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좀 좋아해줘요_

43화

김태형

후으.....

김태형

........

김태형

하아.....끅..

김태형

흐으.....읍...

으르르르르.

김태형

-......

박지민

-수술 끝났어.

박지민

-담당의사, 너로 해놨고.

박지민

-....힘내라

김태형

-..고맙다

뚝 _

사실,

여주가 쇼핑하러 간 백화점에서 화재가 났고, 건물의 몇몇 부분은 붕괴가 됬기 때문에, 여주는 심하게 다쳤다 _

김태형

어쩌다...

김태형

어쩌다 이렇게 된거야.....

일주일 뒤 _

똑똑

김태형

들어오세요....

덜컥 -]

병원 직원

"퇴근안하세요? 오늘 진료 끝나셨는데.."

김태형

괜찮아요..

병원 직원

아, 네 그럼..

쾅 -!

박지민

야, 밥 먹으러 가자

김태형

싫다고...

박지민

하... 니 상태 좀 봐

박지민

일주일동안 아무것도 안먹고, 이게 뭐하는 짓이냐 진짜

박지민

너 이러다 쓰러진다고

김태형

...됬어

박지민

너...여주씨 때문에 그런거잖아

박지민

여주씨도 너 이러는거 안바랄거라고

김태형

오늘안에 알아서 챙겨먹을게..

박지민

하...그러던가

쾅 -!

드르륵))

태형은 의자에 앉은채, 여주의 손을 양손으로 잡았다 _

그리고선 얼마지나지 않아 여주의 손가락이 하나둘씩 움직이기 시작했고, 여주는 깨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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