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선
#Hey senor-뷔

준석민호짐태꾹
2021.03.31조회수 1471

퀴퀴한 담배냄새

음침한 불빛

모든 것이 잘 어울리는 여자가 있다

유여준(S)
내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건 아니잖아

그리고 여기


김태형(V)
그렇다고 인생 말아먹을 것도 아니잖아

또 다른 남자가 있다


김태형(V)
어차피 살아야한다면

이 둘이 만나


김태형(V)
한탕 제대로 살다 가는게 낫지 않겠어?

유여준(S)
........

남자가 든 칵테일 잔이 여자에게로 넘어갔다

유여준(S)
계획이 뭐야

여자는 그 술을 받았고


김태형(V)
안녕하세요, 선생님

남자가 다리를 꼬며 잔을 부딪혔다


김태형(V)
좀 놀아보자

느릿한 말과 그렇지 않은 눈빛

남자의 꼬드김에 여자는 넘어갔고

유여준(S)
내가 리드해

유여준(S)
닥치고 있어

여자의 손이 남자의 턱을 쓸어올린 동시에


김태형(V)
잘 기억해, 지금 이 순간을

두 사람의 입술이 닿았다

아주 뜨거운 순간이었다

다음화는 이어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