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살 백일홍, 평범한 직장인이다. 30살이 넘는 나이를 먹었음에도 일홍에겐 잊혀지지 않는 상처가 있는데 바로 19살때의 일이다. 그때의 일로 아직도 동창회만 가면 고등학교 동창들에게 무시를 당한다. 그러던 어느날 일홍은 지나가다 백일홍꽃을 발견하는데, 이상하다. 지금은 한겨울인데 어떻게 추위를 견디지 못하는 백일홍이 여기 피어있는거지? 마법처럼 백일홍이 일홍을 19살 시절로 보내주며 후회를 다시 돌이킬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된다.


(이곳에 나오는 모든이야기는 해당 아티스트들과 전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시간 속 백일홍 (자유연재)

14 : 고백

12 : 꾀병은 부리지 말아요

13 : (주의)불꺼진 교실에서는 잠들지 마시오

백일홍

필요한역할

팀장

소개팅남

권순영

최승철

윤정한

고하정

소방관

의사

주현아

부승관

체육쌤

공민정

이수연

엄마

홍지수

전원우

학생들

??? 

이지훈

선생님

아니! 내가 소리를 지르긴 했지만!

우리 지금 자습시간이라 반 조용하고

너 입에서는 사과가 먼저 나와야 하는게 맞지 않냐?

나뿐만이 아니라 우리반 애들 모두가 시끄럽다고 해서 내가 대표로 온거야

아 그래 미안해 이제 닥치고 있을테니까 좀 가줄래?

보다시피 개아파서 예민한 상태거든?

한숨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지겠지

일어나보니 밖은 캄캄했고 모두 없었다

맞다.. 오늘 체육 마지막교시라 애들 교실안들리고 밖에서 종례했구나!!

아니 그래도 모두가 내가 반에 있는걸 까먹은거야?!

설마설마 권순영도 날 잊었다니 실망이야

그래, 내가 이 캄캄한 학교에 혼자 남았다고 무서워할 줄 알고??

끼익- (바닥 밟을때 마다 뒤틀리는 소리)

뭐 좋았어 이대로 집으로 무사히 돌아가는거야

학교 계단이 이렇게 무서웠던가 하하

쫄지마 백일홍! 귀신같은건 없다고!

뭐,뭐야? 왜 이쪽으로 점점 다가오는 것 같지?

안되겠어 잠시 계단 뒤에 숨자..

아 맞다, 전달사항이 하나 더 있는데

이번주는 경비아저씨 휴가셔서 학교에 안계신다

다들 헛짓거리 하지 말고 바로 집으로가

우리학교자리 예전에 무덤이었어서 귀신 목격담 많이 뜨는거 알지?

아 쌤~~~!!! 무섭게 하지마세요~~!!

무서우면 바로바로 집에들 가라고

설마 그 얘기가 진짜였단거야..?! 하..

백일홍 인생 진짜 스펙타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