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 이쪽이 내 부인이 될 사람입니다.
12_이쪽이 내 부인이 될 사람입니다.


덜컥, 쾅_


김남준
부르셨습니까, 부회장님.


전정국
차 대기해져있지.


김남준
넵, 부회장님.


전정국
가자,

정국이와 남준이는 방에서 나왔고,

바로 차고로 나갔다.

차고로 와 정국이는 뒷 자석이 아닌 운전석에 앉았고,

남준이는 차에 타지 않고 차 옆에 서 있었다.


전정국
나 잠시 나갔다올테니깐,



전정국
김실장이랑 같이 신서현 못 나가게 잘 감시하고 있어.


김남준
넵, 부회장님.


김남준
조심히 다녀오세요.(꾸벅)

정국이는 남준이의 말이 끝나자 차 시동을 걸고,

출발했다.



전정국
하..


전정국
진짜 그 둘은 어떻게 해야할까..

정국이는 지킬 건 지키며 마음이 가고 싶어하는 곳으로 운전을 했다.

그렇게 한참을 운전해 도착한 곳은,

술집이였다.

정국이는 술집을 가는게 처음이지만,

자연스럽게 들어와 방을 잡았다.

그리고 큰 방에 혼자 가운데에 앉아,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꿀꺽_


전정국
크으..

그때,

정국이가 한 모금이 끝나기 무섭게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

정국이는 술집이 처음이였던 탓에 들어오라고 했는데,

술집의 웨이터가 아닌,

여자들이였다.

정국이는 여자들을 보자마자 인상을 찌뿌트렸고,

여자들이 앉기도 전에 나가라고 얘기를 했다.



전정국
나가주세요.

하지만, 그 여자들은 정국이의 말을 듣지 않았고.

정국이는 어쩔 수 없이 정색과 낮은 저음으로 다시 나가라고 했다.

그러자 여자들은 정국이를 나쁜 남자처럼 째려보고 나갔다.

그렇게 끝난 줄 알았는데,

또다시 누군가 노크를 했다.

똑똑_

정국이는 두 번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바로 들어오라는 말 대신 누구냐는 말을 내뱄었다.



전정국
누구세요.

그러자 밖에 있는 사람은,

_ _ _
남자에요.

라고 얘기를 했다.

그후,

_ _ _
남자니깐 들어갈께요.

그 말을 들은 정국이는 뭐지라는 생각을 했지만,

남자가 들어온다는 말에 넘어가고 말았다.

문 밖에 있던 남자는 바로 문을 열어 들어왔고,

의자에 바로 힘없이 앉았다.

털썩_..


전정국
..뭐 마실건 안 가지고 왔어요?..

_ _ _
제가 술이 좀 약해서,


전정국
네?..

정국이는 갑자기 그 남자의 정체가 궁금해졌다.

술도 약한데 술집에 온건 뭐고,

그리고 남자 혼자가 이런 방에 들어오고.

그래서 가만히 앉아 있다가 이름을 물어봤다.



전정국
어..이름이 뭐에요?

_ _ _
저는,



김태형
김태형이라고 합니다.


김태형
근데 제가 궁금하신가봐요?


김태형
이름도 물어보시고.


전정국
이유는 모르겠지만,


전정국
난 그쪽이 궁금하네요.


김태형
처음인데,


김태형
날 궁금하다고 한 사람이.


전정국
왜요?



김태형
전 아이돌이거든요,


김태형
그것도 유부남 아이돌.


전정국
(유부남 아이돌?..)


전정국
어디서 많이 들었던 것 같은데,


전정국
제가 그런 쪽에 관심이 없어서.


김태형
그럴 수 있죠,


김태형
제 이름, 김태형이라고 말씀 드렸으니.


김태형
그 쪽 이름도 알려줘요.


전정국
뭐, 그러죠ㅎ.



전정국
제 이름은, 전정국입니다.


김태형
그럼..?


김태형
그 유명한 그룹, 부회장님 이름 아니에요?


전정국
네, 맞아요ㅎ


김태형
유명한 사람 이름이랑 똑같으면 어떤 기분이에요? (완전 착각)



전정국
네?..(당황)


전정국
저는 이름이 동일한 사람이 아니라,


전정국
진짜로 JK그룹 부회장입니다.


김태형
네..네?...(망했다..이 똥촉..)


전정국
그렇게 놀라실 필요는 없습니다.


전정국
제 얼굴이 항상 감쳐져 있어서,


전정국
익숙한 상황입니다ㅎ.


김태형
저희 둘의 공통점이 있네요,


김태형
사람들에게 유명은 하지만,


김태형
서로 관심이 없어 몰랐던 점.


전정국
아, 또 하나 같은 거 있네요.


김태형
뭔데요?


전정국
우리 둘은, 유부남이에요.


김태형
그럼 애도 있어요?


전정국
네ㅎ,


김태형
애가 몇살이에요?


전정국
4살이에요,


김태형
우와..진짜 신기하다..


김태형
제 아들도 4살이거든요,

그렇게 정국이와 태형이는 자신들의 공통점들의 대한 이야기를 했고,

술보단 대화를 선택해보였다.

약 3시간후,

이제 이 둘은 나이를 서로 공개했고,

호칭정리까지 끝났다.


전정국
근데, 이거 형이니깐 얘기해주는 거야.


전정국
그 대신 비밀 유지..해줘야 해.


전정국
알겠지?


김태형
뭔데?


전정국
사실, 나 아들 입양한거야..


김태형
어?...(당황)


전정국
난 아직 해야할 일도 많고,


전정국
그 년한테 내 핏줄의 아이 낳아주고 싶지 않아서.


전정국
그래서..입양 했어,


김태형
입양이 나쁜 것도 아닌데 뭘ㅎ..


전정국
형은..형 핏줄이지?..


김태형
어..


전정국
좋겠다,


전정국
좋은 사람 만나서 자신의 핏줄의 아이를 낳았으니..


김태형
정국아,


김태형
너 늦지 않았어.


김태형
이혼하고, 너의 사람을 찾아서 새로운 가정을 다시 만들면 돼.


김태형
너가 원하지 않는 삶을 사는 니 모습,


김태형
나 보기가 싫어졌어.


김태형
아무리 우리가 만난지 3시간 밖에 안됐지만,


김태형
그건 아니라고 봐, 형은.


전정국
그렇긴 하지만, 아버지가 반대하실 꺼야..


김태형
...시작도 안 해보고, 너 원래 그런 사람이였어?


김태형
3시간 전에 너와 지금의 넌,



김태형
너무나 달라.


김태형
너가 행복하게 살수 있는 삶,


김태형
그 방법 찾는 거 내가 옆에서 도와줄께.


김태형
여기, 니 번호



김태형
찍어.(폰을 건내며)

정국이는 태형이 폰의 자신의 폰 번호를 찍어줬고,

내일 자신의 사정을 얘기한 뒤,

술집에서 나왔다.

저벅, 저벅_

정국이는 대리도,

남준이도.

부르지 않은 채 무조건 걷기만 했고,

차는 술집에.

몸은 걷다보니 집 앞에 서 있게 되었다.


전정국
..나도 언젠간 행복한 삶,


전정국
살꺼야.



전정국
태형이 형 처럼..


새벽공기
여러분, 저 또 감동..



새벽공기
39위..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