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말고, 너
3화_짜장면


셋은 씻고 쇼파에 둘러앉았다


민윤기
니 이름


백희수
..백희수 17살이에요


민윤기
미자가 클럽에 다녀?


민윤기
당장 그거 그만둬


백희수
아..안돼요!!


민윤기
뭐? 미자가 그런데 다니는거 불법이야. 당장 그만둬


백희수
아직 돈 못받았다고요!!


정호석
아니..왜 애초에 그런일을 한건데? 위험한건 알잖아


백희수
...아빠..빚얼른 갚으라고..


백희수
일반 편의점같은데는 안뽑고... 페이도 짠데 이런데는 그냥 이쁘기만 하면돼고..나이야 속이면 돼고 돈도 많이 줘가지고...


민윤기
그래서 그딴 일을했다?


백희수
그러면 뭐 어떡해요!! 아빠는 맨날 일때문에 본적도 손에 꼽는데..


백희수
그리고 월급날 이제 1주일도 안남았어요 그때까지만..다닐게요


민윤기
월급 내가줄게


민윤기
너 그딴 클럽에서 월급 곧이곧대로 준다고 믿는거야?


민윤기
넌 모르겠지만 거기는 몸대고 많이 불리고 그런걸로 페이체크하는거야


민윤기
너는 실적도 없고 나이도 어리니깐 그만큼 페이는 깎일꺼고!!


백희수
..아..아닌데..


정호석
희수야 일단 거기는 그만 나가자


백희수
그럼..저 뭐해요?


민윤기
이제와서 학교다니기엔 보호자때문에 골치아프니깐 여기서 독학해


백희수
..네?


민윤기
중2부터 다시 하라고 공부


민윤기
그리고 꿈을 찾던지 하고싶은일을 찾아


백희수
....


백희수
못해요


민윤기
뭐?


백희수
꿈 그딴거 돈만들지 그냥 희망고문이잖아요 내말이 틀려요?


민윤기
백희수!!


백희수
....


민윤기
너 내가 한말에 한번만 더 토달면 그땐 바로 내쫓을줄알아


민윤기
너는 여기서 공부하면서 하고싶은일을 찾아 원하면 학원같은건 우리가 투자는 마음껏 해줄수있어 대신 투자한만큼 너가 결과를 줘야해


민윤기
결과가 없으면 그길로 투자는 한푼도 없어 중간에 끊어도 돼지만 아무이유도 발전도 없는건 안됀다는말이야 알겠지?


백희수
...


민윤기
너는 꿈을 찾아 이게 너가 여기서 1년동안 해야할 숙제야 알겠지?


백희수
...네..


정호석
그래그래 말 다됐으면 우리 밥 먹을까? 희수 좋아하는거 있어?


백희수
...짜장면..


민윤기
ㅎ..그래 짜장면 사먹자


민윤기
호석아 저 카드로 짜장면 좀 시켜라 나는 볶음밥


정호석
어야

윤기는 자기방으로 들어가자 호석은 짜장면을 시켰다



정호석
희수야


백희수
..네


정호석
그래도 아빠 너 사랑하셨어 알지?


백희수
허..그래요 그니깐 절 버렸죠..돈이나 벌러...


정호석
..그래 이건 나중에 말해도 되겠다

호석은 할말이있었지만 아직 마음의 문을 못연 희수를 내버려두기로했다


정호석
짜장면은 언제 먹어봤어?


백희수
..엄마가 병원에가기 3일전에요


백희수
엄마아빠 적금깨고 엄마 병원비내고 남은돈으로 짜장면 한그릇 사먹었어요


백희수
그리고 엄마 죽었을때도..사망보험금으로 그때도 짜장면 한그릇먹었어요


정호석
...그래 오늘은 마음껏 먹어 탕수육도 시켰고 윤기꺼랑 내꺼도 먹어


백희수
..이름 알려줘요 나이랑도 저만 알려주면 불공평하니깐


정호석
그래? 그래ㅎㅎ


정호석
나는 정호석 26살이고 저 아저씨는 민윤기 똑같이 26이야


백희수
...윤기 아저씨 싫어요


정호석
왜?


백희수
...클럽 그만두라고하고.. 막 화내고


정호석
그것도 전부 널 생각해서 그래 정 일하고싶으면 커서 하고싶은일 해


백희수
...그게 될까요


정호석
그럼~


백희수
...따뜻..하다


정호석
뭐라고?


백희수
...집이.. 따뜻해서요...


백희수
제집은 난방비 때문에 더울때 덥고 추울땐 추웠으니깐..


정호석
그래 여기는 보일러 맘껏 켜 아무도 뭐라안그래


백희수
흐...

그때 옷을 갈아입은 윤기가 방에서 나왔다


민윤기
뭔 얘기하고있었어?


정호석
그냥ㅎㅎ


정호석
나도 옷 갈아입어야겠다 너 방은 저기 화장실 바로 옆이니깐 거기에 짐 두고 옷만 꺼내서 갈아입고 나와


백희수
..네

희수는 캐리어를 들어 방으로 들어갔다

철컥_


백희수
이쁘다..ㅎ

왠지 이쁘게 꾸며져있는 방은 이상하게도 온기가 남아있는것만 같았다

희수는 캐리어의 옷만 꺼내 갈아입은채 짐을 두고 거실로 나갔다

철컥_


백희수
...


민윤기
백희수 일로와

윤기는 거실 쇼파에 희수를 앉혔다


백희수
..왜요


민윤기
여기 월급


백희수
!!..이걸..

희수가 봉투를 열어보자 거기엔 오만원권이 수십장이있었다


민윤기
봐 너가 직접 네 두눈으로


민윤기
내가 얼마나 돈이 썩어넘쳐나는지


백희수
.....


민윤기
이돈은 니꺼고 다음달부턴 이돈의 1/3만 줄거야 일종의 용돈이지


민윤기
이용돈으로 한달동안 얼마나 어떻게 쓸껀지 주당으로 가계부를 써 그리고 실시간으로 너가 돈을 쓸때마다 뭐에 얼마나 썼는지 기재해


민윤기
용돈을 줄때마다 가계부는 체크할거니깐 하나하나 빠짐없이 체크해 알았지?


백희수
...네

희수는 표지가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는 가계부와 핑크색으로 도색된 볼펜을 받았다

띵동_


정호석
짜장면 왔나보다ㅎㅎ

호석은 음식을 세팅할때 희수는 윤기에게 받은 물건을 방에다 두었다


백희수
...절대로 용서 안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