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 사장님과 내 소꿉 친구는 동명이인!

[EP.01 나는 사생팬이 아니라니까요!]

꿈뻑 꿈뻑.

채린이가 눈만 연신 꿈뻑여대자, 재환이가 답답한듯 머리를 쓸어 넘기며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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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사장님)

다른 말은 필요 없고, 지금 나랑 같이 경찰서나 가시죠?

하지만, 이런 재환이의 말에도 채린이는 눈만 연신 꿈뻑 꿈뻑 거리고 있을 뿐이였다.

꿈뻑 꿈뻑.

전혀 못 믿겠다는 표정으로 또 꿈뻑 꿈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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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사장님)

저기요!

하지만 이번에는, 채린이가 눈을 두어번 꿈뻑이기 전에 재환이가 선수를 쳤다.

그러나 채린이의 머릿속은, 이미 뒤죽박죽인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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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아니, 나는 분명히 잘못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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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또 저렇게 말하니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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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이럴때는..!'

삼십육계 줄핼랑이다!!!!!

채린이는, 자신의 방에 열한곡이 더 남아있다는 것도 까먹은체, 건물 밖으로 아무 이유도 없이 정신없이 도망쳐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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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사장님)

ㅇ..아니..!!!!!

채린이의 돌발적인 행동에 재환이는 적잖게 당황한듯 하였고,

재환이와 그녀의 첫 만남과, 첫 성덕은 이러했다.

우다다다다다―

한참을 정신없이 줄핼랑 쳐 온 채린이는, 재환이가 있는 건물에서 한참을 떨어진 뒤에야 숨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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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헉, 헉, 헉...

그리고, 금붕어 버금가는 그녀의 멍청한 머리는 이제야 돌아가는듯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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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헉... 잠깐만... 이렇게 도망쳐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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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진짜로 사생팬인줄 알껄 아니야..!!!

그녀의 사고 회로가 이제서야 돌아가며, 그녀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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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안돼, 안돼.. 이럴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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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내가, 내가 그 사생팬보고 얼마나 개념 없는 팬이냐고 욕을 엄청나게 해뎄는데..!

채린이는 그렇게 말하며 점점, 점점 아래로 내려가며 땅바닥에 주저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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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흐어어... 오빠...... 나는... 사생팬이 아니라구요... 흐어어엉..

채린이가 자신의 조그만한 두 손으로 똑같이 조그만한 자신의 얼굴을 감싸고 있을때, 띠링―♬핸드폰에서 문자음 소리가 들려왔다.

[김채린님 축하드립니다. 워너원블 회사에 합격 되셨습니다. 부서는 박우진님 부서로 배정 받으셨습니다. 월요일인 내일부터 여덟시까지 박우진님 부서로 가시면 됩니다. 다시한번 합격하신걸 축하드립니다.]

메세지를 다 읽은 채린이는,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여기가 거리 한복판 이라는것도 잊은체 팔딱 팔딱 뛰어다니며 소리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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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꺄아아아아!!! 어떡해 어떡해!!! 성덕이다 김채린!!! 인생 헛살지 않았어!!!!!

하지만,.......

다음 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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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

세상에

맙소사!

맙소사!!!!!!!!!

이런 김채린 멍청이..

금붕어 대가리 버금가는 멍청이.

지금 내가 가는 회사가 어제, 자신을 사생팬으로 오해했던 사람의 회사란걸 까먹고 있었다.

이런 젠장. 어떻게는 그 오해를 풀어야한다.

채린이는 꼭 그 오해를 풀겠다는 마음을 굳게 먹으며 현관을 나섰다.

타박, 타박.

채린이가 종종걸음으로 회사 안 여기저기를 기웃 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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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ㅇ..우와... 회사가 짱 크네....

이러면서 우진이의 부서를 찾으려 주변을 두리번 거리고 있을때 였다.

툭―.

뒤쪽을 미처 살피지 못한 채린이와 누군가가 부딪혔고, 여주는 깜짝 놀라며 고개를 숙여 사과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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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 ㅈ..죄송해요..! 앞을 못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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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사장님)

하...?! 사.생.팬.님. 여기까지 쫓아 오셨네요?

우연도 정말 이런 우연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채린이의 눈 앞에는 재환이가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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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 아니..! 저는 사생팬이 아니에요...!

하지만, 채린이의 말에도 경호팀을 호출하는 재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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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사장님)

지금, 제 위치 추적해서 제 가까이에 있는 사생팬 좀 잡으러 와 줄레요?

