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가람의 학교일지 (feat.7명)
03. 숨겨지길


점심시간


은가람
아... 어떡하냐.. 좀있다...


은가람
일단 밥먹구 생각하자...

점심시간 종이 치자마자 우르르 나간 아이들을 뒤로 걱정을 안고 혼자 터벅터벅 교실에서 나가는 가람

복도 계단


은가람
빨리 내려가야 ㄱ


은가람
'읏.. 뭐..야..?'

갑자기 배를 움켜쥐고 계단에서 쓰러지는 가람


은가람
'아직.. 읏..히트시기 아닌데... 읏'

밥을 먹으러 내려가는 도중 히트싸이클이 터진 가람이였다


은가람
'알파 애들한테.. 들키기.. 전에.. 읏.. 허헉.. 약 먹어야 되는데..'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서 일어나질 못했던 그때


박이안
야 괜찮냐?


은가람
'얘 뭐야.. 근데.. 알파잖아??'


은가람
'얘 페로몬 너무 세... 읏..'


은가람
야.. 너.. 읏.. 가까이... 오지ㅁ


박이안
아씨 페로몬 냄새.. 너 히트야?


은가람
어.. 으읏.. 그러니까.. 제발.. 가줘..


은가람
부..탁이야... 읏..


박이안
너같으면 그냥 가겠냐?


박이안
난 알파고 넌 오메간데 오메가인 너가 힛싸가 터졌네? 너가 알파면 어떨꺼 같아?


은가람
부탁이야... 제발 으읏.. 그..냥 읏.. 가주라... 제 읏..발...

점점 정신이 혼미해지는 가람


박이안
가람을 들어올리며) 교실에 억제제 있는거지


은가람
으..응.. 흣..

박이안에게서 슬며시 나오는 페로몬에다가 거기에 안기기까지 하니 정신을 점점 잃어가는 가람


은가람
이안..아..흣.. 나.. 빨리..가주면 안될까... 좀만 더있다간.. 아흣..

좀만 더있다간 자신이 이성을 잃고 이안을 덮칠꺼같다고 생각한 가람은 이안에게 좀만 빨리가달라고 부탁을 한다


박이안
'아니.. 나도 빨리 가고 싶다고.. 나도 미칠꺼 같은데..'

교실


박이안
가람을 내려 놓으며) 야 빨리 찾아서 먹어

중얼거리며) 나도 지금 무지하게 참고 있으니까..


은가람
가방을 뒤지면서) 뭐..으읏..라구??


박이안
아니야.. 빨리 찾기나해//


은가람
아씨.. 흣.. 어딨는거야..으읏..

그때 이안은 가람의 가방에서 굴러떨어진 약통을 자신의 발밑으로 굴러오것을 보고는 약통을 집어들었다


박이안
이거냐?


은가람
어..어 빨리..으읏..주라..흣

갑자기 표정이 싹 바뀌며 가람을 일으켜 세우고 벽으로 밀치는 이안이였다


박이안
내가 빨리 먹으랬지


은가람
제..흐흣..발... 빨리..주라...으으흣

결국 주저앉는 가람

이안도 가람의 주저앉는 속도에 맞춰 쪼그려 앉으며 약통에서 하나밖에 남지 않은 억제제를 꺼내 가람의 입안으로 넣어준다


은가람
읍..

꿀꺽


은가람
으하....


은가람
진짜 죽을 뻔했다...


박이안
억제제는 5시간 밖에 안가는거 알지 그러니까 오늘은 집에 박혀있어라

뒷문을 세게 닫고 나가는 이안


은가람
하... 진심으로 죽을뻔했다..


은가람
근데 어떻하냐... 좀있다 강현.. 만나야 되는데.. 억제제도 그게 마지막 알이라 사러 가야되는데..

한편 복도에서의 이안


박이안
와.. 진짜 나야말로 죽을뻔했다 진심...


박이안
'박이안 오늘 진짜 잘했다 대견하다'

가람을 덮칠뻔했던 자기를 자제한것에 대한 뿌듯함을 느낀 이안은 입가에 미소를 띄며 복도를 거닐었다


강현
음~~ㅋㅋ 은가람.. 오늘 힛싸란 말이지?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