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닿기를
12. 강별



여주
지난 크리스마스, -

난 이어폰을 꽂고 노래를 들으며 가고 있었다.

?
크크크크, 강별..

?
살아있다니-

?
걱정마라, 편히 모셔주지, 크큭..

뭐야 저 사람,

왜 나만 쳐다봐-

나이도 있는 것 같은데-


다니엘
강.. ㄱ, 강별..


여주
꺄아아악!


다니엘
별아!

?
뭐야 넌,


다니엘
후- 너 뭐하는 놈이야?


여주
읍.. 읍ㅂ,


다니엘
그 더러운 손 때시지,

?
왜? ㅋㅋㅋ

.. 니가 못 때면,

내가 때게 만들면 되지,

?
아아아악! 넌 또 뭐하는 놈이야!


여주
퉷,


여주
내 얼굴에 손을 대? 미친 새끼,


다니엘
강별!


여주
뭐야 강별은-


다니엘
아.. 여주야, 괜찮아?


여주
응.. ㅎㅎ 괜찮아!


다니엘
그럼 됐어, 가자.


여주
아니,


다니엘
응?

죗값은 받아야지.


여주
이 새끼 신고할거야.

?
!


다니엘
못 도망쳐요, ㅎㅎ


여주
여보세요? 경찰이죠?

곧 그 씹새는 끌려갔다.


다니엘
야.. 진짜 걱정됐잖아,


여주
뭘 걱정해- 아까 손 깨문 거 못 봤어? ㅋㅋ


다니엘
진작에 혼자 두는 게 아니었는데..


다니엘
미안해,


여주
아 진짜.. 괜찮다고,

내가 더 맴찢이에요ㅜㅜ


여주
그럼..


여주
아이스크림 값 니가 내기!


다니엘
ㅇㅁㅇ

[ 그리고.. ]


여주
와ㅎㅎ 줄 하나도 안 줄었어,


수영
왜 이렇게 오래 걸렸냐,


성재
뭐하고 온건데,


다니엘
자, 초코- 녹차-


성재
니가 아까 얘를 봤어야 돼- ㅋㅋㅋ


수영
아 맞아ㅋㅋ "별? " 하고 가더닠ㅋㅋ


여주
별..

.. 별?


강별..!

ㅇ, 어떻게!

아니겠지.. 아니겠지,

전생인데- 나도 이름만 아는데, 얘가-

하지만 불안한 감정은 숨길 수 없었다.


다니엘
김여주!


수영
여주야!


성재
괜찮아?

으윽,


여주
어.. 괜찮아, 미안..


다니엘
니가 미안할 게 뭐있어,


다니엘
롤러코스터 탈 수 있겠어?


여주
당연하지!

강별, 강별.. 강별?


태형
재밌었냐?


여주
강별!!!!

유모
아가씨!!!!


태형
야!!!!


여주
아- 미안,


여주
ㅌ.. 트리 별이.. 너무 예뻐서- ㅎㅎ

유모
그쵸? 그리고 오늘..

유모
회장님 사모님 오세요!


여주
ㅇㅁㅇ


태형
진짜?

유모
밥해주신대요,


여주
헐ㅠ 1년만인가?


태형
크리스마스 만세!

ㅋㅋ 아직도 집밥하면 환장하지 아주,

유모
딱 1년만이네요,


여주
그ㄹ..!

1년만에.. 엄마- 집밥, ?


태형
김여주!

유모
어머!

난 오빠의 품에 안겨있었다.


여주
미안.. 엄마 올 때까지만, 그때까지만 쉴게..


여주
고마워,

유모
그렇지만 아가씨 정말 창ㅂ..!


태형
.. 내버려둬요, 오늘 놀이공원 갔다왔대잖아.

말은 그래도 나를 걱정스럽게 쳐다보는 오빠였다.

난 곧 강별에 대한 생각을 떨칠 수 있었다.


여주
그러고보니까 오빠랑 니엘이랑 많이 닮았네, ㅎ


여주
다니엘.. 의건이.. 오빠..


여주
..?

왠지 서늘한 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