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웃어주세요

#128 3일전

서여준

.....나가요

김태형 image

김태형

.....여준아

서여준

나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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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미안해, 내가 다 잘못했ㅇ....

순식간이었다

태형의 고개가 확, 돌아갔고

차가운 마찰음이 방안을 울렸다

서여준

진짜..죽여버리고 싶으니까 나가요,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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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미안해

태형이 방을 나갔다

여준은 그대로 창문으로 고개를 돌려 눈물을 흘렸고

그대로 날이 저물었다

3일 전

서여준

여기, 서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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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고마워요

김태형 image

김태형

너무 바빠서 안아줄 시간도 없네..

서여준

됐어요, 느긋해지면 다 몰아서 하면 되니까 승진에만 힘써요

서여준

이번 승진 놓치면 앞으로 회사생활 힘들거라고 했잖아..난 그거 싫어요

서여준

딱, 지금만 힘듭시다!

여준이 가까이 다가가 태형의 손에 사탕 2개를 건넸다

서여준

화이팅

작게 미소지은 여준

태형도 살짝 웃어주고는 다시 일에 몰두했다

아직까진 평화로운 생활이었다

ㅡ그 날 회식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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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네 회장님, 받으시죠

남자

그래그래, 김이사가 아주 싹싹하니 좋아

승진 확정 전 마지막 회식날

무조건 회장에게 잘 보여야하는 상황이다

태형은 회장이 건네는 모든 술을 다 마시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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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

이사님..괜찮으세요?

부서 대표로 온 수진은 점점 쌓여가는 술병에 걱정만 한가득이다

그리고 결국

남자

아이고, 김이사 뻗었네

남자

수진씨, 김이사 좀 집에 데려다줄 수 있겠어?

일이 시작되었다

다음화에 계속

금~일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