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소중히 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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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여주
끄으..흐으...


김태형
어디 아파? 병원 갈까..?

송여주
도리도리))괜찮..끕...


김태형
..자면 괜찮을거야.


김태형
손 잡아줄게.


김태형
불편한거 있으면 얘기하고.

송여주
끄덕))...

곧 출산이 다가와 새벽에도 자주 깨는 여주.

여주도 여주대로 힘들지만,

태형이도 새벽에 계속 깨 여주를 보살피다보니 나름 힘들었다.

그래도 여주만 보면 미안하지.



김태형
쓰담))...내가 해줄 수 있는게 없어서 미안해.


김태형
해준 것도 없고..고생만 시키네..


김태형
꼭 돈 많이 벌어서 행복하게 해줄게.


김태형
그때까지만..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있어줘.



송여주
으응..일..안 갔어요..?

후다닥_



김태형
배는 괜찮아?


김태형
선물이는 잘 있대?

송여주
싱긋))아빠가 잘해줘서 한결 편해졌죠.

송여주
고마워요.

여주가 일어나자마자 달려가 부축해주는 태형.

이제는 여주만 보면 걱정하기 바쁘다.

태형에게 여주와 아이는 자신에게 내려온 큰 선물이라 태명도 선물이라고 지었다.



김태형
뭐 먹고 싶은거 있어?


김태형
딸기?


김태형
아니면..밥 먹을래?

송여주
괜찮..으윽..!

송여주
흐윽..끕..


김태형
여주...여주야..!!

송여주
병원..끕...


김태형
..조금만..참아줘.




김태형
..괜찮아, 숨은 쉬고..


김태형
다 잘 될거야..

송여주
끄으..무서워..


김태형
내가..내가 있잖아.


김태형
괜찮으니까 조금만 힘내줘.


김태형
꼭 애 낳고 셋이서 잘 살아야지.

송여주
끄덕))..

의사
분만실로 옮길게요.



김태형
..힘내, 여주야.

송여주
..오빠.

송여주
사랑...했어요..


김태형
..사랑해.

사랑했어요란 말을 뒤로 분만실로 가는 여주.

저 약한 몸으로 애를 낳을 수 있을지 너무 걱정했다.

그리고 출산이 엄청 힘들고 아프다던데 막상 나는 해줄 수 있는게 없어 마음이 너무 아팠다.



민윤기
허리 펴, 다 잘 될거야.


김태형
..그러겠죠..?


김태형
꼭..잘 낳았으면 좋겠어요..


민윤기
걱정 하지마, 여주씨도 아이도 건강하게 있을거니까.


몇시간 후_


드륵_


의사
축하드립니다, 아주 예쁜 따님이셔요.


김태형
..ㅇ..어떡해..너무 예뻐..


민윤기
여주씨 미모 빼다 박았네.


민윤기
이목구비 또렷한거 봐.

의사
아주 건강하게 잘 태어났어요.


김태형
..감사합니다..진짜 감사해요..

내 앞에 내 자식이 있다는게 놀라웠다.

그것도 아주 예쁜 아이.

태어난지 몇분도 안 됐지만 태형의 아이란 걸 알 수 있을만큼 이목구비가 또렷했다.

그리고 여주의 오밀조밀한 눈, 코, 입 다 닮았지.



김태형
하아..정말 다행이다..


김태형
여주..여주는요?


김태형
괜찮나요..?


의사
산모분,

"출산 도중 돌아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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