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
EP.4



손님
그래서 내가

지이잉-


손님2
아 내가 갖고 올게!


손님2
아 점장님이다!


손님2
수화 몇개 알아두길 잘했네

타악-

톡톡-


손님2
((감사합니다))

???
아 글쎄 아니라니까!!


손님2
음?


용선
왜 자꾸 틀리는 거야, 너 바보야??


휘인
우씨, 어려운걸 어떡해요!


용선
다시 봐


용선
((감자))


용선
이게 감자고!!


용선
((마늘))


용선
이게 마늘!!!!

꼼지락 꼼지락

쓰윽


용선
그건 욕이고


용선
산을 표현하려고 했다는 소리는 집어 치우는게 좋을거다


휘인
먼저 욕했으면서..


휘인
오늘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 몰라요?!

스윽-


용선
음?


문별
((사담은,))


문별
((직원실에서))


휘인
...꿀꺽


용선
...ㄴ..네


용선
너 때문에 점장 삐졌잖아

털썩-


휘인
화난 게 아니라요?


용선
우리 둘끼리만 놀아서 삐진거야


용선
그러게 왜 갑자기 수화를 가르쳐 달라고 해서..


휘인
그것은 피치 못할 사정때문에..


용선
(얼씨구?)


용선
애초에 가르치는 건 나보다


용선
문별이가 더 잘해


용선
문별이한테 가르쳐 달라고 해봐


휘인
ㅈ..점장님은.. 그.. 안돼요..


용선
(얘가 사람 궁금하게 하네)


용선
왜 뭔데? 점장님이랑 무슨일 있어?


휘인
그게 아니라..


휘인
일방적이다고 해야 하나..


휘인
그,게 그러니까


휘인
점장님한테 말 안 할거죠..?


용선
웅!!


휘인
겁나 신용 안가네


휘인
사실은,


휘인
점장님의 목소리가..


휘인
그..


휘인
아 진짜


휘인
진짜로 말 안 할거죠??


휘인
아 씨


휘인
사실은 말이죠


휘인
아오, 역시 안말하는게


휘인
사, 사실은..!


휘인
아오 역시..

꽈악-


용선
그래서 뭐 어쨌다는건데


휘인
그냥 말 안 할래요


용선
왜, 뭐


용선
점장님 목소리 들으면 심장이 빨리 뛰고, 설레고 막 그래?

움찔-


용선
사람 궁금하게 해놓고


용선
이쪽에서 장단 맞춰줬으면


용선
너도 적당히 해


용선
눈치것 불어라


휘인
...(화악)


용선
(얘 반응이 왜 이래?)


용선
... 야 너 설마 진짜


휘인
제, 제가 뭐요!!


휘인
아니거든요?


휘인
이거 놔 주세요!


용선
...

파앗-


휘인
아!

콰앙-


휘인
갑자기 이게 뭐하는..!

용선은 휘인의 귀에 핸드폰을 갖다 댔다

???
[지금 뭐하는거지?]


휘인
이건.. 점장님 목소리..?

???
[아니 워낙 목소리 듣기가 힘드니까]

???
[녹음이라도 하려고]


문별
[..쓸데없긴]


용선
[됐고, 제대로 된 얘기 좀 해봐]


문별
[으음.]


용선
[좋아하는 거라던가,]


용선
[동물 어때??]


문별
[동물이라, 글쎄]


용선
[음, 그럼 식물?]


문별
[....]


문별
[식물이라면.. 좋아하는 편이지]

움찔


용선
(솔직히 반은 장난이었는데)

화아악-

휘인의 얼굴이 빨개졌다


용선
(일이 재밌게 돌아가네)


휘인
아! 지금 뭐하는거예요!

용선은 휘인의 볼을 꼬집었다


용선
(더 놀려? 말아)


휘인
흐어어엉


휘인
흐윽..


용선
알았어 알았어


용선
안 놀릴테니까 그만 울어


휘인
흐ㅓ엉 안 울어요..

.

..

...


휘인
난 변태야.


용선
아니 뭐, 목소리만 듣고 설렐수 있지


용선
변태 맞는거 같지만


휘인
..


용선
그런데 이거랑 수화는 뭔 상관이야?


용선
대충 기초적인거만 알아도


용선
별이가 입모양으로 다 알아 볼수 있잖아


휘인
그건 아니죠


용선
뭐가 아닌데?


휘인
뭐랄까 아까 일방적이라고 했잖아요


휘인
..어쩐지


휘인
제대로 된 대화가 아닌거 같아서.


휘인
그리고 제가 수화를 못하면


휘인
점장님 목소리를 또 들어야 되잖아요.

달칵-


문별
[좋아하는 편이지]


휘인
!! 당신 대체 뭐하자는 건데..!!


용선
아, 나도 모르게ㅋㅋ


휘인
진짜 성격 나빠!!


용선
미안하다니까~


휘인
안 미안하면서!!


용선
(예상외로 기특한 생각을 하고 있었네)


휘인
미치겠네 어쩔거예요 얼굴!!


용선
그건 너 알아서 하시고요


용선
이제 슬슬 나가야지


휘인
이러고 어떻게 나가?!?!


용선
난 먼저 나간다~


용선
별이 또 삐질라~

터벅-


용선
아,


용선
수화말인데.


용선
역시 난 못 가르쳐 주겠다


용선
별이한테 알려달라고 해


용선
내가 전해 둘게


휘인
이상한 말하면 고소할 거예요!!!!


용선
네 네~

달칵-


용선
뭐야 문별이


용선
언제부터 그러고 있었어


용선
가게는 어쩌고?


용선
...


용선
(문별이, 어쩌면)

스윽-


문별
?


용선
(아직 무엇하나 확신할 순 없지만)


문별
??


용선
(진심으로 당신을)


용선
(이해하려고 하는 사람을 뽑은걸지도.)


용선
있지 있지~


용선
정휘인 쟤가 말이야~

벌컥-


휘인
저 인간이 진짜!!!


문별
??


용선
[변태지만]

.

..

...


무를레히후
저


무를레히후
단도직입적으로 말할게요


무를레히후
떡상하고 싶어요.(진심)


무를레히후
너무 큰 욕심이려나요ㅠㅠ


무를레히후
그래도.. 댓글 많이 달아주시고..


무를레히후
구독도 해주시고..


무를레히후
응원도 해주세요...


무를레히후
재밌게 봐주세요 :)