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웃어주세요

#130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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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으으...아..

머리가 깨질 것 같다

대체 술을 몇 병이나 딴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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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하아...기억이 하나ㄷ...

지끈거리는 머리를 붙잡고 자리에서 일어나려던 바로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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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

...하으..깼어요?

가운 하나만 몸에 걸친 수진이 잠에서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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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ㅁ..뭡니까, 강팀장이 왜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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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

아으..허리야, 어제 일 기억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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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강팀장, 지금 나한테 무슨 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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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

...무슨 짓은 이사님이 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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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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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

성인 남성 끌고 룸 잡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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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

하아...됐네요

수진은 화가 난 듯 한숨을 내쉬었고

태형은 멍한 얼굴로 주섬주섬 옷을 입는 수진에게서 눈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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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ㅅ..설마...우리가 잤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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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

.....기억해내세요, 입 밖으로 꺼내기도 더러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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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ㄱ..기다려요! 대답은 해주셔야죠!

무서운 속도로 밖으로 나온 수진을 잡은 태형

그에 수진은 다시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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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

이봐요, 이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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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

나랑 입술 문대고, 몸 붙이고 잔걸 기억 못하면 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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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

그리고, 여자한테 실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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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

이딴식으로 행동하는건?

수진은 차갑게 고개를 돌렸고 태형은 그 자리 그대로 굳어버렸다

ㅡ다음화에 계속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