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닥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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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행방불명 이후 4년. 서울 모 예식장.

예식장이 기자회견장으로 둔갑하고 기자들의 셔터소리가 난무한다. 그래봐야 20명이 채 안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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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안칠현)

국민 여러분. S.M 총책임장관 안칠현입니다. 오늘은 중대한 발표가 있어 이렇게 국민 여러분 앞에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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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안칠현)

지난 13년간, 우리나라는 정체모를 바이러스로 외부세계와 차단되고, 인구는 절반 이하로 감소했고 많은 시설들이 파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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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안칠현)

많은 분들이 가족을 잃었고 그것은 저와 여기 계신 국민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시국에 청와대와 저희 S.M은 단 하루도 쉬지 못하고 두려워 떨며 국가 유지에 힘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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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안칠현)

사태 발생 13년이 흐른 지금, 제가 하고자하는 중대한 발표라는 것은... 바이러스가 사라졌다는 것, 즉! 계엄령 및 국가 재난 사태를 해지함을 국민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나온다. 지하의 생존시설에서도 사람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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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안칠현)

비록 국가는 황폐하였으나 우리 정부가, 국민이 모두 힘을 합친다면... 대한민국은 반드시 다시 일어설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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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김태연)

자, 질문은 따로 받지 않겠습니다!

1주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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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권보아)

그동안... 수고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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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슬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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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수고는 아니더라도 고생은 많이 했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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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권보아)

어? 수영이가 누구 비꼬는건 처음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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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장난이에요! 상처받으셨으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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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권보아)

아니야, 괜찮아. 그나저나 한 명이...

누군가 문을 열고 들어온다. 승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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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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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권보아)

그래. 들어와. 몸은? 좀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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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완

덕분에...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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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권보아)

두 사람, 승완이랑은 3년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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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슬기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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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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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완

(무릎을 꿇고는 울먹이며) 미.. 안해... 미안해... 나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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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슬기

야.. 야.. 너 왜 이래... 일어나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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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언니. 괜찮아요! 언니가 잘못한거 아니예요. 그러니까 울지마. 응?

수영은 눈높이를 승완에게 맞추고 살며시 끌어 안는다. 승완은 눈물을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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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정말.. 울지 말라니까... 그래요. 그냥 펑펑 울어.. 그럼 좀 나아지겠지... (수영의 눈에도 눈물이 맺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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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슬기

진짜.. 손승완... 돌아버리겠네! (눈물을 글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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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권보아)

하... 수고.. 많았다.. 정말로...

1년 뒤. 복구가 끝난 송도 국제도시.

-사람을 찾습니다- 이름: 배주현 / 나이: 실종당시 28세, 현재 32세 / 인상착의: 실종당시 특수 전투복을 착용함 /목격시에 010-XXXX-XXXX로 연락 바랍니다.

???

사람을... 찾는다고...

모두

야! 오혜수! 빨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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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혜수

어? 어!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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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혜수

미안하다... 주현아.. 그냥 죽은걸로 해줘...

친구

아! 진짜?! 얼른 와!! 시간 늦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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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혜수

아! 진짜 간다니까! 가고 있잖어! (뛰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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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현

(뛰어가는 혜수를 보고는) 어..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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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슬기

왜 그래? 지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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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현

아.. 아니예요! 언니를 본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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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완

뭐? 어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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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현

아.. 아니예요! 잘못 본 것 같아. 빨리 가요! 족발 식는다! 수영언니가 화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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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슬기

그려그려 얼른 가자! 주현이.. 아니 주현언니도 언젠간 찾을수 있겠지! 이럴때일 수록 배를 부르게 해줘야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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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혜수

{베지밀... 미안하다.. 잘못본거 아니야.. 근데.. 제발 잊어줘...}

친구

야 왜이렇게 말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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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혜수

아, 그냥.. 잡생각. 신경쓰지마. 밥이나 먹으러 가자.

-끝-

(오늘 오후에 공개된 에피소드 말미의 엔딩 멘트와 공지를 삭제했습니다. 즉! 이번회차가 스토리 진행의 끝입니다. 내일 후기로 만나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