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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여준♡정국 <2>

ㅡ지난 화와 이어집니다ㅡ

그 뒤로 전정국을 볼 수 없었어요

난 진심으로 좋아했지만 그 애의 마음은 알수가 없어서

하지만 전정국에 대한 소문이 점점 커지더라구요

여자

걔 여자친구만 4명이래

남자

말도 마, 여친을 지갑이라고 부른다니까?

여자

그게 애칭이었냐? ㅋㅋㅋ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전정국을 만나서 헤어지자고 하려던 날엔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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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누나, 요즘 많이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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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내가 도와줄 거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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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내가 잘 할게요

마음 아픈 말들 뿐이어서 난 또 참았어요

그리고 이사님이 저를 보셨다고 한 날

그 애가 저를 불렀어요

정말 오랜만에 만나자고 한거라 정말 예쁘게 꾸미고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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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누나, 내가 다 정리할게

여자

거짓말, 또 개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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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오늘도 지갑 하나 불렀어, 끝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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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내가 사랑하는건 누나 뿐이잖아

옆에 앉은 여자와 입을 맞추었을 때 나랑 눈이 마주친 전정국이 너무 미웠어요

다 알고 있으면서도 난 너무 힘들었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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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미안, 알고 있었잖아

나중에 알고 보니 전정국 옆에 있던 여자가 무슨 기업 딸이더라구요

전정국은 그 여자를 잡으려고 나를 내친거죠

너무 화가 났어요

그래서 전정국이 준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나왔어요

그래봤자 만원짜리 신발 하나였지만

아무 술집이나 들어가 취할 만큼의 술을 마셨어요

다 잊고 싶어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내가 길바닥에 앉아있더라구요

아마 쫓겨난 것 같아요

난 정말, 그 애를 좋아했고 사랑했지만

그로부터 받은 상처가 너무 컸어요

서여준

나 엄청 바보같죠

한동안 태형은 말이 없었다

다른 뜻은 아니었고

그냥 여준이 전정국을 진심으로 좋아했던게 질투나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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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난 그 놈이랑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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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가 행복하게 해 줄게요

태형의 말에 여준이 장난스럽게 대꾸했다

서여준

우리 엄마가 남자는 믿지 말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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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난 달라요

조심스럽게 손을 잡은 태형이 진지하게 말했다

서여준

나도 이사님 더 좋아할거에요, 믿어줘요

그에 답한 여준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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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런데 왜 이사님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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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태형씨라고 해줘요, 태형씨

서여준

아 싫어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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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왜요, 얼른 해줘요, 빨리

그렇게 실랑이를 하다가

한 침대에서 같이 누운 여준과 태형이다

그 뒤는...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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