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 탄 왕자
데이트...?!



권순영
난 아직도 너 신경쓰인다고..

주한영
...

주한영
야..어쨌든 고맙다..


권순영
고마우면 소원들어줘!

주한영
소원...?!


권순영
나랑 사귀자..

주한영
...?!


권순영
라는 소원은 안 할테니까..

주한영
..'와..깜짝놀랐네...'

주한영
그래..소원이뭔데?


권순영
나랑 데이트하자!

주한영
...? '에.. 얘가 정신이..나갔나...'

주한영
그...그래..소원이니깐..들어줄께...

주한영
언제 갈껀데?


권순영
음.. 이번주 토요일!

주한영
그래..

데이트 날..

주한영
안녕..


권순영
어..


권순영
근데..너 옷.. 너무 짧은거아니냐..?

주한영
..?

주한영
왜..?


권순영
신경쓰여서..

주한영
'그놈에..신경!'

주한영
..아..신경쓰지마..


권순영
야..잠만 기다려봐..

주한영
?!

20분 뒤..

주한영
얜 어딜간거야..

주한영
으..추워...


권순영
야!

주한영
어..?


권순영
이거로 입어라..

주한영
...?

주한영
바지?

주한영
왜...?


권순영
너.. 그렇게 입으면 다른 남자들이본다고..


권순영
그러니깐 이거입으라고..

주한영
아... '제발..신경 좀..'

주한영
근데.. 짜피 남자들이 안봐..


권순영
남자들이 그런거 다보거든..!

주한영
야.. 왜 꼭 니가 그런거 본것처럼..


권순영
...큼..

주한영
그냥..치마입을래..


권순영
그러던지...

주한영
근데..뭐 할려고 여기로오래..?


권순영
아.. 영화보자고..

주한영
아.. 뭐볼껀데?


권순영
이거보자..!

주한영
..? 나 공포못보는데...


권순영
내가 지켜줄테니깐 걱정말아라..

주한영
누가 누굴지킨다고..

티켓을 사고 팝콘도 산 후..

주한영
이제 영화관에 들어가자!


권순영
어!


권순영
...;;

주한영
왜..?


권순영
야.. 나랑 자리 바꿔..

주한영
...?


권순영
너 옆에 남자가..너 다리 보잖아..;;

주한영
아.. 미안...


권순영
왜 니가 미안하냐.. 바꿔..

주한영
어..

주한영
'아놔..난 또 왜 치마를 입어가지고..;;'

영화 시작 후..

주한영
꺅! ))'아.. 무서워죽겠네.. ㅠㅡㅠ 왜 하필..공포야..;;'

주한영
..꺅!

주한영
...아...무서워...;; '아..진짜 무서워서 울 것같네...'


권순영
이걸로 겁먹냐?

주한영
..나 진짜 공포 못본단말이야..

주한영
엉엉... 무서워...


권순영
너..울냐?

주한영
무서워엉..ㅠㅡㅠ..


권순영
으구.. 잠시만 나와..

주한영
응..? 너 영화 안봐..?


권순영
일단 나와..!

주한영
응..

나온 후..


권순영
그렇게 무서워?

주한영
응..나 공포 진짜 못보는데..ㅠㅡㅠ


권순영
그럼.. 보지말까?

주한영
그래도... 너 소원인데...

주한영
볼..볼..께..


권순영
울지말고..

주한영
응..

들어간 후..

주한영
....'왜 하필...공포를 보자고해서..'

주한영
'..무서워..죽겠네...'

주한영
꺅! ....

주한영
수...순영아...나 너무 무서워....

주한영
'무서워서..순영이를 불렀다..'


권순영
내 손잡아..

주한영
...?


권순영
내 손잡으라고..

주한영
...? '에잇..모르겠다.. 무서우니..이럴수밖에...'

주한영
....


권순영
너..손에 땀이..

주한영
..큼..

주한영
꺅! 무서워어어..


권순영
거의 다 끝나가니깐..조금만 참아..

주한영
응.....

다 끝난 후..

주한영
... 무서워죽는줄알았어...


권순영
앜ㅋㅋ 그 정도야?

주한영
엉..


권순영
가자!

주한영
어딜..?


권순영
밥먹으러!

주한영
아..응..!

주한영
근데 손은 좀 그만 잡지...?


권순영
아..미안..

주한영
야...나 아까 영화.. 꿈에 나오면 어떡해..?


권순영
나한테 전화해

주한영
..? 뭐랰ㅋㅋ


권순영
전화해. 나 새벽 1시까지는 전화받아..

주한영
너 그 때까지 뭐하길래..? 잠을 안자냐?


권순영
아.. 댄스..

주한영
헐..그 때까지해?


권순영
어.. 어쩌다보니..ㅎ

주한영
어.. 너 뭐 먹을래?


