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웃어주세요
#10 갑시다, 밥 먹으러

준석민호짐태꾹
2021.03.23조회수 3815


민윤기
여준씨?

서여준
네, 팀장님


민윤기
오늘 시간 안됩니까?

서여준
어..아니요, 그런건 아닌데..

아

하필 그 얼굴이 떠올랐다

잘생긴 얼굴

재수없는 얼굴

이사새끼 얼굴


민윤기
아니, 뭐 강요는 아니니까요


민윤기
싫으면 거절해도 됩니ㄷ..

서여준
아니요, 가죠. 저녁 먹으러

설마 그 말이 진심이겠어

나 골려먹으려고 한 말이겠지


민윤기
휴우..거절 당하는 줄 알고 놀랐네...

난 지금


민윤기
그렁 퇴근하고 제 차로 움직이죠

내 앞에서 웃고있는 이 팀장님이 더 중요하니까

서여준
저..여기, 너무 비쌀 것 같은데요..


민윤기
나 팀장입니다

서여준
....예?


민윤기
돈 많아요

서여준
......


민윤기
여준씨보다

서여준
.......


민윤기
푸흐..농담입니다


민윤기
그래도 이런 곳에서 돈 쓸 정도는 되니까

서여준
.......


민윤기
편히 드세요

........

미친

멋있어

아, 진짜

돈 지랄하는 남자 싫어하는 사람도 있던데

난 아닌가보다


민윤기
맛있게 먹어요

아이 좋아라

내가 전생에 이순신 장군님이었나?

아니면..세종대왕님?

이 정도 행운이면..

그래, 그냥 나라를 구했다고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