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남친과 권태기인 나를 꼬시는 전 남친
24. 5분 안에


식탁에 놓인 음식들이 점점 사라져가 얼마 남지 않았다.


최지수
"밥 먹고 하라고는 했지만 어떻게 한 마디도 안 하냐들."

송여주
"이렇게 된 거 밥 먹고서 대화를 할까?"


민윤기
"그래."

윤기는 크게 한 숟갈 떠서 입에 집어넣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세면대에 밥그릇을 집어넣고 거실로 갔다.

송여주
"빨리도 처먹네."


최지수
"그냥 거실로 가버리냐, 매정한 놈."


민윤기
"다 들려 바보들아."

송여주
"잘 됐네."

윤기가 거실에서 소리쳤고 여주가 맞받아쳤다.

잠시 후 여주와 지수도 자리에서 일어나 거실로 갔다.



최지수
"김태형이랑 어때?"

송여주
"이상해... 이상한 관계야."


민윤기
"넌 걔 좋아?"

송여주
"아직 좋긴 좋지."


민윤기
"그럼 잡아, 걔도 너 좋다는데 뭔 문제냐."

송여주
"석진 오빠 있잖아."


최지수
"너희 자주 연락도 안 하고 자주 보지도 않잖아. 누가 누구보다 더 노력하지 않잖아."

송여주
"그치..."


민윤기
"전 남친이랑 재결합이 이상한 건 아니잖아."


최지수
"전 남친이랑 사이좋은 것도 이상한 건 아니고."

송여주
"재결합은 그렇다 쳐도 사이좋은 건 어렵지 않아?"


민윤기
"어떻게 보면 둘 다 비슷한 거 아니냐."


최지수
"그치."

송여주
"근데 둘 다 심하게 어려워, 특히 난 헤어진 지 1년 반 정도 됐는데..."


최지수
"오히려 기간이 긴 만큼 잊고 다시 시작할 수 있잖아."

송여주
"못 잊었으니까 문제지.."


민윤기
"그럼 다시 사귀어."

송여주
"아.. 몰라..."

계속 반복되기만 하는 대화에 여주는 마른 세수를 하며 지수의 어깨에 기댔다.


최지수
"무거워 이놈아."

송여주
"에..."

무겁다고는 하지만 여주를 쳐 내지는 않는 지수였다.


민윤기
"넌 애가 다 괜찮은데 왜 답답해냐..."

송여주
"나도 내가 답답해.."


최지수
"왜 그렇게 꽉 막혀서 살아, 연애에만."

송여주
"연애가 중요하니까 좀 풀릴 수가 없어서 그러지."


민윤기
"그래서 일도..."

송여주
"응."


최지수
"좀만 풀어, 팀원들 며칠 사이에 폭삭 늙었잖아."

송여주
"돌아가면 사비로 밥 사줘야지.."


최지수
"올~."


민윤기
"소고기 먹어야겠다."

송여주
"?미쳤어?"


최지수
"팀원들 꼬셔서 소고기 먹자."

둘은 음흉한 미소를 주고 받으며 여주를 불안하게 했다.

송여주
"나 탕진해, 너희만 해도 많이 처먹잖아,,"


최지수
"너 쉽게 탕진 안 해."


민윤기
"잘 버는 놈이 무슨."

송여주
"못 ㅂ..."

카톡

한창 대화가 이어지던 중 여주의 핸드폰에 알림이 울렸다.

송여주
"뭐야."

여주는 핸드폰을 집어들고 알림을 확인했다.


김태형
@누나 뭐해요?

송여주
"...?"

폰을 보더니 알 수 없는 표정을 짓는 여주에 윤기와 지수는 물었다.


민윤기
"왜?"


최지수
"누군데?"

송여주
"김태형, 나보고 뭐 하냐는데..?"


민윤기
"헐."


최지수
"대놓고 들이대네."

송여주
@집에서 친구들이랑 수다 떠는 중.

여주가 답장을 보내자 바로 답이 왔다.


김태형
@친구 누구요? 왠지 제가 아는 분들일 것 같은데.

송여주
@민윤기, 최지수.


김태형
@역시.

송여주
@응.


김태형
@저도 가서 같이 놀면 안 돼요?

송여주
"뭔..?"


최지수
"왜왜왜왜."

지수가 많이 궁금한지 대화창을 바라봤다.


최지수
"헐.."


민윤기
"뭐라는데?"


최지수
"자기도 여기 오면 안 되겠냐 라는데."


민윤기
"어려서 패기가..."


최지수
"너랑 한 살 차이야."

송여주
"안 된다 해야겠지?"


민윤기
"난 좋은데."


최지수
"나도."

송여주
"괜찮다는 것도 아니고 좋다고?"

둘은 동시에 응이라고 대답했다.

송여주
"흠....."

송여주
@5분 안에 와, 1초라도 늦으면 안 열어줌.


김태형
@오케이, 언제부터 시작?

송여주
"타이머로 5분 설정해."


민윤기
"?그래."

윤기가 타이머를 다 설정하고,

송여주
@시작.

타이머 시작 버튼과 전송 버튼이 동시에 눌러졌다.


보실 분은 보시고 안 보실 분은 맨 뒤로 가셔서 요약 봐주세요.


돌송송
안녕하세요, 작품 연재 중인 돌송송입니다.


돌송송
제가 현.전. 을 봐주시는 고마운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돌송송
바로 잠시만 이 작품을 휴재하려고 합니다.


돌송송
연재를 하면서 쉬지도 않고 공부도 하다 보니 많이 지친 것 같고 좋은 글이 못 나올 것 같더라고요.


돌송송
그래서 충분히 쉬면서 충전하기 위해 휴재를 택했습니다.


돌송송
여러분들이 길다고 늦기 실지 짧다고 느끼 실지는 모르지만 28일간 휴재를 하려고 합니다.


돌송송
즉, 4월 2일 날 돌아올게요!


돌송송
그동안 새 학기 맞이 공부 좀 하고 내용도 더 정리하고 와서 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 ̳• ·̫ • ̳)


돌송송
독자분들 제가 다 너무 아끼고 항상 잘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힘주셔서 감사해요!


돌송송
쉬고 올게요, 감사합니다😊💗


돌송송
갑자기 개학이 연기되는 바람에 이렇게 결정하게 됐네요... 너무 오래 쉬는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ㅜㅜ 고민 정말 많이 해서 결정했어요..

요약) 쉬고 올 테니까 4월 2일 날 돌아올게요. 항상 감사하고 더 좋은 모습으로 오겠습니다. 개학이 연기돼서 휴재 기간 늘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