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웃어주세요
#69 잠+밥+씻기



박지민
은화, 은화씨, 미안해요, 일부로 그런건 아닌ㄷ..


남은화
아 떨어져요, 징그럽게 왜 이래

방금 전 아침 상황

은화가 눈을 떠보니


박지민
으응...

자신의 온 몸이 지민의 팔과 다리로 감겨져 있었고


남은화
이런 미친..!

은화의 소리침과 동시에 지민의 몸이 침대에서 떨어졌다

ㅡ다시 현재ㅡ


박지민
그, 내가 아니...아.....


남은화
잘못 했어요, 안했어요


박지민
잘못 했어요..


남은화
하아..알면 됐어요, 가서 앉아있어요


박지민
흐흫..아침밥은 뭐에요? 배고프다아


남은화
그냥, 국이랑 이것저것


박지민
그래도 은화씨 착한사람인것 같아요


남은화
.....무슨 말이죠?


박지민
나 두고 안갔잖아요


남은화
....나 원래 착하거든요, 그냥 밥이나 먹어요

어느새 식탁이 음식들로 꽉 찼다

툭툭 거리면서도 챙길건 다 챙겨주는 은화에 홀로 미소지은 지민이 장난스레 말을 걸었다


박지민
나 배고파요, 먹여줘요


남은화
나도 배고파요, 알아서 먹어요


박지민
시무룩) 나 아파요..


남은화
........


박지민
진짜 혼자 먹어요..?


남은화
....입 벌려요


박지민
아아-


남은화
.......


박지민
커흡...아, 진짜


남은화
맛있죠? 내가 제일 잘하는게 계란국이에요


박지민
숟가락을 목구멍까지 집어넣으면 어떡해요..


남은화
더 먹여줘요?


박지민
...내가 먹을게요


남은화
푸흐, 그래요, 착하네

ㅡ비하인드ㅡ

지민이 양치 시키기


남은화
아 좀, 입 좀 크게 벌려요!


박지민
그게 버리연 어굴 모쌩겨져여 (크게 벌리면 얼굴 못생겨져요)


남은화
아 더 못생겨질 것도 없으면서, 치약 다 삼키고 싶은거 아니면 벌려요


박지민
으나씨이..(은화씨이..


남은화
정색)


박지민
,.....아아


남은화
세수는 왼손으로 알아서 해요


박지민
.......나 아픈ㄷ..


남은화
아프다는 소리하면 박지민씨 두고 그냥 서울 갈겁니다


박지민
혼자 할게요..

그렇게 왼손으로 열심히 얼굴에 물을 묻힌 지민이다

댓 40개 이상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