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착한 비서님

#55 나도 몰라요, 왜그랬는지 [여주시점]

태형이가 다쳤다

나 대신

그 뒤로 떠오르는 생각은 단 하나였다

꼭 잡아야한다

그 뒤로 기억이 없다

정신이 돌아왔을땐 내가 태형이에게 입을 맞추고 있었다

정신을 차리자 마자 입을 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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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진짜 미워...

운다, 태형이가

민여주

태형아...내가 미안해..

미안하단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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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가 어떤지 알아?

민여주

ㅇ..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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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렇게 버려놓고 왜 이제와서! (버럭

울음 섞인 말투에 버럭 소리지르는 니가 너무 슬퍼보였다

민여주

태형아...난..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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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니가 이렇게 말하면 흔들릴수밖에 없잖아

민여주

태형아..

다른 말을 하지 못했다

오직 너의 이름만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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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어차피 상처는 나만 받는데..널 받아줘야 하는거야?

민여주

........

아무말도 하지 못한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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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나만 상처받는거면 난 상처 받을래

태형이는 나를 꽉 껴안고 입을 맞추었다

얼마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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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난 날 제어하지 못하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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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또 너한테 취한걸 보면

태형이의 달콤한 말이 나를 적셨고 난 그런 태형이를 꼬옥 안아주었다

민여주

나 받아줘서 고마워

민여주

상처, 안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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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ㅎ 그래, 주지마

미소짓는 니가 예뻤다

사랑스러웠다

민여주

진짜 사랑해 김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