그러나, 이렇게 말하는데 지레 겁을 안먹고 가만히 있을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그리고, 채린이도 예외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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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 ㄴ..나는 사생팬이 아니에요오..!!!!

이렇게 말하며 채린이는 삼십육계줄핼랑을 쳤고, 그 둘 사이의 오해는 점점 늘어갈 뿐 이였다.

우다다다다다―

한참을 정신없게 달리던 여주는 누군가와 부딪혔다.

쿠웅―

하지만, 여주가 미처 사과릉 하기도 전에, 뒤에서 경호팀이 쫓아 오는 소리가 들렸다.

삐익 삐익!

무서울 정도로 호루라기를 불며 달려오는 경호원을 보며 여주는 자신과 부딪힌 사람의 입을 막으며 코너 한쪽으로 숨어 들었다.

?

웁,웁,, 우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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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ㅈ..잠시만 조용히 있어주세요..! 죄송해요!

?

우브븝, 웁,,!

채린이의 말에도 같이 부딪힌 사람이 발 버둥을 치자 채린이는 어쩔 수 없이 손을 때며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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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진짜 조용히 하셔야되요..!

이렇게 말하면서도 다른 곳을 보고 있는 채린이를 향해 그 사람이 말하였다.

?

김채린씨 아닙니까?

그 사람의 말에, 채린이는 놀라며 이제야 그 사람의 얼굴을 쳐다 보았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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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왜 여기 있습니까?

ㅂ..박우진이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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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 ㅇ..우진 오ㅃ..! 아니, 팀장님..!

뜻밖의 인물의 등장에, 채린이는 허둥대며 자초지종을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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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그렇군요... 그럼, 일단 여기서 벗어날까요?

설명을 다 들은 우진이가 여주의 팔을 잡으며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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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ㄴ..네..!

그리고, 막 코너에서 벗어나려 할때였다.

삐익―!!!

?

여기있습니다!!!!!

경호원 팀중 한명이 채린이를 발견하고 소리치자, 당황한 채린이가 도망치려 할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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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괜찮아요. 저 믿어 보세요.ㅎ

우진이가 도망가려는 채린이를 붙잡으며 말하였고, 채린이는 마른침을 꿀꺽 삼키며 우진이의 옆에 찰싹 달라 붙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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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끄덕)

?

아, 우진님 안녕하십니까! 지금 옆에 그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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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우리 부서 직원입니다.

?

네..? 그 분은 재환님 사새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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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증거 있습니까?

?

아니오..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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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오늘 들어온 병아리 직원을, 그것도 제 부서 직원을 건드는건 별로 보기 좋지는 않군요.

상대방을 압도하눈 카리스마에, 여주는 어느정도 마음이 놓였다.

?

...죄송합니다. 다시 재환님께 확인한 다음 오겠습니다.

논쟁에서 진 경호원은 물러갔고, 우진이는 여주의 가방을 주워 먼지를 털어 건네주며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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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여기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또 생기시면 저한테 말씀하세요.

믿음직한 그의 말에, 여주는 든든한 지원군이 생긴것 같아 기쁜 마음으로 대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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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네!ㅎㅎ

.

..

...

슬금 슬금

끼익―...

한바탕 소동으로 인해 첫 날 부터 한참 지각을 한 여주는 눈치를 보며 조심스럽게 사무실 안으로 들어 왔다.

슬금 슬금...

끼익-

탁..!

잠시 의자가 요란한 소리를 냈지만, 다들 일을 하는데 정신이 팔려 듣지 못하였는지 여주에게는 눈길 조차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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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휴...

여주는 자리에 앉고서야 마음이 놓였는지 짧게 숨을 내뱉었다.

그리고 이제서야 일을 시작할려 노트북을 여는 찰나에, 우진이가 전화 한통을 받은 뒤 부서들을 향해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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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지금, 대 강의실로 가주세요. 신입 OT가 있을 예정이랍니다.

우진이는 이렇게 말한뒤, 신입 직원들을 불러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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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자, 여러분은 길을 모를테니 저를 따라오세요.

-네!

쫄레 쫄레 우진이 뒤를 따라가는 동안, 여주는 우진이의 얼굴만 뚫어 져라 쳐다보며 생각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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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퇴근할때 사인해 달라고 하면 해주시려나? 아니면 부담 스러우실려나? 여기에는 나같은 워너블이 몇명이나 있을까?'

이런 생각등에 잠겨 있을때, 우진이가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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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자, OT 잘 들으시길 바랍니다.

