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모음

시소. (방탄 슈가 노래 시소를 참고해 써씀미댤ㄹ)

처음은 무지 즐거웠었어

단지 오르락 내리락 그 자체로

하지만 어느새 서로 지쳐버렸어 의미없는 감정소모에.

반복된 시소게임도 이젠 지겨워졌어 그저 웃으며 즐거웠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을 뿐이야...

사소한 말다툼이 시작이었을까

내가 너보다 무거워 졌었던 순간 난 덜컥 겁부터 났어

애초에 평행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잖아

더욱 평소에 내지도 않던 욕심으로 맞추려 했어

사랑이었고 그게 사랑이란 단어 자체라면

굳이 반복해야할 까닭이 있을까

반복이란 말을 꺼낼 수도 없을 만큼 우린 지친 상태야

게다가 우린 같은 패를 쥐고 있는 듯해 그렇다면 어쩔 수 없고

사람이 참 간사하긴 하지? 한 명이 없으면 다칠 걸 뻔히 알면서도 서로 나쁜새낀 되고 싶어하진 않기 때문에

애매한 정도에 선을 지키며 책임만 다하다가 지쳐버려

평행이 되버리곤해 내가 원한 평행은 이게 아닐텐데 말이야

우리 처음을 생각해보자 그땐 서로가 더 무겁다고 자랑하면서 웃었어

근데 말야 웃긴게 뭔지 아니? 이젠 누가 더 무거운지를 따지고 경쟁하라고 하는 거 있지

기가 차서 말이 않나오더라

하지만 누군가는 여기서 내려야 끝이 날 듯 하더라고

아 가식섞인 서롤 위하는 척은 그만하고 이제 정말 결정해야될

차례인거지

.

서로 마음이 없다면 서로 생각을 좀만 덜했다면

과연 우리가 여기까지 이리도 질질 끌었을까 후회하곤해

그리고 이제 마음이 없다면 이 시소위는 조금이라도 발을 잘못 허딧이면

위험해, 위험해 (더는 내 생각만은 아니겠지만.)

우린 이제 이 반복된 시소게임을 끝내보려해

누군가는 내려야하는 이 시리도록 잔혹한 게임을

할순없지만...

.

.

.

네가 없는 이 시소 위를 걷고있어

내 세상에 너란 존재가 없던 처음에 그날처럼

이젠 나도 내릴까 생각중이야

한 번만 더 생각해 보자

누가 내릴지 말지 눈치 보지말고 그저끌리는 대로 질질 끌지도 말고

이제 내릴지 말지 끝은 났어

반복되는 이 시소게임

이젠 그만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