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코패스 전정국
싸이코패스와의 만남



민여주
꾸엑..아 5시네 심심해 심심해 심심해애!아 맞다!아미파크~가봐야지.


민여주
음..대충 입고 가지 뭐!


민여주
아직 3월이라 해가 빨리 지긴 하네.어...여기가 맞나?


전정국
왔네?안녕 아가씨.글 보고 온거야?


민여주
네..(와 초면에 반말 실화야?허...이 새끼 내가 참교육 시켜줘야겠네)


전정국
그럼..우리 놀아야지?


민여주
ㄴ..네?읍-

이름 모를 그 청년은 내 입에 수건을 둘렀고,수건에 수면제라도 발랐는지 잠이 왔다.


민여주
으읍-

최대한 참아보려 했지만,결국 잠에 든 것 같았다.


민여주
으음..?


전정국
어,일어났나보네.조금 오래 자더라?

나는 녹 슨 의자에 묶힌채 앉아있었고,버둥거려도 움직일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민여주
나한테 왜 그래요.


전정국
노는거지.


민여주
아뇨,괜찮아요.그냥 갈게요.


전정국
안 되지.다 안 봤어?조건 제 4번,노는 도중 빠지면 벌을 받는다.


민여주
하..그 벌이란게 뭔데요.


전정국
손가락 하나 자르기.


민여주
네?미쳤어요?잔인해..


전정국
내게 욕 사용 금지.욕 사용할시 그 입 찢어버릴거니까 그런 줄 알아.


민여주
뭐요?말도 안 돼.나 나갈래요.내보내줘요.


전정국
안 된다고 말했을텐데?


민여주
으..

그 창고에 계속 있다보니 피 비린내가 진동하는 것이 느껴졌다.

주위를 둘러보자 많은 시체들이 거꾸로 매달려있었다.


민여주
ㅈ..저건 뭐에요..?


전정국
너도 내 말 안 들으면 저렇게 될 수가 있어.


민여주
...네.


민여주
언제까지 있어야 하는데요.


전정국
기간 없이 평생.


민여주
네!?


전정국
뭘 놀라고 그래?너 진짜 안 본거야?내가 친절히 다 써놨잖아.


민여주
아...그냥 심심해서 온건데..


전정국
피식-그건 네 잘못이지.


민여주
저 그냥 보내주면 안 되요?억울해ㅠㅅㅠ


전정국
하..그럼 오늘만 보내준다.


민여주
징짜여!?히히 아저씨 사랑해여♥


전정국
전정국.


민여주
예?


전정국
아저씨 말고 전정국이라고.


민여주
네네 정국씨~

전정국은 내 몸에 묶여있던 밧줄들을 풀어주었다.


민여주
꼬마워여!정국씨 안녕~우리 다신 보지 맙시다!


전정국
아니지?한 번 만나면 내가 만족할 때까지 벗어날 수 없어.


민여주
네에에!?아 몰라몰라 안녕~!!

끼익-

오래 되어서 고장난 창고 문이 커다란 굉음과 함께 열려졌다.

쾅-!


전정국
뭐야..봐줄만 하네.몸 잘리고 싶나.아 진짜 전정국 왜 풀어준건데..!

가만히 서서 머리만 벅벅 긁으며 탄식하는 정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