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의 왕자님들
#14. 나 주제에 무슨..



전 정국
" 와.. 우리 진짜 실컷 불렀다. "


민 여주
" 그러게 ㅎㅎ "


전 정국
" 너랑 부르니까 더 재밌는 것 같아. 나중에도 우리 둘이서만 오자. "


민 여주
" 그래!! "


민 여주
[ 노래방 말고 다른곳도.. 단둘이서... 가자고 하면 좀 이상하겠지...? ]


전 정국
" 뭘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앞에 잘 보면서 가. 그러다가 넘어진다. "


민 여주
" 어.. 응..!! "

정국이의 말이 끝나기도 무섭게 여주는 돌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여주의 무릎은 바닥에 쓸려 상처가 났고, 그 상처가 점점 벌어지면서 피도 났다.


민 여주
" 쓰읍.. 아... "


전 정국
" 괜찮아!? 그러게, 조심하라니까... "


민 여주
" 괜찮아.. ㅎㅎ "


전 정국
" 괜찮기는 무슨. 피가 이렇게나 많이 나는데. "


전 정국
" 업혀. 무릎 때문에 걷는 거 힘들잖아. "


민 여주
" 괜찮아. "


전 정국
" 그냥 업히라고 할 때 업혀, 민여주. "


민 여주
" 응, 고마.. "


민 윤기
" 니들 지금 이 시간에 뭐하냐? "


민 윤기
" 지금까지 계속 노래방에서 논거야? "


전 정국
" 응. "


민 윤기
" 뭐야, 민여주 무릎 왜 그래? "


민 여주
" 그게.. 넘어져서... ㅎㅎ "


민 윤기
" 진짜 가지가지 한다. "


민 윤기
( 정국이에게 자신이 편의점에서 산 컵라면이 담긴 봉투를 주며 ) " 야, 들어. "

라고 말하자 정국이는 얼떨결에 들어버렸다.


민 윤기
" 업혀라, 민여주. "


민 여주
" 으, 응...? "


민 윤기
" 좋은 말로 할 때 업혀라. "


민 여주
" 어.. 응..!! 고마워.. "


전 정국
" ... "


민 여주
[ 어쩌지... 정국이 한테 방금전에 설렜는데.. 금방 윤기한테 설레고 말았어... 근데 정국이에게 느낀 거랑 약간 다른데... 아니지,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거야? 나 주제에 무슨... ]


민 여주
" 근데 윤기야, 무겁지 않아? "


민 윤기
" 응. "


전 정국
" 민윤기, 이제부터 내가 업을... "


민 윤기
" 업긴 뭘 업어. 다 왔는데. "


전 정국
" 뭐야, 이사했니, 여주야..? "


민 여주
" 응 ㅎㅎ "


민 윤기
" 그것도 몰랐냐. "


민 여주
" 내가 말하는 걸 깜빡했네.. 미안해, 정국아. "


전 정국
" 아냐,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근데 민윤기는 어떻게 안거야? "


민 윤기
" 여기 윗집이 우리집이야. 바로 우리집 밑으로 이사 왔더라고, 여주가. "


전 정국
[ 나도 이사 올까.. ]


민 여주
" 이제 내려줘도 돼. "


민 윤기
" 그래. 조심해서 들어가라. 또 넘어지지 말고. "


민 여주
" 응, 고마워 ㅎㅎ "


민 여주
" 내일 보자!! "


전 정국
" 조심히 들어가. "


민 여주
" 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