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웃어주세요

#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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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래..조금만 더 기다리자...)

만원짜리 영화 한편을 틀고

태형은 시계만 쳐다보고 있다

재밌는 듯 영화에 빠진 여준과는 달리 어서 밤이 되기를 바라는 태형은 꽤나 간절했다

그리고 영화가 끝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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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준씨!! 드디어!!

서여준

ㅈ..잠깐, 뭐가 이렇게 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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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뭐가 급해요, 천천히 하는거에요^^

서여준

....그럼, 먼저 술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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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

서여준

맨..정신으로는...부끄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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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바로 여준을 들쳐업고 침대로 가고 싶었지만

꾹, 참은 태형이 익숙하게 와인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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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제 안봐줘요, 무조건 마시고 하는겁니다

서여준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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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크윽...이건 고문이야...)

결국 또 참은 태형이다

그리고 한시간 뒤

서여준

으응...태형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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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 여준씨

서여준

나 침대...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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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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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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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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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일어ㄴ...아니다, 가만히 있어요

태형이 번쩍 여준을 안아들었다

아마 태형의 얼굴이 이렇게 밝아진건 처음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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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후우...나 씻고 올게요, 여기 가만히 있어요

서여준

응, 가만히..가만히...있을게요...

서여준

얼른 오세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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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바로 덮칠뻔한 태형이 서둘러 화장실로 향했다

그리고 10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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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준씨!!

가운만 입고 나온 태형

그런데

서여준

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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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시발

여준이 잠들었다

(우리 독자님들 중에 순수한 분은 없나요..?)

ㅡ예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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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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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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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안삐졌어요 저

ㅡ댓 30개 이상시 연재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