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웃어주세요
#101 .......

준석민호짐태꾹
2021.06.11조회수 1969


김태형
그래..조금만 더 기다리자...)

만원짜리 영화 한편을 틀고

태형은 시계만 쳐다보고 있다

재밌는 듯 영화에 빠진 여준과는 달리 어서 밤이 되기를 바라는 태형은 꽤나 간절했다

그리고 영화가 끝나자


김태형
여준씨!! 드디어!!

서여준
ㅈ..잠깐, 뭐가 이렇게 급해요...


김태형
뭐가 급해요, 천천히 하는거에요^^

서여준
....그럼, 먼저 술 마셔요..


김태형
......네..?

서여준
맨..정신으로는...부끄러워서....


김태형
........

바로 여준을 들쳐업고 침대로 가고 싶었지만

꾹, 참은 태형이 익숙하게 와인을 땄다


김태형
이제 안봐줘요, 무조건 마시고 하는겁니다

서여준
.......(끄덕


김태형
크윽...이건 고문이야...)

결국 또 참은 태형이다

그리고 한시간 뒤

서여준
으응...태형씨이....


김태형
네, 여준씨

서여준
나 침대...가고 싶어요...


김태형
.....(드디어


김태형
갑니다


김태형
가요


김태형
일어ㄴ...아니다, 가만히 있어요

태형이 번쩍 여준을 안아들었다

아마 태형의 얼굴이 이렇게 밝아진건 처음이었을 것이다


김태형
후우...나 씻고 올게요, 여기 가만히 있어요

서여준
응, 가만히..가만히...있을게요...

서여준
얼른 오세요오..


김태형
........

바로 덮칠뻔한 태형이 서둘러 화장실로 향했다

그리고 10분 후


김태형
여준씨!!

가운만 입고 나온 태형

그런데

서여준
음냐....


김태형
......시발

여준이 잠들었다

(우리 독자님들 중에 순수한 분은 없나요..?)

ㅡ예고ㅡ


김태형
뭐요


김태형
왜


김태형
안삐졌어요 저

ㅡ댓 30개 이상시 연재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