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웃어주세요
#115 해결....이 아니고


서여준
흐윽, 끅...나, 끕..흐어엉..


김태형
ㅇ..아니, 울지 마요, 아니, 그러니까..

이게 무슨 일이냐고?

그건....8시간 전으로 돌아가보자

8시간 전


김태형
...하아...

여준이 나갔다

운동을 하러

헬스장에서 살다시피 하는 여준 때문에 태형은 결국 전화를 걸었다


박지민
ㅡ여보세요, 왜 전화하셨어요 개새끼야?


김태형
....첫인사가 과격하다 친구야, 내가 너 광고 꽂아줬는ㄷ..


박지민
ㅡ네, 고객님, 무슨 일로 전화를 주셨나요?


김태형
아니, 은화씨가 다이어트 한다고 막 하셨다고 했잖아


박지민
ㅡ하아..나 진짜 힘들었다


박지민
ㅡ아니, 몸무게가 45키로야, 키 161에


박지민
ㅡ뼈밖에 없는데, 나 티비 나온거 보고 갑자기 빼겠다고..!


박지민
ㅡ하아...내가 말리느라고 얼마나 힘들었는데


김태형
어떻게 말렸는데, 그걸 말해봐


박지민
ㅡ에..입원했어, 겁나 아픈 척하고 소원 들어달라고 했는데?


김태형
...아아, 땡큐


박지민
ㅡ응? 끝이야? 야, 김ㅌ...


김태형
끊음)


김태형
흐음...입원을 해버릴까...

그렇게 입원을 했다

온갖 검사를 다 하고 침대에 누워 여준을 기다렸다 (폰을 했다)

그러다 사건발생 5분 전


최수영
.....서여준씨 오신답니ㄷ..


김태형
닥쳐...! 쉿!

태형이 순식간에 연기에 돌입했다

서여준
태, 태형씨..!


김태형
으윽...하아..하...왔어요....

서여준
왜, 왜 그래요,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김태형
그러, 게요..그래서 말인데...나 소원 들ㅇ...

태형의 본심이 드러나려던 바로 그때

서여준
흐윽


김태형
에...?

서여준
흐윽, 끅..나, 진짜..끕...흐어엉

여준이 울기 시작했다

한마디로

서여준
왜, 왜 아파아, 끅...흐윽.....

망했다

ㅡ다음화에 계속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