형
그래.. 내일 주말인데 쉬고있어...


유리
선배도 쉬세요

쾅


유리
하...


유리
(주저 앉으며) 나 잘 말한거겠지...?


유리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