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소중히 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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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연
아쁘아!


김주연
융기 삼초능?


김태형
..아빠 안 찾고 윤기삼촌 먼저 찾는거야?


김태형
아빠 슬프다.


김주연
으응..? 내가 미아내..


김태형
피식))왜 이렇게 이쁘지?


김태형
엄마 닮아서 그런가 보다ㅎ

3년 뒤_

3살이 된 주연.

크면 클수록 여주를 닮아가는 느낌이 들었다.

혼자서의 육아라 많이 힘들지만 그래도 역시 자식보면 힘나는 건 당연한거 같다.



김주연
엄마아..?


김주연
주여니 엄마 닮아써?


김태형
..응응.


김태형
주연이 엄마 엄청 닮았어.


김태형
..엄마는 엄청 예뻤고, 엄청 귀여웠고, 천사같았어..ㅎ


김태형
우리 주연이가 엄마한테 그 점 쏙 빼닮았지.

주연이가 여주를 닮아서,

그래서 여주가 더 생각나서 미치겠다.

주연이만 보면 더 잘해주고 싶고,

주연이만 보면 미안했다.

여주가 생각나서 미안한 것도 있지만,

배에 있을 때 너무 먹은 것도 없고 힘들어했을거 같아서 미안했다.



8년 뒤_

11살의 주연.



김주연
여기가 우리 집이야?!


김태형
아빠가 큰 맘 먹고 샀지ㅎ


김주연
헐..완전 좋아!


김주연
아빠 사랑해.



송여주
여기가 우리 집이에요?


김태형
..미안, 살 수 있는게 이 집 밖에 없더라고..ㅎ

송여주
에이..완전 좋은데요?

송여주
사랑해요 오빠ㅎ



2년 뒤_

13살의 주연.



김주연
아빠 이것도 먹어봐.


김태형
아빠 챙기는건 주연이 밖에 없네ㅎ


김주연
밥은 꼭꼭 씹어 먹는거랬어.


김주연
물도 마시고 천천히 먹어.



송여주
오빠, 이것도 먹어봐요.


김태형
나 챙겨주는건 여주 밖에 없네ㅎ

송여주
밥은 꼭꼭 씹어먹는거래요.

송여주
물도 마시고 천천히 먹어요.



그리고 16살인 지금_



김주연
..아빠 왜 울어?


김태형
..운다니..ㅎ


김태형
그런거 아니야.



김태형
우리 주연이 벌써 16살이네..


김태형
엄마가 보면 좋아하겠다..ㅎ


김태형
언제 이렇게 커서는 아빠 챙겨주고..


김태형
엄마랑 완전 똑같네..ㅎ

벌써 주연이는 16살이나 됐다.

힘들 때, 슬플 때 다 여주 생각하면서 버티고 지금까지 주연이를 키웠다.

역시 아이 키우면 시간 빨리 간다더니 맞는 말인거 같다.

커갈수록 말투와 행동도 다 여주를 닮아가서 그게 좀 힘들지만,

그래도 추억여행을 하니 나쁘진 않았다.



김주연
나도 엄마 봐보고 싶다.


김주연
잘생긴 아빠가 따라다닌 걸 보면 엄청 예뻤을거 같아.


김태형
..엄마 완전 예뻤어ㅎ


김태형
진짜..너무 착했고.


김태형
근데 아빠가 해준게 없어서 너무 미안하더라..


김태형
우리 주연이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김주연
난 괜찮아.


김주연
아빠가 누구보다 마음고생 심했을걸 아니까.


김주연
이렇게 엄마 잊지도 못하고 매일 꺼내는거 보면 많이 사랑하는 것도 알고.



김주연
아빠는 최고의 아빠야.


김주연
나한테는, 나한테는 그 누구보다 최고로 소중해.


김주연
그리고,


김주연
엄마한테는 누구보다 소중한,

"최고의 남편이고."

급속도로 성장중인 주연이..

1~2편 뒤 아마 완결..최대한 길게는 써볼게요!! ((외전은 당연히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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