-네-!

달칵-

문을 열고 들어서자 모든 부서의 사람들이 모여서 사람이 상당히 많아 강의실 내 분위기는 어수선했다.

여주는 같은 우진이의 부서의 신입 사원과 함께 맨 앞자리에 앉았다.

단상과 제일 앞자리의 거리는 꽤나 가까웠는데, 혹여나 워너원 멤버가 나와 설교를 할까 하는 희망에 선택한 자리였다.

그때,

타박, 타박.

재환이가 단상을 향해 걸어 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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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

채린이는 당황한채 에코백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렸고, 재환이는 마이크를 두어번 톡 톡 두드리며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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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사장님)

우선, 저희 회사에 합격하신 신입 사원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재환이의 말 한마디에, 강의실 내는 술렁였고, 여주의 옆에 앉아있던 또 다른 신입 사원이 여주에게 말을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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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원

꺄~ 우리 사장님 너무 멋있지 않아요?

옆 사원의 말에, 여주는 두 눈을 초롱 초롱하게 뜨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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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어어, 설마 그 쪽도 워너블..?!

채린이의 말에 옆 신입 사원이 고개를 격하게 끄덕이며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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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원

네네! 진짜 우리원만 바라보고 왔는데, 될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같은 워너블이라는 말에 동질감을 느낀 채린이는 기쁜 마음으로 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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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저두요..! 저는 김채린이라고 해요! 그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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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원

아아, 저는 서혜원이라고 해요! 같은 워너블끼리 잘 지내봐요!ㅎㅎ

혜원이와 채린이가 즐겁게 수다를 떨고 있을때, 재환이가 한껏 비장한 목소리로 말을 꺼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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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사장님)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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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사장님)

저희 회사에 제 사생팬이 계신것 같더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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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

재환이의 말에, 채린이는 올것이 왔다는 표정이었고,

그런 채린이의 눈에 자신의 가방 안에 담겨 있는 당 보충용 사탕이 눈에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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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

순간, 채린이의 머리속에 기발한 아이디어가 스쳐가는 듯 했다.

그리고, 재환이가 자신이 사생팬 일것이라 굳게 믿고 있는 채린이의 이름을 말하려는 찰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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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사장님)

그 사람은,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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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사장님)

...!

여주의 행동에, 재환이를 비롯한 모든 직원들이 얼음이 되었다.

여주는,

재환이의 넥타이를 잡아 끈뒤 재환이의 입속에 사탕을 집어 넣었기 때문이였다.(그림.인예(님) 무단 캡쳐를 절대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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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아으씨.. 이러면 완전 이상하게 볼것 같은데..'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일 뿐이였다.

그때, 혜원이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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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원

하하하, 깜짝 쇼를 한다는게 잘못 됬나보네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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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원

친.구.야. 아.쉽.지.만. 깜.짝.쇼.는. 실.패.했.어. 이.제. 자.리.로 가.^.^

혜원이의 발연기와 전혀 그럴듯 하지 않은 거짓말에도 불구하고, W.O회사에서는 늘 특별한 행사가 있어서 인지, 다들 대수롭지 않게 받아드렸다.

그러나, 재환이는 속으로 채린이를 잔뜩 욕하며 OT를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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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사장님)

'...하.. 이런 식으로 나오겠다 이거지?!'

하지만,

나중에는 채린이가 무언가를 자신에게 먹여주는 것을 그렇게 갈구할줄은,

그녀에게서 사탕이 미치도록 받고 싶을줄은,

현재의 재환이로썬 상상도 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그녀도,

위험한 상황을 넘겼다는 안도감에 한시름 놓고 OT를 듣고 있을때였다.

?

ㅎㅎ, OT를 방해해서 죄송합니다만...

?

한가지 전달 사항이 있어서요..ㅎㅎ

뜻밖의 인물의 등장에, 강의실 내가 크게 술렁였다.

물론,

채린이의 마음도.

마시멜로우

늦게와서 죄송합니다!ㅠㅠ

마시멜로우

앞으로 중간 그림이 삼입될 예정인데, 그림을 그려주시는 분들은 인예,녹차,깐현식,꽃길만 님들입니다!

마시멜로우

다들 그림을 잘 그리시니 기대해도 좋으셔용:)

마시멜로우

또한, 여기에 올려진 그림은 어떤 방법이든 절대 저장을 하시면 안돼십니다! 무단으로 저장할시, 그리신 분이 원하는 만큼 사과문, 처벌을 받으셔야 하니 조심해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