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는..

2화 :: 주말은 [금방] 가버렸다.

-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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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아..! "

안그래도 아침부터 아무것도 안 먹었는데.. 이 밤까지 공복으로 일까지 해서 그랬는지, 다니엘 선배가 때린 곳부터 시작해 머리가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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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 어?! 여주야, 괜찮아? "

머리에 울림을 버티지 못하고 머리를 잡으며 비틀거렸더니, 재환오빠가 재빨리 다가와 내 손을 잡으며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날 바라본다.

아, 걱정시키면 안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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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아, 괜찮아! 아무렇지도 않... "

- (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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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아.. 으으... "

갑자기 일어난 탓에, 또 머리가 울렸다. 나 참.., 나는 왜 이렇게 덜렁거리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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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 헉.. 어떡해..!! 야, 다녤! 너 죽을래? "

헐.. 다니엘선배 탓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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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 나 힘빼고 했는데...? "

뭔가 이상하단 듯이 내 얼굴을 한번 쳐다본 다니엘 선배가, 갑자기 나에게로 다가오더니..

- (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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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꺄아?! "

.. 날,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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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 야야.. 저.. 미.. 미친..., 미친놈아!!! "

아니, 나도 많이 놀랐는데.. 갑자기 다니엘선배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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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 와.. 미친, 잠만. "

얼굴이 빨갛게 홍당무가 된 나를 신경도 안 쓰는 듯, 다니엘선배는 나와 재환오빠를 번갈가면서 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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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 야, 내려놔 이 미친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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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 야.. 여주 너무 가벼.. "

- (따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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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으아..!! "

- (쿠당탕!!..)

갑자기 내가 가볍다는 듯 말하는 다니엘선배를, 재환오빠는 더 이상 못참겠다는 듯, 다니엘선배의 머리를 때렸고.. 그 행동때문에 다니엘선배는 중심을 잃고 넘어져버렸고.

나는 다니엘선배에게 안기고 있던 터라 같이 넘어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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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 헐.. 여주야, 괜찮아?! "

내가 넘어진 걸 보고 달려온 재환오빠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미안해, 나 진짜 허리 아작 날 것 같아.. 재환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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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으.. 아파아... "

이 정도 아픔은 참을 수 있는데.. 왜 이렇게 오늘은 이게 더 아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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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 아야야.. 헉..., 여주야..? "

오랜만에 다니엘선배를 봐서 안심이 되서 그럴까, 아니면 아침부터 집안일을 해서 허리가 이미 아파서 더 아프게 느껴진 걸까..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나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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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 몰라, 나 방 갈래.. "

이런 나이에 우는애가 어딨어.., 아.. 진짜 창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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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방에 따라올 생각은 하지마.. "

휙 -.. 혹시모르는 마음에 고개를 돌려 보니, 역시나 내 예상이 아주 확실히 맞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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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 윽.. 알았어. "

재환오빠는 날 따라오려는 듯한 행동을 멈추었다.

그때 난 재빨리 방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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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주

" 후으.. "

이 놈의 눈물때문에 이게 뭔 짓인지..., 분명 이런 아픔은 항상 느끼던건데.

화난 것도, 삐진 것도 아닌데.

근데.. 분명히 오빠 생각에는 내가 화난걸로 보여서 방에 간다고 한걸로 보여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