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한 첫사랑
55화 김여주 표류기


여주가 선전포고(?)를 하자 밤을 새버린 정국이

김여주
선배 굿모닝~!!


전정국
어..

김여주
잉?어제 나보다 일찍 잤으면서 왜케 피곤해 보여요!


전정국
아..오랜만에 밖에서 자서 계속 뒤척였거든ㅎ

김여주
아..그러면 오늘 산책은 저혼자 나갈게요!선배는 좀더 자고 있어요!!


전정국
어~조심히 갔다와~

김여주
넵


전정국
으아..나는 좀 자야겠다..

김여주
어제 봤던 새없나?



김여주
오!!저기 있다!!

그때 새가 날라와서 여주 앞에서 머물러있다가 따라오라는듯 날라간다

김여주
어어..

그에 여주는 홀린듯이 따라가기 시작한다

어느새 새는 사라져있었고 여주는 보이는 광경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김여주
와..한국에 이런 곳도 있구나..

그러다

김여주
어..텐트..여기가 어디지..?

그때 여주의 폰에서 전화가 울린다

김여주
-여보세요?선배!!


전정국
-어디야?이제 들어와야지 밥차려놨으니까 얼른 돌아와

김여주
-선배..


전정국
-왜?어디 다쳤어?

김여주
-그건 아닌데..길을 잃었어요


전정국
-뭐?!어쩌다가?

김여주
-그게..어제 만난 새따라가다가..


전정국
-하아..애도 아니고 그걸 왜 따라갔어..

김여주
-..죄송해요..


전정국
-일단 내가 찾으러 갈테니까 거기 꼼짝말고 있어 금방 갈게

김여주
-네에..

뚝_


전정국
하아..


김석진
-여보세요?


전정국
-코치님 여주가 숲에서 길을 잃었데요


김석진
-뭐?!왜 길을 잃어!!


전정국
-그게..혼자 산책 나갔다가 그런거 같아요


김석진
-너는 같이 안나가고 뭐했어!!


전정국
-밤을 새서 낮잠 자고 있었는데 여주가 산책 나갔어요


김석진
-하아..여주 핸드폰 가져갔지?


전정국
-네 아까 통화했어요


김석진
-여주 폰에 위치추적 앱 있거든?너도 그거 깔아서 찾아


전정국
-네 찾으면 연락 드릴게요


김석진
-꼭 찾아라..


전정국
-네

뚝_


전정국
김여주 진짜..사람 걱정시키기나 하고

정국이는 바로 앱을 깔아서 여주의 위치를 추적한다


전정국
아이씨..

하지만 숲속이라 gps가 잘 터지지 않는 탓인지 계속 로딩화면에 멈춰있는 핸드폰


전정국
아 진짜..어딨는거야..

결국 정국이는 찾기를 포기하고 그냥 뛰어서 찾기를 택했다

04:59 PM
12시에 나왔는데 아직도 못찾는중

김여주
..이정도면 여기서 살아야될듯..

김여주
아아앜!!!진짜 그 새때문에..이게 뭐야

김여주
할것도 없고~선배도 안오고~배는 고프고~또 움직이지도 못하고~아주 그냥 총체적 난국이네..

ㅇ주..김ㅇ..

김여주
응?방금 무슨 소리가..


전정국
김여주!!어딨어!!

김여주
오!!선배!!


전정국
!!김여주!!

포옥_


전정국
하아..걱정했잖아!!

김여주
어..그 선배..저는 괜찮으니까 이것좀..


전정국
싫어 절대로 안놓을거야 또 잃어버리지 않게 내 옆에 둘거야

김여주
선배 근데 저 어떻게 찾았어요?


전정국
어떻게 찾긴..그냥 계속 뛰어다녔지

김여주
헤?!이거 다 땀이에요?


전정국
응..

김여주
얼른 돌아가서 씻어요 이게 뭐야..몸이 다젖었네


전정국
조금이라도 더 빨리 찾을려고 했는데 너무 늦어서 미안해..

김여주
아니에요~나 찾으려고 이렇게 뛰지말지..


전정국
얼른 가자 배고프겠다

김여주
헤헤 네에~

정국이는 떠 잃어버릴세라 여주의 손을 꼭 잡고 걸어간다


전정국
이제 어디 갈때는 무조건 나랑 같이가 혼자 갈려고 하지말고

김여주
알았어요~근데 이거 선배가 한거에요?


전정국
응 캠핑 왔는데 캠프파이어 한번 해야되지 않겠어?

김여주
오~뭔가 운치있네요ㅎ


전정국
근데 혼자서 뭐하고 있었어?

김여주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앉아만 있었어요 또 움직이다가 더 헷갈릴거 같아서


전정국
잘했어ㅎ 오늘은 술 마실래?

김여주
아 맞다 어제 선배가 그냥 자는 바람에 못마셨네요 오늘은 마셔요!!


전정국
ㅋㅋㅋㅋ원하는거 골라봐 코치님이 소주,맥주,막걸리,와인,양주까지 다 갔다주셨어 ㅋㅋㅋ술 못마시면 사이다에 타서 마셔도 되고

김여주
음..그럼 저는 선배 마시는걸로 주세요!


전정국
으이구~나는 양주 마실거니까 너는 막사 타줄게 그거나 먹어

김여주
치이..알았어요


전정국
ㅋㅋㅋㅋㅋ자 여기

김여주
선배도 짠~


전정국
ㅋㅋㅋㅋ짠~

그렇게 한잔 두잔..

맛있다고 계속 들이키던 여주는 결국 취해버렸다

김여주
으어..저거는 별이구~저거는 달이구~나는 여주다!!헤헤


전정국
취했네..ㅎ

김여주
나 안취했거든요?!!


전정국
알았어 알았어 그러니까 얼른 들어가서 자자~

김여주
선배!내가 옛날부터 궁금한게 있는데..


전정국
응?뭔데?

김여주
그게~


자까
여기서 뚝!!ㅎ너무 욕하시지는 마시구요~다음화에는 진짜로 넣을게요ㅎ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