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웃어주세요
#130 아침

준석민호짐태꾹
2021.09.22조회수 627


김태형
....으으...아..

머리가 깨질 것 같다

대체 술을 몇 병이나 딴건지


김태형
하아...기억이 하나ㄷ...

지끈거리는 머리를 붙잡고 자리에서 일어나려던 바로 그때


강수진
...하으..깼어요?

가운 하나만 몸에 걸친 수진이 잠에서 깼다


김태형
ㅁ..뭡니까, 강팀장이 왜 여기...


강수진
아으..허리야, 어제 일 기억 안나요?


김태형
강팀장, 지금 나한테 무슨 짓을...


강수진
...무슨 짓은 이사님이 하셨죠


강수진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데


강수진
성인 남성 끌고 룸 잡아서..!


강수진
하아...됐네요

수진은 화가 난 듯 한숨을 내쉬었고

태형은 멍한 얼굴로 주섬주섬 옷을 입는 수진에게서 눈을 돌렸다


김태형
ㅅ..설마...우리가 잤습니까..?


강수진
.....기억해내세요, 입 밖으로 꺼내기도 더러우니까


김태형
ㄱ..기다려요! 대답은 해주셔야죠!

무서운 속도로 밖으로 나온 수진을 잡은 태형

그에 수진은 다시 입을 열었다


강수진
이봐요, 이사님


강수진
나랑 입술 문대고, 몸 붙이고 잔걸 기억 못하면 안되지


강수진
그리고, 여자한테 실례 아닌가요?


강수진
이딴식으로 행동하는건?

수진은 차갑게 고개를 돌렸고 태형은 그 자리 그대로 굳어버렸다

ㅡ다음화에 계속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