권순영
난 이거

주한영
응. 이거랑 이거주세요!

직 원
아..네!

주한영
..'딱히 할 말이 없었다...'


권순영
아까 무서웠냐?

주한영
야..당연하지..

주한영
나 공포영화 진짜 못봐..


권순영
너 아까 손에서 땀이...

주한영
니가 무서운거 보자고했으면서..


권순영
알겠다..미안하닼ㅋㅋ


권순영
근데 너 아까 괜찮냐?

주한영
뭐가?


권순영
아까 그 남자가..너..

주한영
아..그거?

주한영
뭐..괜찮지는 않아도..어쩔수없잖아..ㅎ


권순영
내가 그러니깐 바지입으라니깐..

주한영
신경꺼라..


권순영
난 아직도 너 신경쓰여..


직 원
여기나왔습니다!

주한영
아..감사합니다!

주한영
냠냠..


권순영
냠냠..

주한영
'밥먹는동안은 말을 하지않았다..'

밥을 다 먹은 후..


권순영
가자!

주한영
어디...?


권순영
놀이동산!

주한영
넌 아직까지도 에너지가 남았구나..ㅎ 가자!

주한영
이거타자!


권순영
그래!

주한영
대관람차...진짜 오랜만에 타본다..


권순영
야..근데..너 치마..

주한영
아..'왜 하필 H라인 치마인지..;; 앉기도 불편하게..'

주한영
아..괜찮아..ㅎ


권순영
난 안괜찮은데..ㅎ


권순영
다른사람이 보면 어쩌려고..

주한영
보라고해..! ))쿨한 한영


권순영
내가 안괜찮은데..

주한영
...? '아니.. 신경쓰지말라니깐..;;'


권순영
일단 타자!

주한영
응..

타고 온 후..

주한영
와..진짜 오랜만에 타본다!


권순영
야..너 그냥 바지입어라..

주한영
...? '이 신경쓰이는걸 없애려면 그게 나을듯했다..'

주한영
어..ㅎ

갈아입고 온 후..

주한영
됬냐?


권순영
어.. 가자!

주한영
응..

다 논 후..


권순영
니가 무섭다니깐..오늘은.. 내가 데려다줄께..

주한영
어..

주한영
...


권순영
...


권순영
너.. 우리 사귈 때 생각나냐?

주한영
...;;'왜 갑자기 그 얘기가 나오는걸까..;;'

주한영
왜 갑자기..그 얘기가 나와..;;


권순영
생각나냐고..

주한영
어..;;


권순영
다시 사귈생각은 없냐...?

주한영
없어.. '나도 너랑 사귀고 싶어..하지만.. 그러면 안된다는것을 알기에..'


권순영
..ㅎ


권순영
되게 바로 답하네..


권순영
난 있는데..

주한영
...'왜 갑자기..그런 말을...'

주한영
다왔다..

주한영
잘가라!


권순영
어..

그 날 밤..

주한영
아...진짜 내가 왜 영화 봤냐..;;

주한영
꿈에 나타날것같잖아..

주한영
아..몰라..그냥 자..

1시간 후..

주한영
...!!! 헉헉...,,

주한영
아...악몽....엉엉...

주한영
몇 시지? 끅..

11:00 PM
주한영
11시네..끅..

주한영
아..하필 왜 부모님은 여행가셨어..;; 끅..

주한영
... 할수없다...;;

주한영
여보세요...? 끅..


권순영
야? 너 우냐?

주한영
끅.. 순영아.. 나 무서워..


권순영
왜?

주한영
악몽꿨어...끅..


권순영
왤케 겁이 많냐?

주한영
집에 아무도없고.. 지금 비오잖아..끅..

주한영
번개도 치고..끅..


권순영
야.. 너 지금 집이지?

주한영
어..끅..


권순영
나 지금 간다..

주한영
...?!

뚜뚜뚜....

주한영
...? 얘 우리집에 온다는거야? 끅..

잠시 후..


권순영
야!

주한영
...? 진짜 온거야?

주한영
진...진짜 왔냐..?


권순영
그럼 진짜오지..

주한영
일단 내 방으로 들어와..


권순영
야.. 너 식은 땀..

주한영
아..

주한영
근데..진짜 오냐...?


권순영
진짜 오지..

주한영
근데 와서 뭐하려고 왔냐?


권순영
그냥.. 잠 재우려고..

주한영
야.. ×쳤냐? 니가 누굴 재운다고..


권순영
일단 누워라..

주한영
...?


권순영
자라..

주한영
'...? 에? 무슨 자라고해서 잠이..오..'

주한영
Zzz...


권순영
잘자네..ㅎ



권순영
여기있네.. 포스트잇..


권순영
야.. 잘자고 일어나면 전화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