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비서는 전 와이프

EP 5. 갑자기 달라진 너

‘똑똑’

회장 비서

회장님, 사장님이십니다.

“들어오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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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부르셨어요.

태형F

태형아, 여주 씨는 어떻게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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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그냥 비서 하라고 했어요. 아버지 말씀대로 너무 힘들어서 안 되겠더라고요.

태형F

밥은 여주 씨랑 먹었고? 아까 점심시간 때 데리고 가서 걱정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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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같이 먹었어요.

태형F

그래? 잘했네. 여주 씨한테 너무 막 뭐라고 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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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제가 알아서 해요. 더 하실 말씀 없으시면 그만 나가볼게요.

태형F

그래. 여주 씨 잘 챙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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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것도 알아서 해요. 그리고 여주 씨라고 하지 마시고 그냥 김 비서라고 부르세요.

태형F

알겠다, 언성 또 높아지네. 나가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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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

[여주 시점]

김여주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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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냥 앉아있어요.

아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회장님을 뵙고 안 좋은 일이 있었는지 갑자기 존댓말을 쓰는 태형에 의아했다. 그렇게 태형은 사장실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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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여주 씨라고 했죠? 새로운 비서라고 들었어요.

여기 직원인가 나에게로 말을 걸어왔다.

김여주

아, 네. 정리할 것이 많아 인사를 아직 못 드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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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니에요. 이거 갑자기 생긴 일정 보고해 드리라고 해서 왔어요.

김여주

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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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저는 박지민이에요. 여기 직원이고요. 수고해요.

김여주

네, 지민 씨.

‘아, 이거 보고해 드려야지.’

‘똑똑’

“네.”

김여주

사장님, 이거 급한 출장 일정이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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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고 나가세요.

김여주

혹시 안 좋은 일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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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신경 끄세요.

김여주

···알겠습니다.

신경 끄라는 말에 난 알았다고 하고 나왔다. 사장실 블라인드를 내리지 않아 뭐 하는지 다 보이는데, 내가 나가고야 태형이는 내가 두고 온 서류에 손을 댔다.

나는 멍하니 턱을 괴고는 태형이를 보고 있었다. 그때 태형이랑 눈이 마주쳤고, 그가 갑자기 문 쪽으로 걸어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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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김 비서.

재미있게 보셨다면 손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